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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manhwa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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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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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삶을 팽팽하게 당기고 있으니 조금만 찔러고 터지고 찢기는듯
20.10.28 12:02

(IP보기클릭)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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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되기가 힘들기에 이렇게 만화로도 나온 거겠지
20.10.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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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잘된 케이스에 속함
20.10.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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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야말로 1퍼센트에 가까운 기적이지... 대학 들어간다고 아무나 과외하나 세상천지에 과외가 필요한 과목은 단 두개, 영어랑 수학뿐이고 특히 수학인데 재수하고도 수학 빡머가리여서 아예 수학 성적은 반영도 안하는 지잡대 들어갔으면 과외는 영영 안녕이여
20.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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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내용이랑 좀 다른데
20.10.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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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환경에서 책많이 읽었다는 게 애가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인듯.
20.10.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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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처가에서 사람 차별 안하고 결혼 허락해주셨네, 참으로 처가 복 많은 케이스다
20.10.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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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내면에 구김이 없다는게 정말 공감된다
20.10.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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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경우는 연끊고 살아야겟네 얼굴보면 보나마나 돈부터 뜯으려할테니
20.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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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존경스러울 정돈데 아무리 환경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몰린 학교라고 해도 똑같이 공부를 안하게 될텐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또 대학을 가서도 알바와 학점을 놓치지 않은 그런 삶을 살다보면 사람이 염세적으로 변할 만도 한데 그와중에 돈이 모든 것이라기보단 분명 물질적 가치를 넘어선 마음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인격을 잃지 않았잖아. 윗댓에도 나와있듯 과외를 할 수 있었으면 단순히 지역에서 알아주는 학교는 아니었을 텐데 이정도면 다큐로 나와도 인정이다
20.10.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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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내용이랑 좀 다른데
20.10.28 11:58

(IP보기클릭)121.168.***.***

루리웹-8707134515
더 현실 반영 잘한 짤 많이 있는 거로 안다 찾아서 ㄱ | 20.10.28 12:06 | | |

(IP보기클릭)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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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되기가 힘들기에 이렇게 만화로도 나온 거겠지
20.10.28 11:58

(IP보기클릭)121.168.***.***

카시마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에 환상을 가지기도 하지 | 20.10.28 12:07 | | |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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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경우는 연끊고 살아야겟네 얼굴보면 보나마나 돈부터 뜯으려할테니
20.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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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야바
부모랑 연 끊고 사는게 답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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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삶을 팽팽하게 당기고 있으니 조금만 찔러고 터지고 찢기는듯
20.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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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첨지
이 표현 진짜 확 다가온다 | 20.10.28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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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첨지
표현 미쳤네 존나 공감된다 | 20.10.28 22:28 | | |

(IP보기클릭)180.228.***.***

BEST
저건 그야말로 1퍼센트에 가까운 기적이지... 대학 들어간다고 아무나 과외하나 세상천지에 과외가 필요한 과목은 단 두개, 영어랑 수학뿐이고 특히 수학인데 재수하고도 수학 빡머가리여서 아예 수학 성적은 반영도 안하는 지잡대 들어갔으면 과외는 영영 안녕이여
20.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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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536523058
저 삶을 그냥 기적으로 치부 할 수 있을까? 요새 노력이란 가치가 꼰대들이 술먹고 하는 꼬장수준으로 인식하는지라 그렇지 만화 중간 중간에도 책을 열심히 읽었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나와있잖나. | 20.10.28 12:16 | | |

(IP보기클릭)211.243.***.***

루리웹-2536523058
노력을 기적이라고 운으로 표하는 것도 영. 물론 노력이 모든 성공을 장담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도 노력보단 운이 좋았다 치부하는 것도 별로임. | 20.10.28 12:19 | | |

(IP보기클릭)180.68.***.***

루리웹-2536523058
요즘은 국어나 이과는 과탐도 과외 많이 하더라고. 지인 소개로 과외하는 경우엔 아예 공부 자체를 전반적으로 돌봐주기도 하고. 일단 주인공은 지역에서 알아주는 대학교를 갔다는 것도 그렇고 여러과목 골고루 잘했을듯. 내신은 한 과목만 잘해선 안되니까. 과외 모집할 때는 수능 성적까지 볼 거고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180.228.***.***

