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세의 슈퍼 전파자

[루리웹-28749131]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어 뿅뿅만들때

일부 신앙심이 강한자들은 신의 징벌이라며

죄를 반성한답시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거리를 쏘다녔다

이들로 인해 감염은 더 확산되었고

신앙이고 나발이고 무시하고 시골 벽지로 대피해서 짱박힌 사람들은 무사했다

[라젠드라]

그 시절에는 그랫겠지... 싶었는데 지금도 그러네 ㅅ발 ㅋㅋㅋㅋㅋㅋ

[돌격강등하트!]

네

[네스트도]

존나 멋진 새부리 마스크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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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몇백년이 지나도 사람새'끼 네버체인지란 얘기지..
더 빡치는건 그나마 저때는 교육이 덜 됐다고 하면 변명이 되는데 지금은 대체..

[33857634]

???: 응 우리 교주님 빼고 안믿어~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예수님 신앙심만 있으면 다 되는거 아닌가요? 이성을 믿고 행동하다가 보면 교만해진다구요."

"팍씨!! 넌 오른뺨도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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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 딱 대! 걔셰꺄 바뻐~어!!!

[크리스쨩]

유게이들 유전자는 짱박히기 특화라 살아남은 거임

[칼데우스]

자연이 선택한 유게이?

[Hell Walker]

그리고 오늘날엔 도태될 유-게이

[생크림케익이 아니라]

저때는 세균 개념자체가 없었으니까. 의사들도 부리끝에 향수 넣고 다녔던가

[똥개 연탄이]

그때 학설은 세균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냄새 때문에 병에 걸리는거 같다!' 였음.
그래서 하수도 같은 냄새나는곳에 깨끗이 청소하긴 했음.

물론 근본적인 해결은 안되지만 위생이 좋아져서 병의 위세가 약해지니
그때 의사들은 '맞는거 같은데?' 였고.

[youmatoto]

허브 넣고 다님.

[Hell Walker]

역사는 반복되나...

[고추달린거니까 호모라구]

병균 가득한 피를 사방에 뿌리고 다녔다.

[공포의 치과의사]

마찬가지로 그 시대에도 스스로가 감염되어 위험해질
것을 알면서도 환자를 치료해주던 의사들, 위험을 무릎쓰고도 주검들을 화장터로 운반하던 장의사와 인부들 처럼 용감한 이들도 있었죠

[똥개 연탄이]

생각해보니 그 시절이면 레알 미지의 공포 아님?

[공포의 치과의사]

네 원인을 전혀 모르고 추측만이 무성했죠
감염자의 곁에서 함께 생활해도 누구는 멀쩡하고 누구는 감염되는 일도 있어서 더더욱 무시무시하고 미스터리한 질병으로 당대에 인식되었어요

[그냥 평범한 닭]

그래도 나중에는 병자가 사용한 물건과 붕대를 태우는등 어느정도 대웅 책 을 마련 하긴함

그래도 줄인거지 완전히 막지는 못했지

의 사들의 까마귀 부리 가면도 비슷한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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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 보니까 현대화가 된다고 모두가 현대인이 되는게 아니고 원시인이랑 중세인이랑 현대인이 섞여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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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았어.

[귀여운 마릴]

이거 완전 댄스 마카브르
역병의 처녀 엔딩이구먼 ㄷㄷ

[불행복소년소녀]

채찍 고행자들은 흑사병이 인간의 죄를 벌하는 신의 저주라고 믿었다
이들은 집단을 형성해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고자 온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각 마을, 도시의 광장에서 스스로 몸을 채찍질했다.
그렇다.
불특정다수가 불특정다수에게 서로의 피와 살점과 오물을 공유한 것이다.

[로스릭의빅대검]

데카메론이 이 얘기잖아

[비월신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