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실제로는 전혀 다른 조조와 노부나가

[이그네이셔스2]

코에이 게임에선

자주 조조와 오다 노부나가를 비슷한 인물처럼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악역 최종보스" 같은 이미지가 닮아있을 뿐

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유형의 인간이다

조조는 악역 최종보스라는 이미지 그대로

평생에 걸쳐 많은 사람을 무고하게 죽였다.

서주대학살은 유명하고,

하북에서의 승리 후 항복한 적병을 학살한 적도 있다.

여백사 일가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도

대체적으로 조조의 악행으로 평가하는데

이는 조조의 이미지가 예나 지금이나 악인이기 때문이다.

반면 오다 노부나가는

마왕이란 별명에 걸맞지 않게 관대한 편이며,

그가 저질렀다고 하는 사건들은 대부분 과장된 것이 많다.

특히 병사를 이끌고 교토로 진입했을때는

백성들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병사들에게 엄포를 놓았는데,

이는 그가 교토 상인들에게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된다.

노부나가가 저지른 일 중에 학살로 취급되는 것은 히에이잔 승려 학살인데

이 당시 불교는 극히 부패한데다가

먼저 공격 받자 반격한 것에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정당한 처사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그렇지만 조조는 평생에 걸쳐 많은 충성스러운 부하를 거느렸다.

조조의 장남인 조앙은 아버지를 대신해 죽을 정도였으며,

전위 또한 조조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허저 같은 경우는

조조가 늙어죽자 너무나도 운 나머지 피를 토할 정도였다.

물론 순욱이나 사마의 등 

조조와 마찰이 있었던 부하들도 존재했지만

그들 또한 조조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큰 배신행위는 하지 않았다.

반면 노부나가는 평생에 걸쳐 숱하게 부하에게 배신을 당했는데

그의 최후도 결국 부하인 아케치의 배신에 의한 것이었다.

심지어 부하들은 노부나가가 죽자 그 아들들을 돕기는커녕

서로 권력 싸움을 하는데 바빴으며

이는 오다 가문이 몰락하는 계기가 된다.

노부나가는 지극히 실력주의로 부하를 썼는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쓸모없는 부하는 금방 버린다는 뜻으로

부하들의 입장에선 반감을 가지기 쉬웠을 것이다.

사소한 면으로 들어가도 두 사람은 많이 다르다.

조조는 키가 작고 못생겼으나, 매섭고 무서운 인물이었다는 기록이 있는 반면

노부나가는 키가 큰 편에 잘생겼으며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기록되어있다.

조조는 문학에 조예가 깊어서, 스스로도 굉장한 실력의 문인이었던 반면

노부나가는 서양에서 들어온 기계에 관심을 보이거나 신을 믿지 않는등,

실증적 혹은 이공계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조조는 사생활을 즐기는 편이라 많은 여성들을 거느리고

어마어마한 숫자의 자식(34명)을 낳았으나

노부나가는 최고 권력자치고는 자식도 많지 않고,

부인들과도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추정된다.

한줄요약 : 전혀 다름

[루리웹-8690965174]

대충 야망가 정복자 이미지로 퉁쳐서 인물을 이해하다보니 조다 노부나가가 탄생

[루리웹-3302089488]

조조도 실증적 면모 있지 않나?

[루리웹-3302089488]

군대신문에서 조조는 당대적으로 볼때 실증적과 실용을 추구했다던데

[이그네이셔스2]

ㅇㅇ그렇긴 함
조조는 이것저것 많은 분야에서 재능을 보였음
근데 두드러지는 업적은 아무래도 문학쪽이긴 함

[봉완미]

유게에서 개까이는 구현령이 실용적인 면에서 한거기도 하고, 인성안보니까 사마의를 등용했지 하고 개까이지만

[kaccao]

쬬: 야 잠깐만 뼈맞았어 뼈

[소녀사전]

노부나가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지
진짜 통일이 목전이었는데 부하새끼가 배신하고
아들새끼가 심혈을 기울여서 세운 성 홀라당 태워먹을 줄 알았겠나.

[멸샷의 체코]

사마씨, 도쿠가와씨 : 히!히!히! 감사!!