스탠드발동한 박근혜
공부만 해서 대기업이 되냐고 대부분 흙수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노가다 상하차 편돌이편순이 니까 그런 이력은 대기업에서 보고 파쇄기에 넣어버리는 것이니까 | 20.10.28 12:33 | | |

(IP보기클릭)112.171.***.***

개인적으로 배울게 많은 만화였다
20.10.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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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잘된 케이스에 속함
20.10.28 12:08

(IP보기클릭)39.7.***.***

엄청나게 대단하다
20.10.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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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내면에 구김이 없다는게 정말 공감된다
20.10.28 12:11

(IP보기클릭)116.127.***.***

H빠꿍빠꿍
정형돈 어록 생각나네 | 20.10.28 12:18 | | |

(IP보기클릭)183.102.***.***

마지막 저 가수 이효리인가?
20.10.28 12:13

(IP보기클릭)116.127.***.***

루리웹-1968637897
남편보면 그런듯 | 20.10.28 12:18 | | |

(IP보기클릭)223.38.***.***

좋은 만화지만 저것도 결국 성공했다는 배경 하에 그린거라는게 뭔가 씁쓸하네.
20.10.28 12:14

(IP보기클릭)59.7.***.***

☆쇼코&키라리☆
본인도 어려운걸 겪어봐서 그 감정을 알다보니 악플을 달건 무시하고 뒤로가기 눌러도 좋다고 한거겠지. 첫장면 보니까 진짜 어려운 사람들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되는 그 여유가 없고 험악해진다는 그 감각을 잘 아는 사람은 맞아보임. | 20.10.28 12:17 | | |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6885585758
ㅇㅅㅇ 그래도 힘든 환경에서 성공했으니 잘 살았으면 함. | 20.10.28 12:18 | | |

(IP보기클릭)59.7.***.***

☆쇼코&키라리☆
그러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저런 분들이 많고, 또 저런 사례가 희귀한게 아니어야 사회 구성원도 희망을 보고 더 힘차게 움직일텐데. | 20.10.28 12:19 | | |

(IP보기클릭)211.46.***.***

☆쇼코&키라리☆
성공을 못한 애들은 저런 부모같은 삶을 사느라 저런 걸 그릴 수가 없지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123.142.***.***

☆쇼코&키라리☆
그정도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이런걸 그릴수가 없을테니까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122.44.***.***

일단 진짜인지 알길이 없고 진찌있다고 하면 나이가 지금 40대 중반은 넘었을꺼다. 즉 현재 2010년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한 사람들은 저런 케이스를 넘기기 힘들다. 넘겨도 기술직으로 넘기거나 타고난 지능으로 넘겨야함
20.10.28 12:14

(IP보기클릭)223.62.***.***

어머니가 엄청 특이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
20.10.28 12:15

(IP보기클릭)211.193.***.***

BEST
카페인뽕
저런 환경에서 책많이 읽었다는 게 애가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인듯. | 20.10.28 12:16 | | |

(IP보기클릭)211.243.***.***

카페인뽕
막장이긴한데 완전 막장은 아니고 반만 막장정도?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211.246.***.***

아이사카르
현실도피가 나쁜 쪽이 아닌 좋은 방향으로 향해서 다행임 | 20.10.28 12:30 | | |

(IP보기클릭)118.40.***.***

마음이 바닷속으로 침잠한다는 표현이 참 와닫네 나도 가끔 우울할 때면 그런 느낌을 받는데
20.10.28 12:16

(IP보기클릭)211.176.***.***

어렵고 힘들게 자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는 케이스가 흔해야 하는데
20.10.28 12:16

(IP보기클릭)119.71.***.***

LegenDUST
결국 사회는 필연적으로 상중하 계급이 비율에 따라 나뉘고 계급 상승이 있으면 계급 하락이 따라오는게 필연. 근데 상위계급은 그런걸 원하지 않으니 필사적으로 사다리를 걷어차는거고... | 20.10.28 12:53 | | |

(IP보기클릭)222.235.***.***

가난의 대를 끊는다는게 엄청어렵죠
20.10.28 12:16

(IP보기클릭)180.68.***.***

BEST
주인공 존경스러울 정돈데 아무리 환경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몰린 학교라고 해도 똑같이 공부를 안하게 될텐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또 대학을 가서도 알바와 학점을 놓치지 않은 그런 삶을 살다보면 사람이 염세적으로 변할 만도 한데 그와중에 돈이 모든 것이라기보단 분명 물질적 가치를 넘어선 마음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인격을 잃지 않았잖아. 윗댓에도 나와있듯 과외를 할 수 있었으면 단순히 지역에서 알아주는 학교는 아니었을 텐데 이정도면 다큐로 나와도 인정이다
20.10.28 12:16

