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수많은 욕구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원초적인 욕구는 정해져 있다.
수면욕, 식욕, 성욕 등이 그들이다.
그런데 앞선 두개와 달리 성욕은 당장 해소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명이 위험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욕이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에 속한다는 것은
고대의 강한 성욕을 느끼는 인간들이 자손을 퍼뜨려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요컨대 그 시대에도 지식을 탐구하며 골몰하는 학자 같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생존이 급급한 시대에 그런 것을 더 중요시 한 사람들은 자손이 이어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오고 나서는 생명의 위협이 현저하게 줄었다.
수많은 법들은 인간의 안전한 삶을 보장해 주고 있으며 발달한 의학은 건강한 삶을 누리게끔 해준다.
그러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우리나라도 점점 저출산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출산률의 상태가 저조하지만 문명의 발전은 통상적으로 출산률의 저하를 촉진시킨다.
정도의 차이를 배재한다면 우리의 흐름은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로 부터 내려온 성욕에 대한 갈망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법이다.
루리웹 회원 일동 중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모태솔로이며 한번도 성관계를 가지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가운데 누군가는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과 잠자리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보통 성관계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 맺어진다.
진화론적으로도 이성간에만 자손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타당한 진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성관계를 하더라도 두 남녀가 가지는 성적 만족감은 사뭇 다르다.
우스갯소리로 '여자를 위한 성매매업소를 만들려면 종업원이 고객 수의 열배는 되어야 할 것이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남자는 허리 몇번 흔들고 사정하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성적 오르가즘에 도달하기까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보통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왜 남녀는 서로 다른 성적 만족감의 한계치를 가지고 있을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남자였기도 했다가 여자였기도 한 인물이 있다.
유게이의 로망중 하나인 TS 오토코노코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인물인데,
하루는 남신과 여신이 서로 자기들의 성적 쾌감에 대해 토론한 바 있다.
그런데 서로는 서로의 감각에 대해 무지하므로, 이 TS남에게 찾아가 어느쪽의 쾌감이 더 강한지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TS남이 대답하기를
"여자의 쾌감이 남자의 쾌감보다 아홉 배 더 강하다."
라고 말했다.
즉, 그 당시부터 남녀 간에 성적 쾌감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와 동시에 그 차이가 어떤 식으로든 서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화에 기록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잠이 오므로 이만 글을 줄이겠다.
(IP보기클릭)122.46.***.***
(IP보기클릭)124.216.***.***
(IP보기클릭)1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