[슬리핑캣]

걍 코에이가 노부나가빠에 위빠라 비슷하게묘사할뿐이지

[dpflas]

코에이가 위빠라긴 좀...조조 개별적으로 빠일 순 있어도 진영으론 전통의 촉빠

[슬리핑캣]

것도 옛날얘기고 삼국지신겜나올때마다 촉쪽 무장능력치애매하게너프하고 위쪽은 올리는데 촉빠도아니지

[슬리핑캣]

당장 촉까소리듣는 진삼국무쌍8만든게 코에이산하 오메가포스고

[dpflas]

뭐 정사반영하자면 그 정도도 훨 부족하니...전통적 밸런싱으로 전반적으로 준수한 다수정예, 압도적 인적 자원적 인프라 위VS소수의 최정예 엘리트, 부족한 인프라 촉 구도였죠.

[흠씨]

뭐 하후돈 하향에 저평가된 무장들 상향한 정도라
위빠라기 보단 조정에 가깝지 않나 싶음 촉도 그런걸테고
그와중에 캐릭터게임(?)의 정체성이 있으니
어느정도 뻥은 남기는 거고
조정이고 뭐고 게임은 구린거고

[★와비★]

노히메 보면 마누라 마저 내가 널 조만간 통수칠거야 하고 대놓고 그러는데 잘도 사이가 좋겠다

[while(true)solo;]

조조 보면 네로 황제 생각남
뭐 몇배는 유능하지만

[루리웹-21723649]

조조는 질서 악
오다는 혼돈 중립
같은 느낌이지.

[봉완미]

조조는 토사구팽을 할지언정 상벌은 확실히 해줬는데 오다는 벌은 확실한데 상을 주는게 좀 골때렸음.
그리고 조조는 기본적으로 기득권들과 척지지는 않았는데 오다는 기득권들을 족쳐버리는 방식으로 세력을 확장했고.

오다새퀴 혼노지에서 안죽었어도 다른애가 쿠데타일으켜서 죽었을겨

[요리해드릴께요]

채찍은 잘 때리는데 당근을 상한걸로 줬나보네

[봉완미]

당사자가 보면 시발 이게 나 엿먹이는건지 상을 주는건지 고민하게 만듬

[봉완미]

추가로 가장 충실한 동맹국의 후계자를 죽임

[H.Barca]

무력스텟을 좀 더 많이 높히는 대신 정치적 감각을 더 깎아버리면 항우가 되겠군...

[루리웹-5314108961]

상을 뭘준거여

[봉완미]

항우정도 급은 되기 힘들고. 비슷한게 누가 있을까...

[봉완미]

예를들어 반란을 일으킨 아케치에게 준상을 보자.
아케치한테 영지 늘려주겠다고 말함 ->아싸 연봉상승~~!->근데 일단 지금 니땅은 반납하고. 저기 모리네땅 보이지? 저거줄게-> 그거 아직 우리꺼 아닌데요?->응 그러니까 열심히 싸워야지? 아 그리고 거기 방면군 사령관이 히데요시니까 잘해봐-> 저 히데요시랑 사이 안좋은데요? -> 그건 니 사정이고.

그리고 저 대화 직후에 터진게 혼노지의 변임.

[루리웹-5314108961]

그냥 ㅁㅊㅅㄲ네

[봉완미]

뭐 오다를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저걸. 오다 특유의 부하 조련법이라고 해석하기는함. 애를 저렇게 몰아붙이면 더 열심히 싸우겠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연봉늘려주는거 맞잖아? 이렇게.

뭐 어느쪽이던 당시 사람들한테 원한사기 좋은 성격인건 맞는듯함.

[H.Barca]

항우는 서른 초반에 천하통일 직전까지 갔던 괴수니까 당연히 오다랑 비교당할 급은 아니지만, 잔혹하게 행동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막상 상을 줘야 할 때는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인망을 잃고 그게 원인이 되어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부분에서는 비슷한 거 같아서요. 급 까지 맞추려면 어떤 인물이 있을런지는 애매하네요;

[봉완미]

그게...아...오다는 되게 성격이 특이해여. 오다 같은 성격을 가진 군주가 누가 있었나 그거 생각해보는 중이엇음유.
굳이 비교하자면 메메트2세의 순화버전이 오다가 아닐까 생각됨유

[스테고 CH]

아자이 나가마사?

[봉완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장남인. 마츠다이라 노부야스

[sigurudo]

실은 인망을 안잃었습니다.. 미츠히데의 전봉불만설은 그냥 설일뿐이고 애초에 미츠히데가 히데요시보다 병력도많은데 밀린이유가 노부나가를 죽인탓에 사기가 땅에 떨어져서임.
히데요시등도 이후 정치싸움할때 대놓고 본인이 후계자라 한적없고 다 노부나가의 자손들을 끼고 했고요.
없는집안 출신이라 그 모든걸 본인손으로 일군거고.
왜놈들 우두머리라고 까고볼게아니고 대단한점이 상당히 많음. 처신잘못한게 있다면 일왕을 위시한 당대 지배체계를 부정하는 행보를 보여서 기득권을 불안하게 만든거 정도?