(IP보기클릭)119.197.***.***

BEST
그래도 처가에서 사람 차별 안하고 결혼 허락해주셨네, 참으로 처가 복 많은 케이스다
20.10.28 12:16

(IP보기클릭)39.7.***.***


아니 여기서 1일 1깡이...
20.10.28 12:18

(IP보기클릭)210.113.***.***

안타깝지만 자식은 부모를 따라가게 되어있음 원치않아도 글쓴이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을것이며 평생 술과 도박을 조심해야할듯
20.10.28 12:18

(IP보기클릭)116.127.***.***

필드스트리트
반면교사로 삼아야지. 절대 저런꼴이 되지 않겠다는.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211.46.***.***

필드스트리트
너 눈치없단 소리 많이 들을듯 | 20.10.28 12:20 | | |

(IP보기클릭)14.53.***.***

필드스트리트
농담 아님. 진짜로 따라간다. 대표적으로 부모한테 들었던 말은 자식한테 다시 하게 되있다. 왜 이걸 아느냐. 내가 그럼. 가끔씩 놀라서 나 스스로도 조심한다. | 20.10.28 12:21 | | |

(IP보기클릭)211.220.***.***

필드스트리트
아예 저주를 하지 그러냐 ㅇㅇ | 20.10.28 12:21 | | |

(IP보기클릭)211.46.***.***

표범의성난발톱
너가 조심하듯 쟤도 조심하겠찌 | 20.10.28 12:22 | | |

(IP보기클릭)211.243.***.***

필드스트리트
그건 저 당사자가 제일 잘 알걸 | 20.10.28 12:25 | | |

(IP보기클릭)59.2.***.***

표범의성난발톱
저도 항상 부모님한테 배운 나쁜 것들은 피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심하며 살아요... | 20.10.28 12:26 | | |

(IP보기클릭)183.103.***.***

필드스트리트
환경이란걸 무시 못해요 저도 가끔 비슷한 행동을 해서 섬뜩했던적 많아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노력할려고 합니다. | 20.10.28 12:59 | | |

(IP보기클릭)223.39.***.***

희망고문하지마
20.10.28 12:18

(IP보기클릭)211.46.***.***

글쓴아 이거 어디서 퍼온거냐? 다음편 보고싶다. 너무 공감되고 하나하나 맞는 말 같다. 내가 지금 저런 애들 가르치거든
20.10.28 12:19

(IP보기클릭)211.46.***.***

님이먼저개겼잖아요
답답해서 내가 퍼왔다. 26일 올라온 작품이고, 다음편은 아직 없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545250&_rk=Zxh&s_type=search_name&s_keyword=%EB%8F%99%ED%95%B4%EC%88%98%EC%82%B0&page=1 | 20.10.28 12:22 | | |

(IP보기클릭)175.223.***.***

님이먼저개겼잖아요
ㅋㅋㅋ 지금 봤네 나도 히트갤러리서 퍼온거임 | 20.10.28 12:25 | | |

(IP보기클릭)14.53.***.***

진짜라면 저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구원받은 사람 같다.
20.10.28 12:20

(IP보기클릭)121.136.***.***

가난으로 인한 고통구조 저거 진짜 중요하고 알짜핵심인데 가난탈출 못해본 애들은 저걸 보통 못깨닫지.. 안타깝다
20.10.28 12:21

(IP보기클릭)92.223.***.***

그래도 밥 굶었단 소리나 가스 전기 수도 끊겨봤단 소리 없으니 그렇게 까지 흙수저는 아니구만.
20.10.28 12:23

(IP보기클릭)211.46.***.***

함께하는전멸
흙수저에도 급이 있지 마사토나 모래가 있고 뻘흙이 있고 논에 뿌리려고 썩혀둔 두엄이 있고 | 20.10.28 12:26 | | |

(IP보기클릭)182.218.***.***

함께하는전멸
밥 걱정해야 할 정도면 무수저지 | 20.10.28 12:37 | | |

(IP보기클릭)92.223.***.***

타일러를타일러
아 갑자기 뼈때리지마라. 슬퍼지게. | 20.10.28 12:41 | | |

(IP보기클릭)182.218.***.***

함께하는전멸
힘내자.. 그래도 모니터 마주하면서 키보드질은 하고 있잖아? | 20.10.28 12:46 | | |

(IP보기클릭)92.223.***.***

타일러를타일러
그러게 난 기술이라도 익혀서 밥벌이는 하고있으니 다행이지. 공부도 못하게 하던 집구석이라. | 20.10.28 12:48 | | |

