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회사쪽 컴퓨터 관련 엔지니어하고있고
주말에는 부모님대신 가게 봐주는데 아주 가끔 손님이 오는데
그 중에 웃기는 손님들 꽤 많더라
일단 여기가 시골인데
좀 신기하게 저번에 어떤 2~30대 손님이 왔더라
와서는 견적서 뽑아달라고 해서
그래서 견적서 뽑는데 요금이 드는데 괜찮나요? 하니깐
왜 견적서 뽑는데 요금나오냐고 난리치더라
그래서 견적서를 제 시간 투자해서 만들어 줘도 손님께서 저희쪽에서 살지 아니면 다른곳에서 살지 모르잖아요
무의미하게 시간 투자하면 저희도 적자라서 그렇다고 얘기하니깐
그러면 자기가 컴퓨터 잘 아는듯한 말로 막 얘기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잘 아시면 직접 하시면 되겠네요
하고 내보냄
내가 지를 언제 봣다고 내 시간 투자하면서 내 친구에게도 잘 안해주는 견적서를 짜줘 웃기네
그리고 또 어느 평일에는 어떤 노인이 오셨더라 (그 당시 나는 휴가중이라 평일에도 봐주고 있었음)
와서는 예전에 노트북 수리했는데 우리가 하드 빼돌렸다고 욕하고 지랄하더라
참고로 그 노트북 수리해준사람이 나였음
그래서 그럼 할아버지 삼성전자 가서 확인해보실래요?
같이 갔음
그리고 삼성에서 지들 하드 맞고 용량도 맞다고 인정해줌
그러더만 아들놈이 그렇게 얘기해서 막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그 아들에게 허위사실 유포랑 영업방해죄로 고소진행할것니깐 알아서 하라고 하니깐
막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냥 넘어갔음
그리고 os 재설치 관련된 손님중에는 이런 손님도 있었음
"다른곳에서 30분만에 OS 재설치 되는데 왜 여기는 안되요?"라는 질문도있고 그럼 나는 "그럼 거기 가시면 되요ㅎ"
또 다른 질문으로는
"막 고스트 같은거 설치하면 30분만에 쌉가능이잖아요 그렇게 해주세요" 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잘 아시면 직접 하시면 되겟네요"
하고 내보냄
왜 이렇게 대처하냐면
이건 내 경험으로 판단 했을 때 저런 손님 받아봤자 나중에 머리만 아프고 끝이 항상 안 좋았음
그리고 우리도 우리가 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참견하는것도 솔직히 웃기는 것고
그리고 가게에 와서는 주식 물어보는 손님도 잇엇고
컴퓨터 가게에 TV안테나 케이블, 가전제품 있냐는 손님도 있었고
(참고로 안테나 케이블 있길래 팔았음)
키보드 나 마우스 또는 모니터 케이블 같은 것 중고 있으면 공짜로 달라는 사람도 잇었고
한성컴퓨터 노트북들고와서는 이름이 똑같은데 왜 AS안해줘요? 라는 질문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럴때는 이름만 똑같고 그리고 우리가 먼저 이 상호 사용했음이라고 설명해줘도
왜 똑같은대요? 그래서 왜 안되요?
ㅅㅂ.... 그건 저 한성컴퓨터에 물어봐.....
레알 다양한 이상한 인간들 많이 오더라
아 그리고 매번 항상 끝을 최악으로 안좋게 끝내는 손님들이 있음
바로 부동산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랑 거래해서 좋게 끝내본적이 없음
이건 저번주에 잇었던 일인데
어떤 나이 있는 공인중개사가 컴퓨터 들고왔음
그리고 컴퓨터 좀 빠르게 해달라고 해가지고
일단 듀얼코어 PC였어 힘들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좀 해달라고 해서 HDD를 SSD로 바꾸고 메모리 추가해서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줬음
그리고 출장와서 PC 설치까지 하고 프린터 잡아달라고 해서 잡아주고 있는데
뭔가 계속 이상함
그러다가 프린터 잡는데 3~4시간 넘게 걸림
프린터회사에서는 원격이 계속 실패한다고하고
인터넷 속도는 모바일 핫스팟 보다 느리고
그래서 인터넷 문제이거나 메인보드쪽 랜카드 문제인 것 같은데
근대 옆에 또 다른 컴퓨터는 인터넷이 잘되는것을 보아 메인보드 렌카드 문제인 것 같았음
자기말로는 예전에 잘 사용했다고 함
그래서 내 개인 노트북 들고와서 연결해보니깐 잘됨
계속 물어보니깐 그제서야
그냥 아는 고물상에서 들고온것라고
그래서 나는 이것 렌카드 추가로 설치하거나 메인보드 교체 해야할 것 같다고하니깐
그러면 그냥 환불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짜증나서 그냥 환불해주고 다 원상복귀 시켜주고 돌아왔음
매번 부동산이랑 연관되면 이렇게 끝남
그리고 부동산 하는 사람들에게 PC를 판매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물어봄
그것도 판매한지 1~2년 지나도 전화해서 물어봄
그리고 AS나가도 우리집에서 샀으니간 무료로 해달라 이딴 소리하고
참고로 그 말 한 부동산은 우리집에서 3년전에 그것도 10만원에 본체+모니터 사간 사람이였음
그리고 또 특이한 손님중에는 컴퓨터에 아무 손도 안되었는데 고장났다고 하는사람도 있었는데
참고로 그 컴퓨터 이상하게 케이스가 다 박살난 상태엿더라
손을 안되었는데 케이스가 박살나는 걸 봤을때 무슨 보이지 않는 손이 케이스를 박살낸 모양이더라
레알 진상도 많고 이상한 손님도 많은 것 같음
상대할 때는 레알 빡쳤는데 다시 생각 해보니 레알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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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진상마다 레전드네 ㅅㅂ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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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노트북은 이해가 가더라 우리 가게 말고 다른 곳에서 빼돌리는 걸 한다고 들었으니 그건 좀 이해가 가더라 그래서 그냥 넘어갔고 | 21.04.15 17: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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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동내 컴수리점 마다 케바케긴한데 보통 이미지는 안좋아서그른근가 | 21.04.15 17: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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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의 97~98년도에 사용했었으니 거의 9년정도 먼저 사용했지 | 21.04.15 17: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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