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안동 양반가 차례상

[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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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유교탈레반이 이렇게 간소할리가 없어?

[초코파이사랑해요]

흑흑 미안해 똑바로 못읽어서 엉뚱하게 해석했어

[남팅이]

명재선생댁 차례상 실제로 저럼 의례에서 가장중요한건 마음이다라고 하셔서 후손들 제사에서도 생전커피 좋아하셨던분이면 커피 올린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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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는 것은 주로 사랑하고 공경하면 그뿐인 것이다. 가난하면 집안 형편에 어울리게 하면 되고, 병이 났다면 몸의 형편을 헤아려 제사를 지내면 되는 것이다.

- 율곡 이이

본래 우리가 '전통' 상차림이라 부르는 형식도 1969년 3월 1일 박정희 정권에 의해서 공포된 건전가정의례준칙과 80~90년대 언론 등에서 몇몇 가문의 제사상 차림을 종합하여 상차림은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널리 퍼뜨린 표준 형식일 뿐, 한국의 전통 상차림이라 보긴 힘들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가정의례준칙이 의도한 것은, 허례허식을 피하라고 국가에서 생활 수준을 고려하여 과도한 지출을 줄이고자 핑곗거리를 만들어준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더 성대하게 제사를 지냈는데 그러지 말라고, 집안 어르신들에게 "나라에서 하지 말랬어요"하고 이유를 댈 수 있게 한 거라는 이야기.
-꺼무위키 제사/논란

원래 제사상은 가문마다 다른거.

지금하는건 박정희때 만들어진 박정희가 정한 상차림

[팝콘팔이리턴즈]

궁극의 남의제삿상에 배놔라 사과놔라의 결정체

[지쉐]

제사를 크게차린 풍습이남아있는건
제사는 따로 반찬제한이 없어서 더 성대하게먹을수있는것도있음
헛제사밥이 왜 나왔는지 보면...

[환타포도맛]

육포 맛있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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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얀 네모난건 뭐야?

[피까마귀]

백설기?

[믿습니다. 마멘~]

이거 맞는 거 같음.

[XD.Global망해라]

산자나 백설기 두부 3개중 하나일거같은데

[벡 골드]

사실 차례상이 상다리 부러질정도로 차리는건 자기네 돈많다고 그러는거랑 차례지내고 젯밥먹일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둘중 하나아닐까
젯밥먹는것도 이유가 있어서 서열순으로 먹였다던데

[Kanoth]

나도 어디서 읽었는데 맛있는거 먹고싶은데 핑계대고 싶어서 차례상 차리는데에 과자랑 고기 끼워넣기 시작했다고 알고있음

[33857634]

현실세계에서는 치킨 발골전문가인 내가 이세계에서는 홍동백서 조율이시 전문가일리가 없지

[팡풍]

다같이 명절에 모여서 차례지내고 그음식을 맛있게 먹는게 중요한거아닌가싶음

[작두성애자]

원래 차례 지내는게 그냥 명절이니까 조상님도 간 보세요 + 이 핑계로 우리도 먹자로 알고있음
복숭아, 팥죽이 아닌 이상 아무거나 올려도 될걸
애초에 예법이 제철과일같은 구하기 쉬운거로 올렸다고 들었음

[세가팬]

잘 사는 본가사람들이 가나난 방계사람들 잘 먹이려는 의미도 있지 않았을까?

[루리찌]

육포 존맛;

[벡 골드]

굉장한 몸값 자랑하시는 육포느님

[gyrdl]

그거 만드는거 진짜 겁나 간단하드만....

[바보야빌런]

꼬우면 와라 조상!

[valken]

원래 제사상이란건 정해진 규칙이 없다드만..
우리가 아는 홍동백서 조율이시 이딴거 다 어느 특정 집안에서 하던거 따라하는거에 불과하다던데..

[시유림]

에초에 전통 차례상엔 그런게 없었음
다까끼 마사오 시대에 ㅈ대로 만든게 지금의 차례상

[마요네즈요정]

그 때 신문에서 그렇게 사진올리고 이렇게지내는거라고했었음.

[계룡산독두꺼비]

더 심했음
다까기가 만든건

제수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제22조).
성묘는 각자의 편의대로 하되, 제수는 마련하지 아니하거나 간소하게 한다(제24조).

즉 지금과 지향점이 틀렸음.
오히려 과대하게 치장하면 벌금무는게 그때였다는 것.

근데 유교탈레반들의 반발과 벌금을 내면 냈지 줄어들지않는 허례허식때문에 롤백된거임

[전투펭귄]

아니 애초에 유교 에서 그런 거창한 상차림 피하는게 정석이라니까?