(IP보기클릭)39.7.***.***

결국 책이 살린
20.10.28 12:23

(IP보기클릭)59.2.***.***

우리도 차상위였는데 우리 집보다 불행했네... 나도 부모님 노후 걱정이다... 곧 은퇴하시는데 아직 지방에서 월세 살고 계시니
20.10.28 12:23

(IP보기클릭)59.2.***.***

유니세슘
어렸을 때는 집에 샴푸가 없어서 물로만 감기도 했고, 대학은 성적 되는 인서울 포기하고 가까운 지방국립대. 그것도 등록금이 없어서 친척들한테 전화 돌려가며 겨우 모아서 냈지. | 20.10.28 12:28 | | |

(IP보기클릭)59.2.***.***

유니세슘
매일 싸우고 욕하는 건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데, 책 얘기는 다르다. 우리 부모님의 생각에 책은 돈낭비의 아이콘이었음. 한 번 보면 다시 볼 일 없다, 쓸데 없이 자리만 차지한다, 비싸다, 그거 본다고 뭐 안 달라진다 등등 우리 집에는 책장이란 것이 존재한 적이 없다. | 20.10.28 12:31 | | |

(IP보기클릭)112.169.***.***

내면에 '화'가 없다고 하는게 인상 깊네...
20.10.28 12:25

(IP보기클릭)211.46.***.***

루리웹-1731190899
ㅇㅇ 확실히 구김이 없다는 말이 와닿는다 | 20.10.28 12:26 | | |

(IP보기클릭)211.36.***.***

소득 따라 혼인 줄어드니 저런 환경에 노출되는 미성년자 비율도 줄어들려나
20.10.28 12:27

(IP보기클릭)118.220.***.***

저분이 열심히사신 보답이지 저건. 안좋은케이스가 더많음
20.10.28 12:27

(IP보기클릭)110.11.***.***

지금은 본의아니게 연락을 잘 안하고 있지만, 내 진짜 절친이 딱 저런케이스라 공감 많이감. 아버지가 몸아픔+무능력+두집살림(...)인지라 배다른 여동생 있고, 그 아버지가 택시를 하셨나 그랬는데 크게 아프고서는 거의 못함. 얘가 내 중학교때부터 친구였는데, 이놈이 반에서 친구가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이유 중 하나가.. 뭐만하면 "야, 우리 계속 이렇게 빈둥댈거야?" "시간 아까운데 빨리 뭐라도 좀 하자. 이게 뭐냐고"라고 계속 재촉하는거였음. 나중에 알았는데, 자기 기준으로는 이 시간에 공부를 하건 일을 하건 할 수 있는걸 노는데 투자하는데 왜 아깝게 날려보내냐는거였음. 난 그부분에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 얘랑 맞춰서 자주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얘가 자기 여동생 건사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음. 진짜. 자기가 공부를 해야 학비가 절감된다는걸 아니까. 그 흔한 학원도 제대로 안갔어도 전교 석차 5등안에는 항상 들었고... 대학도, 서성한 법대 장학금 받고 들어갈 정도였는데... 이놈이 바로 여기서부터 좌절을 하기 시작했음. 사시를 하는데, 진짜 너무 아까운 점수로 2연속 탈락하니까 나중에 멘탈이 흔들거리는게 보였음. 다른 사람들이야 집안 지원사격도 있고 하니 더 여유있게 도전하면 되겠지만, 이놈에게는 시간과 돈 둘다 잡기 어렵기때문에. 결국, 일단 사시는 보류하고 이름들으면 다 아는 회사의 법무팀(물론, 흔히 말하는 대기업은 아님)에 들어가서 돈을 벌다가... 로스쿨 제도 정착된 이후 지방대쪽 로스쿨 가서 변호사 준비한다고 하면서 나한테 돈 좀 빌려줄 수 있겠느냐 했는데... 나도 카드값등의 부채 문제로 현금이 없어서 한푼도 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이게 아직도 너무 미안해서 연락조차도 나도 못하고 있음. 결혼식에도 갔었는데... 충무로쪽에 한국의 멋인가? 거기서 전통혼례 했었음. 그게 되게 저렴하다고 해서. 여친이 5살 연상인가 그런데, 그분도 아픔이 있는 분인지라 같이 만나서 결혼하고 신혼집이 아마 일반 빌라 월세... 반지하는 아니고 좀 작은곳에서 시작한다는 걸로. 이 이야기 보니까 그 친구가 궁금하네. 내가봤을때, 이 이야기속 주인공은 내 친구보다도 훨씬 잘된 케이스라.
20.10.28 12:27

