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자체는 엄청 오래된건 아니더라도 초보자때 어영부영 회사 파란만장한 시절 같이 겪어서 어느새 짬밥 좀 되는 위치였다보니
이것저것 챙겨받으면서 눈치 안 보고 일 다녀서 나쁘진 않았는데.. 그냥 회사가 넘 요령없이 바빴음
ㅈ소라 딱 봐도 단가 후려쳐서 일 가져오고, 가족들끼리 나눠먹고 남는거 직원들한테 주는거 때문인지 딱히 바쁜거에 비해서 돌아오는 것도 없었고
그래도 사람들 대체적으로 좋았고, 회사에서 리스차나 내일채움공제같은건 해줘서 몇 년만 더 버텨보자.. 하면서 꾸역꾸역 버텼었는데
이번에 몸이 좀 안 좋아서 내시경같은거좀 받아보고 싶다니까 바쁘니까 자꾸 다음달에 가라 자꾸 이러는거 보고 걍 그만둔다고 했음
원래 저번달부터 아프다니까 이번 달 초에 휴직하게 해준다더니 또 바빠졌다고 나중에 쉬어라
대신 병원은 필요하면 자주 보내줄게 했던건데 이러니까 정나미 뚝떨어지더라고
전셋집 구한지도 얼마 안 되서 여기서 몇 년 더 있긴 해야 하는데, 이 일을 계속 할지, 아니면 다른거 도전해볼지 몇 달 놀고 운동이나하면서 고민좀 해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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