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선수로서 NFL에서 활동하던 팻 틸먼(Phat Tillman)은 9/11 테러 직후 선수 생활을 때려치고 미군에 자원입대했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작전을 수행했고, 도중에 전사하면서 애국심의 상징이자 전쟁영웅으로서 추앙 받는 인물이 됨
.... 그런데 뒤늦게, 이 영웅이 적군의 총알이 아닌 아군의 총알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이, 미군이 그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은폐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
미군은 팻 틸먼이 사용하던 장비와 쓰던 기록들까지 다 불태웠음
이걸 둘러싸고 음모론이 들썩이는데 그건 훗날의 이야기고, 당시 미국에서는 이 영웅을 명예롭게 보내기 위해 대대적인 장례식을 거행해주었음
장례식에 참석한 높은 사람들은 자애로운 신이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줄 거라고 추모를 했고, 캘리포니아 주지사(아놀드 슈와제네거)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음
"펫, 당신의 가족은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집에 돌아왔습니다, 안전합니다,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그 다음 팻 틸먼의 동생이자, 형과 마찬가지로 야구선수 커리어를 그만두고 군인이 된 케빈 틸먼이 맥주잔을 들고서 무대 위에 올라왔음
"난 아무 것도 쓰지 않았어요. 난 작가가 아니니까."
동생은 태연한 척 행동했지만 말꼬리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음
"내 형은 신이랑 같이 있지 않아. 씨X 죽었다고. 종교를 믿지 않았어. 당신들 생각은 고맙지만 씨X 형은 죽었다고."
팻의 가족들은 그가 어떤 종교도 믿지 않았고, 이라크에 파병된 이후로 반전주의자로 돌아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런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였던 거임
이후 유족들의 노력으로 팻 틸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고, 동생 케빈 틸먼은 반전 활동을 벌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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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더라 우리나라 무장공비 투입되어서 예비군 대규모로 풀린 그때도 오발사고가 그렇게 많았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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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해보면 아군오사는 어쩔 수 없이 생김. 감제고지 잡고 움직이는거 보다보면 기동 확인된 인원이 미리 계획된 아군이면 모를까 전투 벌어지고 난 다음 여기저기 진지 이동하고 이탈하고 하다보면 진짜 아군오사 생김 왜냐고? 40mm 유탄 맞고 내가 디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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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난 아군 안쏴야지 하는 사람은 가서 해보면 안다. 야간 작전 들가보면 저새끼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별도 안됨ㅋㅋㅋㅋㅋ 존나 소리지르고 욕먹고 중대장 뒤지고 소대장 뒤지고 레알 시체배낭 들가면 군종목사가 기도해주고 감독관이 개털고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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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로 인한 사망은 어쩔 수 없었다 쳐도 그걸 대대적으로 감추고 은폐했다는 게 충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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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오사로 인한 죽음은 어쩔수 없지..그게 프래깅이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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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중대에 포격 요청하는 중대장도 봤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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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참에 평소에 꼬왓던 간부 쏴버리면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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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이후 아프간-이라크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및 동맹군의 약 25프로가 아군의 포격 공군공습 오인사격 땜에 사망함. 유튭 건들건들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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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더라 우리나라 무장공비 투입되어서 예비군 대규모로 풀린 그때도 오발사고가 그렇게 많았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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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오사로 인한 죽음은 어쩔수 없지..그게 프래깅이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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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해보면 아군오사는 어쩔 수 없이 생김. 감제고지 잡고 움직이는거 보다보면 기동 확인된 인원이 미리 계획된 아군이면 모를까 전투 벌어지고 난 다음 여기저기 진지 이동하고 이탈하고 하다보면 진짜 아군오사 생김 왜냐고? 40mm 유탄 맞고 내가 디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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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난 아군 안쏴야지 하는 사람은 가서 해보면 안다. 야간 작전 들가보면 저새끼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별도 안됨ㅋㅋㅋㅋㅋ 존나 소리지르고 욕먹고 중대장 뒤지고 소대장 뒤지고 레알 시체배낭 들가면 군종목사가 기도해주고 감독관이 개털고 끔찍하다... | 20.05.27 04: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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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중대에 포격 요청하는 중대장도 봤으니 뭐... | 20.05.27 04: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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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참에 평소에 꼬왓던 간부 쏴버리면 개이득 | 20.05.27 0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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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미안하다... 내가 전멸 직전인 중대CP에다가 포사격 요청해서 몇 안되는 아군 생존자 확실하게 조지고, 아직 교전중이던 대항군 1개소대도 거의 박살내놔서 우수병사 선정됐었는데.. | 20.05.27 07: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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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CP에서 우린 텃다고 진내사격 요청한거면 비장할 뻔했는데 그냥 아군 생존자 ㅈ까 하고 뭉갠거잖아;; | 20.05.27 08: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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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개인판단이었음. 그리고 나도 포지원 요청하고 후임이랑 같이 뒤치기해서 시간끌고 죽었음. 덕분에 방어 끝나고 부사관들에게 개쌍욕 먹었는데, 훈련단장한테 표창장 받았지. | 20.05.27 09: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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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로 인한 사망은 어쩔 수 없었다 쳐도 그걸 대대적으로 감추고 은폐했다는 게 충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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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이후 아프간-이라크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및 동맹군의 약 25프로가 아군의 포격 공군공습 오인사격 땜에 사망함. 유튭 건들건들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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