(IP보기클릭)220.71.***.***

이 만화를 보니 난 되게 대충 산거 같아.
20.10.28 12:27

(IP보기클릭)106.101.***.***

와 너무 이입되서 로그인하게됨 부모님 매일싸우고, 그래도 우리아빠는 술은 맨날마셔도 항상 나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했다 딱 학창시절때 친구집 가니 저런느낌이더라. 너무 낯설었는데 좀 극단적으로 내몰린 애들도 있어서 우리집정도면 평범하지않을까?하고 고졸후에 대입 실패해서 입대했는데, 그때까지 쌓인 문제가 결국 터져서 아부지가 먼저 가심 힘들단느낌도 없이 그냥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오늘먹은밥값 얼마고 내일얼마나가지 순수히 진짜 먹는거만 챙기기도 빠듯했는데, 진짜운좋게 좋은 회사 들어와서 아 이제 나도 좀 미래를 그릴수있겠구나 싶었는데 이질감이 장난없더라.. 누구는 어느지사 누구아들, 누구는 건물임대료걱정 이러고, 난 원룸도 고민고민해서 싼데찾아왔는데 그냥 부모가 풀로 땡겨줘서 걍 집하나 마련해서 눌러앉는 후배까지 돈관리해줄테니 월급 자기한테 주라는 엄마가 우리집말고 또있다는거에 참ㅋㅋㅋㅋ사람사는거 똑같구나 싶네 차마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끊어내기엔 내가 너무 독해질 자신이 없어서 지금은 그냥 매월 급여에서 6분의1정도금액 꽂아주는 ATM가 되는거로 합의봤고.. 추석때 얼굴은 한번 비췄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집가서 그냥 쉬니 명절지나서 내건강얘긴 없고 돈얘기뿐이라 진짜 요새 너무 혼란스러움 여자친구도 참 어른스러운애를 4년전에 만났고, 2년이란 시간을 만나다 정리당했다. 회사일때매 난 전주에서 지내고있었고, 서울에 있는 여친 보러 주말마다 달려가곤했는데, 수도권 발령받고 이제 자주볼수있다 싶으니 정리당하더라 그뒤론 연애할기회가 생겨도 내가 거절하게되고 하는데 나도 계속 살다보면 너덜너덜해진 마음 그냥 다 드러내놓고있어도 걱정없는 퇴근하구서 욕조에 담긴 따뜻한물마냥 포근하게 대해주는 사람 만날수있을까 ㅠㅠ심심해서 점심시간에 눈팅할거 찾다가 괜히 묻어놓고 지내던 기억이 들춰진기분이라 눈물만 질질짜고있네시벌
20.10.28 12:27

(IP보기클릭)211.46.***.***

구운갈비
힘내라 | 20.10.28 12:28 | | |

(IP보기클릭)110.11.***.***

구운갈비
아무리 부모라도 자기 이기주의적으로 변하는 케이스 꽤 많더라. 벌써 한 14년전 이야기구나. 엄마가 이혼직후에 한동안 연락도 없다가 뜬금 전화(마지막 연락 끊은지 한 5~6개월)가 와서 "니 아버지한테 가서 엄마 돈이나 좀 달라고 이야기나해"라고 해서 "간만에 연락와서 자식한테 한다는 소리가 돈 달라는거냐, 내 소식은 궁금하지도 않느냐"라고 했더니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 그딴 소릴하느냐"면서 전화 끊어버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혼한 이유도 바로 그 엄마의 바람기 때문이었는데 ㅋㅋㅋ 평생을 아버지가 참고 살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결심하고 센터에 사람붙이니 바로 증거가 우수수수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0.28 12:30 | | |