[루리웹-5447930526]

한국사에선 오다노부나가, 도쿠가오이에야스랑 비슷한 인물 누구있냐

[냐호]

삼국지톡은 조조가 거의 잘생긴 참피 수준으로 나오는데 놀랍게도 이게 조조 성격을 가장 잘 묘사한 삼국지 창작물이라 카더라

[오늘은어디로날아볼까]

진구우우우웅!!!!!!!

[야근왕하드워킹]

그웹툰은 남캐는 웬만하면 다 미남으로 나와서 ㅋㅋ

[한초킹]

근데 너무 조조를 부하빨만 잘 받고 무능하게 그려놓아서 별로임

[루리웹-10968385]

이 대머리야!!

[답없는사람]

[루리웹-7529198513]

왠지 모르겠는데 이거 일리단한테 칼휘두르는 투랄리온 생각나네

[gunpowder06]

* 중세 일본 특 : 대머리 헤어스타일이 기본이다.

[루리웹-1492219411]

서주대효도인데 ...

[벡 골드]

노부나가는 부하들한테 가혹한 이미지가 있어서

[sigurudo]

아님. 부하가 가정사로 힘들어하자 중재편지까지 자상하게 써줄정도로 다정한 일면이있음. 선대부터 가신이다가 평민강등된 사쿠마 노부모리때문에 그런인상이 있는데 그건 노부모리가 공성에 태업하고 심지어 군량을 착복해서 오히려 살려준게 관대한거

[이나르바]

노부나가가 저지른 일 중에 학살로 취급되는 것은 히에이잔 승려 학살인데

이 당시 불교는 극히 부패한데다가

먼저 공격 받자 반격한 것에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정당한 처사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야 이거 2ch에서 노부나가 미화할때 주로 쓰는 패턴인데 니가 쓴거냐 퍼온거냐

이때 승려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마을까지 불태우고 학살했는데 이건 왜 빼먹음

진짜 죽을만한놈들 죽여서 그렇게 까이는줄 아나.

그리고 관대하다니 가신들에대한 처우나 패장에 대한 처분까지 가혹한걸로 넘버원이었는데

밑에 부하들이 사후에 존나 배신했다고 써있네? 그럼 왜 배신했을까에 대한 생각은 안드나

[봉완미]

혼노지가 사실상 이게 무장세력이라 요걸 족쳐야 한다는 판단을 한거까지는 납득이 되는데. 산포위한다음에 죄다 죽여버린건 쉴드가 안되지.

[요리해드릴께요]

댓글 내용들 취합해보면
노부나가 본인은 관대하게 배풀었다고 한게 받는 입장에선 뭔 개소린가 싶은 내용이였던거 같음.

[이그네이셔스2]

가신들에 대한 처우는 관대한 편 맞는데?

동생이 두번 배신했는데 살려주고, 시바타 배신했는데 살려주고, 패장도 센고쿠 히데히사를 비롯해서 충성 맹세하면 대개 다 살려줌

시대상을 따져봐도 오히려 도쿠가와 이런애들보다 용서한 케이스가 많음

[神算]

혼간지 말씀이시죠?

[봉완미]

으익??!!! 혼간지 ㅋㅋㅋㅋㅋㅋ

[봉완미]

글세. 아자이 나가사마건은 오다가 너무 심했던거 맞아.그리고 도쿠가와 아들이랑 아내죽이게 한것도 너무심했던거 맞고.
앞에 언급한 3인은 살려주는게 더 이득이라 살려줬다고 봐야 할거다.

[이그네이셔스2]

앞의 3명 뿐만이 아님

예를들어 마츠나가 히사히데를 비롯해서 교토에서 방해되던 인물들도 그대로 고용했고
심지어 마츠나가는 이후에 다시 한번 배신했는데도 교섭하려고 했지

사이토 가문을 정복했을때도 대부분 죽이지 않고 살려서 흡수했는데
물론 그게 실리적인 이득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오히려 용서하지 않고 죽인 케이스가 드뭄

아자이 나가마사에 대한 처우는 잔인하긴 했지만 배신한 나가마사 본인은 죽였을지언정 부하들은 흡수함
도쿠가와 아내는 평소에도 공공연하게 노부나가를 비난하고 다녀서 어떤식으로든 처벌해야했지
그 아들은 확실히 연좌제이긴 한데

[봉완미]

아자이 나가마사는 에시당초 결혼전부터 아사쿠라랑 동맹관계였잖아. 아자이 나가마사가 배신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건 오다였음.
그리고 도쿠가와 가문의 문제는 도쿠가와쪽에서 알아서 해결할 문제지 그걸 오다가 개입해서 죽여라 말아라 할게 아니었어.

