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평가하면 정석 그자체.
작화는 그 방화 사건때문에 걱정이 많았겠지만, 역시나 최정상 급 작화고
이야기 내용은 반전도 없고, 딱 흘러가는대로 흘러가는 편지같은 내용임.
극장판에서 이야기는 총 3개로 나뉘는데,
50년간 딸의 생일날 편지를 보내는 어머니 이야기의 딸 후손 이야기(미래), 유리스 이야기, 바이올렛과 길베르트 재회 이야기인데.
미래 이야기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내용이고, 유리스 이야기는 바이올렛이 얼마나 인간으로 성장했는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인데,
근데 이 이야기 자체는 메인이라기 보다는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보면됨, 마지막 바이올렛과 길베르트 재회 이야기는 원작 각색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에피소드이긴 한데,
정석 클리셰대로 해결되는 내용이라고 보면됨.
그리고 극장판의 특이점을 말하자면,
길베르트의 경우 원작에서는 폭풍 출세인데, 여기에서는 전쟁의 죄책감 + 바이올렛에게 죄책감을 느껴 은둔하는 형태로 되었는데,
전형적인 ptsd 군인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솔직히 요번 극장판은 길베르트 비중보다는 형인 디트프리트가 훨씬 비중이 높다고 할 수있음.
애초에 길베르트보다 등장하는 시간도 길고, 과거 에피소드, 정신적인 성장, 바이올렛과 길베르트 와의 관계 개선등
사실상 요번 극장판에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봐도 될만큼 각색이 많이 된 캐릭터임.
다른 걸로는 하진스가 바이올렛을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듯 한 연출이 곳곳에 있더라.
하진스 빼고, 다른 CH사 우편 직원의 내용은 뭐 없음..
그리고 바이올렛의 경우, 본편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드디어 사람되었다는 연출이 많음.
진지하게 개그를 치거나, 농담을 하고, 길베르트의 물건에 애착과 집착을 하는 등.
병기으로써의 모습은 거진 없어졌고, 인간 바이올렛이 되었다고 보면 되더라.
ost는 평범하게 좋음.
tv판보다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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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정석 그 자체 | 20.09.22 12:4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