(IP보기클릭)211.46.***.***

다음편 배달해준다 추천박아라 https://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756288&no=5
20.10.28 12:32

(IP보기클릭)121.154.***.***

님이먼저개겼잖아요
작가가 독학으로 배워서 그런거면 작가 했어도 대성 했을 실력이네 | 20.10.28 14:04 | | |

(IP보기클릭)211.230.***.***

본인에게 돈 맡겨라 = 니 돈으로 호화롭게 사치부리며 생활할거다
20.10.28 12:34

(IP보기클릭)121.176.***.***

자기자랑 만화
20.10.28 12:37

(IP보기클릭)61.72.***.***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구만
20.10.28 12:44

(IP보기클릭)61.72.***.***

그나저나 어머니가 다른건 몰라도 책보는 습관은 제대로 교육시켰네 저거 쉽지 않은데, 저 습관덕에 공부해서 대학가고 그런거겠지
20.10.28 12:49

(IP보기클릭)182.231.***.***

저 굴레에서 벗어난게 대단하네...
20.10.28 12:50

(IP보기클릭)118.235.***.***

확실히 대기업 들어오면 백그라운드가 좋거나 화목한 사람 월등히 많음. 그래서 비교할수록 작아짐.
20.10.28 13:04

(IP보기클릭)117.111.***.***

내 인생사랑 엄청 비슷하네... 그나마 나았던건 강남 4구에 사는 수급자였어서 잘사는 집이 어떤건지를 어릴때부터 봐왔다는거 정도려나. 잘사는게 어떤건지 아니까 그렇게 살고 싶어서 공부하게 되더라. 그리고 부잣집 친구들은 내가 어떤 인성을 가져야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교재였지. 좋은 가정교육을 받은 친구들을 벤치마킹해서 배웠어. 친구들이 인생의 스승이나 마찬가지였지. 대학 잘가도 크게 바뀌는건 없더라. 딱 저 만화대로임. 친구들은 방학때마다 해외여행 갔다오지만, 난 과외하고 알바하는거로 대학생활을 마무리했음. 연애도 꿈도 못꿨어. 연애할 돈이면 우리집 한달을 생활하니까. 대기업 입사해서 그나마 생활에 여유가 생기니 저 만화처럼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맛있는 것도 먹어보고 연애까지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여행은 갈 돈이 없어. 그럴 돈이 어딨겠냐. 직장 가져서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났을 뿐이지, 우리집은 아직 가난한데. 여자친구 잘 만난 것도 비슷하네. 그나마 대학 잘가고 회사 잘가니 만나는 사람들은 다 잘사는 사람들이더라. 당연히 소개해주는 여자들도 비슷한 사람들이고. 아마 내가 일부러 엇나가지 않으면 계속 이런 사람들만 보겠지. 화목하고 풍요로운게 당연한 사람들... 나보고 결혼할때 부모님이 집해주실텐데 뭔 걱정이 그리도 많냐는 사람들... 여기까지 이루고 나면 현타도 조금 온다. 난 인생을 건 노력이었고 뭔가를 이루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내 주변사람들은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거더라. 후. 인생 화이팅이다.
20.10.28 13:08

(IP보기클릭)117.111.***.***

와 나도 저 케이스인데 결혼은 못하고 아직 구김을 이겨내지도 못했지만ㅋㅋㅋ 서울 변두리 판자촌(한 20년전에까지는 있었음 마천동이나 성북구 등등) 살면서 하루 한끼 쌀이랑 김치로 때우다가 초6땐가 제대로된 빌라 쪼끄마한 방에 살았었지 그때까지도 난방을 켜본적도 여행이나 외식을 해본적도 없었고..그러다보니 놀 거리가 자연스레 운동 아니면 도서관가서 책읽기라 책을 무척 많이 읽음. 항상 집에서 부모가 싸워서 집에있기가 너무 싫었어. 그래서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함. 그러다 고1부터 공부해야 뭐라도 바꿀수있겠다 해서 공부하는데..수능 공부할때 남들이 풀고 버린 문제집 주워다가 지우개로 다 지우고 풀고 했었는데 당시에도 좀 비참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찌어찌 잘 버텨서 서울 중위권 대학가고..지금은 대기업 엔지녀로 일하고 있다 와보니 이질감 장난아님. 다들 잘살고 해외여행 일년에 한두번은 가고 외국어는 영어는 기본으로 할 줄 암. 진짜 아무리 없어보이는 사람이더라도 해외유학은 다 갔다왔더라. 밑바닥에서 대학 장학금타려고 피똥싸고 토하면서 멍청한 머리 싸매고 공부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무슨 "회사붙었더니 엄마가 2억줬어~~ 아빠가 차사주시더랴~~ 근데 난 흙수저야 돈이없어 ㅜ" 이런새끼들 뿐이라 종종 화를 참을수가 없지만ㅋㅋㅋ
20.10.28 13:17