율곡 이이왈 제사를 지내는 것은 주로 사랑하고 공경하면 그뿐인 것이다. 가난하면 집안 형편에 어울리게 하면 되고, 병이 났다면 몸의 형편을 헤아려 제사를 지내면 되는 것이다.

애초에 유교적 논리에서도 과도한 제사음식을 차리는걸 좋게보지 않았는데 유교탈레반은 왜나옴? 변질된 유교문화도 유교라고 우기는거? 애초에 전통 제대로 지키는 양반가는 몇몇 종가 제외하면 6.25 때 다 없어졌구먼

[풀사자]

술 안드시는 조상님 이라니 약간 놀랍다;

[유이가하마 유이♡]

원래 차례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차를 대접했는데
조선들어와서 고려시대의 불교폐단이 너무 심했으니 차를 금지하고 다른걸 찾다가
도교적으로 신과 연결시켜주는 매체중 하나인 술을 차 대신으로 바꿧다 하더라

[chapricecake]

지금의 제사상은 총알 두방 맞은사람 때 정부에서 정한 방식임.
원하는대로 차려드리면 그만

[믿습니다. 마멘~]

가정의례준칙.

[마지야바]

제사지내는사람이 치킨피자좋아햇으면 제사상에 치킨.피자올려도 됨

[타카치즈마루]

와 진짜 간단하네

[응급치료]

조상님께서 하루에 차를 몇번 드시나요?

[신성모도기다]

그냥 살아생전 잘드시던거 만들고 그걸로 올리자

[오릿]

내 제사상이 있다면 꼭 보쌈을 올려다오

[Mihile]

종손이 왜 존슨으로 보였지 ㅡㅡ

[슈퍼-아시아]

난 치킨에 피자에 맥주만 올라와닜으면 만족

이라지만 자손을 못남길테니 상관없나

[윈드재머]

진짜 오리지널 양반집은 저런 제삿상이 사실이지 ㅋ

[AIOZ]

*그냥 먹고싶은거 해먹으면 된다
즈언통부터가 그런거라

[john nasse]

난 감자랑 산딸기

[페로페로페로]

한겨울에 산딸기를 꼭 올리라던 조상님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손자들은 한겨울 산을 방황합니다

[baka1]

전주이씨 종갓집 차례상

[파르티스]

중간에 3가지는 생고기야?

[E캔두잇]

셀프로 구워드시라는 건가

[밍짱키]

생고기고 곡식들도 생 곡식 이라고 들음

[baka1]

왕쯤 되년 죽어서도 유령숙주가 구워 주지 않을까?

[뽕빨군]

조상 덕으로 재산이 몇십억씩 있고 그라믄 일년에 열두번이라도 저렇게 차려드림

[baka1]

국가 무형문화제라 빼먹으면 욕먹음 ㅋㅋㅋ

[코토부키 츠무기]

원래 고대 중국에선 다 익히지 않은 음식으로 올림. 전주 이씨라 고증 철저한 거.

[플랭]

아니 저럴꺼면 중간에 개인 화로라도 하나 놓아드려야...

[밍짱키]

저거 종묘 거기서 할때 임..가정에서 하는 차례상이랑 틀릴껄..저번에 고종 직계 후손 설날인지 추석인지 차례상 뉴스에 나온거 봤는데 일반 가정집이랑 별 차이 없던데

[플랭]

신기하다 왜 생으로 올리는걸까

[밍짱키]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서 퍼온거임. 제수는 제사때 상에 올리는 제물로 국가제사인 종묘제례에 사용되는 제수는 가정제사와는 달리
옛날식 의례에 따라서 매우 엄격하고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즉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종묘의궤宗廟
儀軌”에 보면 삼생三牲·이갱二羹·서직도량黍稷稻粱·이제二齊·삼주三酒·육과六果·육병六餠·
이포二脯·사해·사저四菹·율료·모혈毛血을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곡식이나 고기 등은 익
히지 않은 날 것을 그대로 올리는데 이는 선사시대 이래의 오랜 전통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종묘제례의 진설상을 크게 나누어 보면 동쪽에 마른 제물, 서쪽에 물기 있는 제물, 남쪽에 술잔, 중
앙에 오곡과 육류를 놓게 된다. 제수는 익힌 것과 날것이 있고, 양념을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 등이
있는데, 날것과 맨국을 쓰는 것은 고대에 생식을 하던 생활양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정도로만 나와 있어

[플랭]

고대생식에 의한 것이었구나
좋은 정보 고마워요!!

