[유머] BTS때문에 이혼하게 생긴 썰

[루리웹-9753399018]

  언제 쓰여진 글일까

[기믹]

주식이 오르더라도 이혼하는게 맞음.

[제뤼]

문제는 오르지도 않았음

[🎵Ghost Rule]

하이브 주식이면 최근에 좀 떨어지긴 했지만 원금 복구 불가능한 수준은 아님. 최근저점 깨지기 직전이라서 위험하긴 한데 방탄이랑 위버스는 찐이니까 길게 보면 다시 오르겠지 완전 최고점에서 물린 것도 아니고.

단지 그게 애들 등록금이라는 게 문제지. 주식은 여윳돈으로 해야 됨

[제뤼]

저기는 아직까지 29만29만저리에서 버티고 있는 게 기적이라고 봄. 하이브 시총이 11조댄데 연예기획사들이랑 비교가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엔터 회사 중 탑이라는 cj enm 시총이 3.5조임. 당연히 매출이나 영업이익 기준으로 해도 enm이 훨 높은데다 enm에는 홈쇼핑사가 있어서 안정성으로 봐도 비교가 안되게 enm이 좋음. 지금 주가 반토막 이상 나도 거품인데 이게 더 오르길 바라는 건 좀 심각한 비합리성이지. 정상적으로 하이브 주가가 더 오를라면 bts가 둘은 더 나와야 함.

[🎵Ghost Rule]

ㄴㄴ 요즘 주가는 그렇게 이성적인 계산으로만 오르내리지 않음. 하이브는 충성도 쩌는 아미들이 가격 올려놓은 거라 시총이 뻥튀기 된 거임. 아미들 충성도가 거품이라면 거품이지. 근데 난 그걸 콘크리트라고 본다. 그리고 cj enm은 컨텐츠 사업에서 잡음이 너무 많아. 반면 하이브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게 국제적으로 확실하게 먹히는 컨텐츠를 보유한 기업이고. 숫자만으로 냉정하게 비교할 문제가 아님.

[🎵Ghost Rule]

그리고 최근에 두 기업 다 주가 많이 빠졌음. 하이브만 빠진 게 아니야. 둘 다 눈에 띄게 큰 악재가 터져서 빠진 것도 아니고 그냥 시장 자체가 박살나면서 같이 빠진 거임. 시장이 회복되면 얼마든지 복구 가능해.

[제뤼]

요즘 주가가 아니라 원래 주식시장이 이성만으로 움직이진 않지. 하지만 심각한 거품은 반드시 터지는 게 법칙임. 팬의 충성도는 어느 정도 반영될 요소일 수는 있음. 근데 bts팬이 많다지만 11조를 움직인다고? 심지어 그걸 더 커지게? 애초에 외국인 보유율은 15프로 내외밖에 안되는데 국내 팬만으로 8~9조를 더 크게 굴린다는 게 말이나 되냐?

[제뤼]

Enm 빠졌대봐야 원래 5조 언저리였음. 하이브가 Enm의 두배 이상이라는 건 아무리 봐도 심각한 거품임. 니 말마따나 "콘크리트"인 팬층이 고거래가 유지시켜주면서 버티고 있는 거일 수는 있겠지만 개인 자금력 상 그거 오래 갈 수가 없음.

[🎵Ghost Rule]

방탄만으로 그만큼 오른 게 아니니까. 위버스 기대감도 있음. 요즘 먹히는 키워드가 메타버스 ai 플랫폼 이런 건데 위버스가 그 플랫폼 사업이니까. 플랫폼 기업이라고 하면 다른 쟁쟁한 회사들 많지만 아이돌 플랫폼으로 한정하면 하이브가 대장주가 되는 거임.

문제는 그 위버스에서 실적이 얼마나 나오냔데 요즘은 그런 당장의 실적 같은 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고.

[🎵Ghost Rule]

아무튼 니가 생각하기에 하이브는 고평가다 싶으면 넌 팔면 되고 나처럼 적정하다 생각하면 저점 잡아서 사면 됨. 결과는 어차피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고 어느쪽이든 추측에 불과함. 예언자가 아닌 이상 미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

[Cloud Chaser]

딱히 잃어도 크게 잃을 거 같진 않음.
주식이 뭔 산다고 100%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빅히트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음.
문제는...뭔 돈을 투자했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