(IP보기클릭)121.154.***.***

청춘이라 아픈거다라는 불쏘시게보다 훨씬 유익한 만화였음 ㅊㅊ
20.10.28 13:21

(IP보기클릭)219.240.***.***

저런 환경에서 성공한 것도 놀랍지만.... 아내 집안에서 저런 환경을 가진 사람하고 결혼하는 걸 허락한 게 더 놀랍다. 편견이 없으신 부모님들이었나보군.
20.10.28 13:21

(IP보기클릭)106.101.***.***

결혼을 잘 한것도 어느정도 있을듯한데. 아무리 대기업이라해도 완전 흙수저가 좋은 동네 대출이라고는 하지만 집사고 인당 500이면 두명이면 천 드는 해외여행 다니고 그렇게 됨? 거기다가 엄마도 매달 적지않게 생활비 보내면서? 대단하기는하다.
20.10.28 13:24

(IP보기클릭)114.30.***.***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팁 1. 집안 살려야되니 버는거 집에 다 달라는 말 절대로 들으면 안된다. 주식이나 마찬가지라 나중에 인생 ㅈ된다. 2. 좋은 대학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학점이다. 킹왕짱 대학 2점대 학점 보단 적당한 수준의 대학 3.5점 이상이 더 평이 좋다. 3. 가족이 발목잡고 ㅈ같으면 어떻게 해서든 돈을 모아 떨어져서 살자. 인생이 확 달라진다. 4. 형편도 안되는게 외롭다고 아둥바둥 거리며 연애하려 들면 연애는 커녕 오히려 더 나락에 떨어지더라. 5. 취미 가지는건 정말 중요하다. 지옥같은 환경이라도 취미생활을 즐기면 라이프가 회복된다. 6. 너무 참고 살지 말아라. 적당히 풀고 써야 할땐 쓰고 살아야 된다.
20.10.28 13:39

(IP보기클릭)39.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헛소리하지마임마!
최소한 대기업은 합당한 급여는 주거든요. 야근비도 다 챙겨주고. 그리고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임. 대기업 기준은 매출기준 5조 이상이라서 네임벨류하고 대우가 다른 곳도 많아요. | 20.10.28 14:00 | | |

(IP보기클릭)39.7.***.***

저도 저런 케이스 아버지는 한량에 재대로 된 직장을 가져 본적이 없음. 공부만이 답이라고 생각해서 지거국 나와서 대기업 취직하고 공무원 아내랑 결혼함. 장인어르신은 대기업 정년 퇴임 하시고 지금은 고향에서 주식 하면서 지내는대 무리하게 안하시니 수익이 계속 나더군요. 갈때마다 용돈 주시고 기름값 주시니 처가에 잘할수 밖에 없음. 본가는 매달 50만원씩 용돈 보내거든요. 처가에는 받기만 하고. 와이프가 착해서 별말 안하지 다른 가정이었으면 와이프 한테 욕 얻어먹을듯. 말년에 돈 없으면 고생이다 라고 생각함. 자식이 용돈 타박타박 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거든요 그리고 대학 잘가는건 중요합니다.최소한 서류 낼 수 있는 기회는 주거든요.
20.10.28 13:56

(IP보기클릭)223.62.***.***

이해상충 되는 뼈속 까지 동감 되는게 좀 슬픔
20.10.28 14:17

(IP보기클릭)223.62.***.***


이거 정답
20.10.28 15:39

(IP보기클릭)223.38.***.***

개천에서 용났다 만화
20.11.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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