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3일에 1번 해 질 무렵에 사교에 참여한다. 그녀에게 있어 이건 어렵고도 엄숙한 일이다.
그녀는 몬드성의 육류 시장, 모험가 길드, 샘물 마을 사냥꾼의 집을 차례대로 방문해 특수한 재료를 수집한다.
「안, 안녕하세요. 실... 실례하겠습니다. 저, 저기, 시, 신선한, 음... 가장 좋은... 그 고기가 붙은 뼈 있나요?」
사람들은 처음에 그녀의 행동이 이상하고 기괴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습관이 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그녀를 잘 챙겨주기 시작했고 그녀를 위해 신기한 뼈도 남기기 시작했다.
이번에 설탕은 많은 수확을 얻었다. 흔한 닭뼈와 돼지뼈 외에도 완벽한 도마뱀뼈와 피가 묻어있는 츄츄족 다리뼈를 얻었다.
진귀한 뼈는 설탕의 두 눈을 기쁨에 번쩍이게 했다. 그녀는 모험가 길드 캐서린에게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런 신기한 뼈들은 설탕의 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립 과정 중 그녀에게 새로운 영감도 줄 수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설탕은 뼈를 수집하는 수집가라는 점이다.
설탕은 어느 모친이 자기 자식을 혼내며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됐다 :
「또 말 안 들으면 아주 무서운 망태 할아버지가 나타나 네 뼈를 모두 뽑아서 가져간다」
설탕은 호기심을 못 이겨 조사하게 된다. 이 아이를 혼내는 귀신 이야기는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설탕은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또는 부끄러움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썼던 망태 자루를 가죽 주머니로 바꿨다.
캐릭터 스토리 3
얘가 하는건 무려 생물연금술임..
그리고 얘도 엘프 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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