[이그네이셔스2]

도쿠가와하고 오다의 사이는 단순한 동맹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명백하게 오다 쪽이 상전이었음
이에야스 본인도 의동생처럼 행동했는데 그 아내가 계속해서 동맹을 방해놔서 처벌을 피할 수 없었지

아자이건은 확실히 배신의 빌미를 준건 사실임ㅇㅇ 그거하고 이에야스 아들건은 좀 문제긴 함ㅇㅇ
다만 오다가 유달리 배신자들을 용서하거나 실리적인 이득을 따라서 적장을 용서한 케이스가 많긴 함

[봉완미]

내가 말한건 저사람들에 대해서만 말한거고, 오다의 숙청쇼는 과장된게 많은건 사실임.

[이그네이셔스2]

ㅇㅇ확실히 몇건은 좀 좋게보기 힘든게 있긴함

아자이건은 특히 배신의 빌미를 오다측에서 줬다는 점에서 딱히 할말이 없지
그 이외에는 사쿠마 노부모리 등에 대한 처벌이 있는데 이것도 좀 과하긴 함

용서한건들도 사실 실리적인 이득이 있으니까 그런거긴 하고

[RANNOA]

노부야스는 이에야스가 죽인거지 노부나가가 죽이라고 명령하지 않음

[sigurudo]

그시대엔 불교신앙자체가 절대적이었기때문에 나쁜놈프레임이 씌인거고
노부나가는 정말 기득권을 끌어내리는 개혁을 했기때문에 당시 일왕부터가 불안감을 가짐(관직주는데 안받고 거취도 불분명하게함)
부하들은 엄밀히말하면 배신을 한게아니고 다 노부나가의 자손들을 끼고 대립을했는데 히데요시조차 노부나가의 후광(따지고보면 방계의 방계의 방계혈통이라 그냥 노부나가가 쌓은 후광)을 무시할수없어서 자손들 대우를 잘해줬고
심지어 노부나가의 손자 히데노부는 세키가하라에서 서군에서서 전투도했는데 심지어 낙성됐는데 이에야스도 노부나가의 후광을 무시할수없어서 그냥 살려줌.
가혹하다는건 그냥 이에야스가 뒤에 뒤집어씌운게 많고 당대기록은 오히려 인기도많고 당대평균에 비해 관대한 처사가많음.

[sigurudo]

사쿠마 노부모리는 공성에 태업을하고 심지어 군량착복까지한게 걸렸는데 목숨을 살려줬으니 과한게아니고 관대한 에피소드임.
자신을 몰아넣었던 나가마사도 끝까지 회유하려고했고
특별히 이득없어도 무를정도로 관대한 편임. 애초에 오른팔인 시바타 가츠이에부터가 동생지지파출신이고

[sigurudo]

엔랴쿠지 방화는 그냥 부패했다고 쳐들어간게 아니고 당시 노부나가가
다케다 모리 아사쿠라 혼간지(불교)에게 다중 포위되서 다방면으로 전쟁중이었는데 엔랴쿠지가 여기 가담해서 뒤를 쑤셨기때문입니다. 참고로 위치가 교토이고 잘알려졌다시피 당시 절이란게 무장된 요새여서 공성한거임.
다만 당시 기준으론 불교신앙이란게 절대적이라 절은 어지간하면 공격안하거나 봐주는게 국룰인데 그런거없고 다쳐죽여서 정적들이 맛있게 써먹은거고.

[깊은바다나미]

노부나가는 여자였는데

[답없는사람]

조조도 여자였음

[2020크리스마스의유령]

그 당시 일본애가 키는 커봤자 아닌가 ㅋㅋ

[무직중년]

의외로 오다쪽이 키가 큰편임 거의180
여동생인 오이치도170대는 됐을정도니

[asubuhi]

서로 다르다는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오다 노부나가 쪽 정보가 왜곡된 게 많네.

[대천사 치탄다엘]

뭐야 아케치 왜 저렇게 풍성충이야?

