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때 쓰던 노트, 프린트 홍보 디비디
출석카드는 나올때 교회에 버리고 와서 없음
단체복으로 산 옷도 있는데 이건 지파 색깔이 드러나는지라 못올리겠다
각 지파별로 색깔이 있어서 내가 어디출신인지 걔들이 알수 있자나
사이버팀 무서운 거시야요 하와와
나온지는 한 5,6년 되어가는듯?
왜 저런 븅신머저리 집단에 들어갔느냐 물으신다면
모태신앙이고 중등부때는 해외봉사, 성가대 등등 활동도 꽤 열심히 했다가
집 이사가고 교회도 안다니게 된 경우라서
찬송하고 성경읽는거에 큰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당시 동네에 친구가 없고 인맥도 없던차에 교회라도 다시 다녀야 하나 싶은 상황이었음
일할때 알던 사람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가 다니는 교회 같이 다니자고 하더라고
교회랑 거리가 멀게 생긴 사람이 그런 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성경이야기가 불 붙음
내가 이야기 책으로서 성경을 좋아했는데
그 사람이랑 말하면 막 몰랐던거도 알게 되고 재밌는거야
그러면서 우리 교회오면 이런이야기 더 들을수 있다는 말에 솔깃
따라가 봤더니 교회가 작아. 갠적으로 맘에 들었음. 큰 교회에 반감이 있던터라 아담한 느낌이 좋았거든
그리고 설교가 참 재밌더라고
끝나고 만난 청년부 애들도 착했고
그래서 그냥 대충 다니려고 했던 교회인데
꽤 열심히 성경공부를 하게 됨.
내 입장에선 초중딩때 하던 Q.T 의 연장선 느낌이었는데 주변에서 막 이렇게 열성적인 사람 처음 본다고 칭찬해주니까 할 맛나더라
그렇게 한참 공부하다가 가르치던 강사님이랑 나 전도한분이 신밍아웃을 했음
당시에 충격이 컸는데 교회에서 알던애들이 막 충격받은거 안다 하지만 진리를 보았지 않느냐 하면서 설득도 하고 나도 재밌게 듣기도 했고 해서 찐천지 생활을 시작하게 됨
나오게 된 이유는 생존방식이 너무 안맞아서 그랬음
내가 배우는건 좋은데 내가 남한테 종교강요를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전도를 쥰내게 안했거든
근데 여기선 전도(열매 맺는다 라는 표현을 씀) 를 못하면 영생을 못 얻게 되는터라
아 싀발 까짓거 버리지 뭐 하고 걍 안나감
꽤 오래 다녔는데 출결 좋은애가 안나오니까
어떻게든 설득을 하려 하더라
특히 여자애들이 막 연락을 많이 했었는데
이거 다 지시 받고 하는거겠지 생각하면 진짜 정이 뚝 떨어짐
니들도 여자 연락 오는거 받고 싶으면 ㅅㅊㅈ 드갔다가 나와보셈 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좀 질척이다가 내가 너무 확고하니까 그렇게 멀어짐
요즘 상황 보면 걔들 심리가 어떨지 파악이 되니까 좀 웃기긴 함
얼마전에 전도 못하면 100만원 내라라는 글 보고 충격받은게 저쪽도 많이 변하긴 했구나 싶더라고
썰 풀어보라면 못풀건 없는데 약간 너님들이 원하는 감금 납치 같은 자극적인 이야기는 없어서 니들이 좋아할런지는 모르겠다
전도만 빼면 꽤나 마일드한(?) 생활이라 ㅋㅋㅋ
유머인 이유: 디비디 사기 싫었는데 결국 산게 웃겨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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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교회도 싫고 사이비도 겪어보고나니 걍 종교생활 자체가 싫어짐 ㅋㅋㅋㅋㅋㅋㅋ | 20.02.21 22: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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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 20.02.21 22: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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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느낌이라고 보면 됨. 이쁜애들도 많고 평범한 애들도 많고 근데 흔녀 정도만 되어도 이쁘다고 느끼자네 나 다니던데는 진쟈 이쁜 누나도 있었음 | 20.02.21 22: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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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길거리 포교?당할때 이쁜 여자분있어서 지금 바쁘니 내일 만나둘테니 개인적으로 전번 달라고 하니 끝까지 거부하더라.. 제길 ㅡㅡ | 20.02.21 22: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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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고 그만둔다고 하면 그 여자분이 연락올듯 | 20.02.21 22: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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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예수라고 알려준다고 알려졌는데 그럻지 않음. 부르는 명칭은 총회장님, 새요한, 보혜사, 대언자 등으로 불리고 성경속 선지자 느낌으로 불린다고 보면 됨 이마니 행사하면 박수치는건 그렇게 하라고 알려줌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초반에 거부감 존나 드는데 저 사람을 믿고 따른다는 느낌보다는 좋아하는 연예인 봤다 싶은 느낌으로 환영한다 생각하라고 입문을 시키더라고 | 20.02.21 22: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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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재밌던거랑 별개로 배신감이 좀 컸음. 근데 이 배신감도 다 포섭방법이 된다 이말이야.... | 20.02.21 23: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