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선배 성우의 역할을 이어받은 게 부담스러워 탈모까지 왔던 후배 성우.jpg

[대전 1988]

 왼쪽부터 신용우 성우, 최낙윤 성우, 홍시호 성우임. 최낙윤 성우는 2010년에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이누야샤의 마지막 시리즈인 '이누야샤 완결편'에서

그 전까지 나락을 맡았던 홍시호 성우 대신 나락을 맡게 되었는데, 당시 2년차에 불과한 햇병아리 신인 성우여서 나락 역을 맡는데 부담감이 매우 심했었음.

실제로 홍시호 성우가 2006년까지 대원방송에서 방영했던 이누야샤 6기까지 나락의 교활한 면을 잘 살리며 절륜한 연기력을 선보였기 떄문에 이를

이어받은 후배 성우인 최낙윤 성우의 부담감은 장난이 아니었고, 그 부담감에 스트레스까지 심하게 받아서 원형 탈모까지 왔다고 할 정도였지.

뭐 최낙윤 성우의 나락 연기가 홍시호 성우의 연기보다는 못해보일지 몰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기는 했음. 그래도 선배인 홍시호 성우가 잘했다고 위로도 해줬고.

솔직히 저건 최낙윤 성우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홍시호 성우를 나락 역에서 강판 시킨 당시 이누야샤 완결편의 담당 PD였던 김정령 PD의 문제가 제일 컸지.

[대전 1988]

최낙윤 성우가 선배 성우인 홍시호 성우가 나락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것 때문에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음. 이미 시청자들은 홍시호 성우의 나락 목소리 연기에 익숙해진데다가, 왠만한 연기 가지고는 이누야샤 팬들이 만족을 못할 거니까.

[흰소나무]

질문이랑 다른 내용 같은데

[대전 1988]

홍시호 성우 뒷 사정이라고 한다면 그 이후에는 없지. 김정령 PD와의 전화 때 나락 역할인 줄 모르고 거절한 걸 홍시호 성우 본인이 후회했다고 한 적은 있어도 딱히 그 이후의 뒷사정은 없음.

[뽀큐]

근데 작품이 이누야샤라고 말했을텐데 배역이 나락인걸 몰랐다는게 말이 되나?

[ESP.Elic]

원판을 봤다면 딱히 까일 이유도 없었는데

[십장새끼]

최낙윤 성우 나락 당시 신인이었는데 연기 참 잘했지

하필 비교대상이 홍시호라 문제지만

[울트라 마린]

최낙윤 성우도 잘했음 적당히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을 잘 살렸달까
나락 특유의 음흉한 속내가 뭍어나오면서 묘하게 능글한건 홍시호 성우가 더 좋지만

[인생을낭비하고싶다]

이누야샤 성우진은 진짜 배역에 딱맞는 성우들이 열연한데다가 무한 재방송까지 해대니

[홀리쉣]

진짜 홍시호 특유의 냉철하면서 비열하고 간사한 그 톤은 너무 역대급이었지

[AWCY]

성우 변경이라는게... 미드나 이런 드라마로 따지면 시즌 중간에 배우가 바뀌는거라 바뀐다는 사실 자체부터 이미 색안경을 끼니 부담될 수밖에

[갓겜하러가자]

내 독기에 범벅이 되어 죽어랏

[시궁쥐테스크포스]

롤 베이가, (구)피들, 마스터이, 트페 하신분

[하시다 스즈]

성우바뀌는거 민감한 성덕들 한국더빙 좋아하시는거보면 대단함 성우교체를 밥먹듯이하는 방송국때문ㅠ아쉬운거 이만저만아니실듯

[대전 1988]

그건 최석필 성우임.

[시궁쥐테스크포스]

블쟈겜으로 보면 디아블로임
스랄은 최석필 성우

[홍시라떼]

내 독기에 범벅이되어 죽어라
이거 하신분은 누구시지?

[대전 1988]

그건 홍시호 성우. 이누야샤 1~6기 본편 방영 때 했던 나락의 대사니까.

[홍시라떼]

아하 ㄱㅅㄱㅅ

[Lostel]

대단하네... 난 맨날 보고도 뭐 바뀐지도 모름;;;;;;;

[자조운0]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악역을 어떻게 전속 성우로 바꿀 생각을 했는지 PD가 참;; 그것도 시즌 내내 이미 캐릭터 구축을 해놨는데

[닉이필요하더라]

PD가 성우님한테 전화했는데 성우님이 나락인 줄 모르고 거절하셨다가 뒤늦게 나락인 줄 아셨데

[49호]

물론 다르단 느낌은 있었지만 욕먹을 정도는 아녔지. 다만 원래 맡은 사람이 워낙 절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