[루리웹-7422139240]

...오다노부다가가...어떤 영주 머리 해골에 금씌워서 술잔으로 쓴걸로 아는데....;;;;

[H.Barca]

되게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그걸 써버리면 미화가 안 되니까 빼버린듯.

[봉완미]

아자이 부자랑. 아사쿠라.

[Nyarly]

술잔은 뻥이고 시체에 금박을 입히긴 했음

아자이는 노부나가한테 베신자라서 이해가 안가는 상황은 아님

[Nyarly]

되게 잘 알려졌지만 해골 술잔은 그냥 날조임

[sigurudo]

윗분말대로 그냥 창작문학의 영역이고
금박의 대상중 하나로 거론되는 아자이나가마사는 최후의 최후까지 회유해서 살려줄려고했는데 거부하고 죽은거라 티배깅할정도의 원한이 있었는지부터가 의문임.

[아라키 히로히코]

의심가면 등용하지말고
등용했다면 의심하지마라

[오나호 요정]

난 오다 스텟 대우 해줘서 흑인 고용한거 떠오름.

[Nyarly]

인왕하면서 처음알았음

[테레시스]

사마의가 역대급 배신자 이렇게 나오긴 하는데
조조 조비 조예 까지 참다가 조방때 터진거 보면은 사마의 인성이 아니라 조방 패거리들이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함 ㅋㅋㅋ

[Nyarly]

조씨랑 사마씨 둘 다 인성 터진 놈들임ㅋㅋ

[엘시스]

오다는 신분에는 크게 구애 안받긴했지만 자기랑 다른 스타일은 존중 안했음. 아케치가 몰락 귀족 이라 그런티가 나는 사람이었는데 싫으면 쫓아내던가 걍 못본척하면 될걸 다들 보고있는 앞에서 줘팬다던가, 죽이네 살리네 하는 사람이었다 들음.
직접 얽힐일 없는 농민계급이야 좋지만 부하는 스트레스 엄청 났을거야

[루리웹-21723649]

오다 행실보면
무슨 외계인이나 이세계인이 전략 게임하듯이
극도의 효율 추구와 파격의 연속임.

[테레시스]

난 세이브/로드 충 같음. 운빨 연속으로 크리뜨면서 적 총대장을 3번이나 날로 먹음.
자/살 돌격했더니 보급고 순찰중이라 사망, 군대몰고 올라오다 사망, 겨울에 홍시먹고 똥싸다 사망.....

[루리웹 7470428616]

... 맞음 ... 중상주의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 바둑 다도 퍼트린 것도 오다라 함 ...

[Nyarly]

서주대학살이라니? 대효도라고 정정해주시죠

[개울섶민들레]

오다는 서양종교 때매 ↗망한거 아닌가요 ? ..

[루리웹-7053556539]

노부나가는 유부녀취향이 아니었나봄?

[갓킹곰]

조조와 오다를 억지로 합치면 쪼다

[찰스&레이]

조조는 ㄹㅇ

[sigurudo]

꺼라위키나 게임때문에 잘못알려진게 많은데 일단 이시대는 삼국지와달리 노부나가가 가신에게 부부싸움 중재하는 편지보낸 내용까지 남아있을정도라 이것저것 자세히 알아보면 조조와는 확실히 다름.

애초에 시작부터 조정의 기득권 집안이면서 가문의 구심점인 조조와달리
방계의 방계의 방계혈통에 부친이 온데 싸움을 다걸어놔서 사방이 적이었고 심지어 상속반대파로 집안까지 이분된 상황.

그런 상황에서 부하의 가정사 하나하나 세세히 챙겨주며 힘을쓸수있게 해주고
경제력을 착실히 키워서 제1세력으로 키워올리고
그와중에 딱히 약속을 어기거나 적에게조차 필요이상으로 가혹하게 군적이 없음. 포위이후 낙성이나 항복은 무조건 우두머리 할복인데 그냥 다 추방만시키고 목숨을 뺏지않음.

왜놈들 우두머리라고 알지도 못하고 까내리기보단 알고 취사할만한 부분이 분명있음.
해골술잔같은건 다 지어낸 이야기고

[sigurudo]

제일중요한건 그시대에 적극적 세력팽창을 하면서도 백성에게 가혹하게 군적이 없다는점이다. 인기가 없기는커녕 인기가많아서 비명에 간뒤에도 다 노부나가의 아들들을 끼고 싸웠지 대놓고 후계자되겠다며 싸우는놈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