[부곡이]

근데 어차피 다같이먹을거 생각하면 그렇게 스트레스받을일도 아닌거같은데.. 다만 노약자 제외하곤 다같이일해야지 한명몰지말고, 우린 노인분들이 애들봐주고 여자분들이 요리하고 남자들 나가서 풀베고 일하고했는데 문제있던적없음

[페로페로페로]

보통 그래. 패미들 눈에는 남자들 산가서 내일성묘 대비해서 일하는건 안보여서 그렇지.

[미션루스]

전통적인것으로 흔히 알고 있는 제사상 세팅법 같은건 사실 박정희때 만들어진것이라고 하더만

[백수라서미안]

전통은 물 한잔 올리더라도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어

[루리웹-2747784424]

원래 저런건데 닭년 애비가 이상란 규칙 만들어서 강요하던게 지금까지 이어짐

[빛벼림공허]

그때는 제사상이 너무 과도하게 해서 그게 줄인거라는데. 이제 제사가 더 간소화되면 그 법도 필요없지 싶음

[느와쨩]

누진세도 그시대는 진짜 부자들만 더내는거였지

[루리웹-2029233943]

까려면 알고 까야지...쯧쯧

[dqewasd]

닭년애비가 조절안했으면 지금은 더했을껄?

[플로레슨트]

역시.. 양반은 다르구만

[시유림]

지금의 차례상은 '전통'이 아니라 다까끼 마사오식 차례상임

[AceSaga]

홍동백서 조율시이 개소리지

[치킨혐오]

술안주가 한가득.. ㄷㄷ

[고려흑형]

제사 차례상 와드!

[콩팥]

엄마가 아빠 기일에 놀러가서 치킨 시켜두고 술따르고 제사 혼자 지냈음
끝내고 치킨 먹는데 간편하고 아주 좋더라

[Mr.Ruliweb]

기일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치킨이면 어떻고 피자면 어떠리 제사상만 의리의리하게 차려놓고 고인 기억은 하나 없는 제사도 태반인데

[Day_By_Day]

피자좋아하셨으면 피자도 올리고 한다지요즘...

[중갤과루리웹]

제사보다 세는나이가 ㅈ같아

[DKim]

애초에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제천행사에서 유례된 차를 올려, 예를 다하는 행사였어.
그런데 조선총독부의 의례준칙과 1969년에 다까끼 마사오 조선총통이 가정의례준칙을 발령하면서 지금 상황이 된거지.

[에르다스조각]

나도 안동 김가인데 문어 전 밥 국 만 했음

[이달의 개망나니]

퇴계이황도 제사는 형편에 맞게 지내라고했는데..

[쥬신어사박문수-586]

어디 종가집인지 제사를 많이 지내니 도리어 명절에는 해외여행 간다던데

[마싯쩡]

그집안 부모님이 지내는 방식으로 하면됨

[DragonAscension]

정작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명문가 제삿상을 보면 정말 상다리 부러지게 잘 차려놨다는 게 함정

[Dragonic]

형평것 알아서 잘 올려라라는거

[DragonAscension]

[DragonAscension]

[Mill]

나는 제사라는 문화자체가 불쾌해서 ‘ㅅ’
안지낼꺼임 이미 거의 집에서도 안하지만

[엉덩이조아]

새벽 꿈에 베레모를 쓰고 키가 큰 젊은 조상님이 나에게 부탁을 했다. '음.. 딴건 필요없고 홍차에 브랜디 좀 넣어 달라구'

[뒤틀린황천의만드라고라]

차례도 사실 원래 차로 지냈는데 불교탄압으로 술로 바꿨다 들음

[PANTONE 254C]

명절때 라디오에서 말하는데 제사상 레퍼런스 따윈 없다고 그냥 스트레스 받지말고 맘대로 차리라고

[THE·O]

우리집도 안동 양반가인데 그냥 평범하게 했음
홍동백서에 빈틈없이 올리는거

[물마셩]

있는지 증명도 못하는 죽은 사람 먹으라고 산 사람 잡는 악습으로 만들기 싫으면 저렇게 간단하게 해야지 상다리 휘게 하고 싶으면 하고 싶은 사람이 직접 1부터 10까지 하든가

[루리웹-4205571043]

교회 다니고 딱 하나 좋은것

'제사'

[루리웹-3431985594]

안동이아니고
논산 파평윤씨같은데 제가 파평윤씨라 이뉴스본적있습니다 같은소정공파이여서 기억납니다 명재선생 논산시에 고택있습니다

[루리웹-3401914086]

자식입장에선 부모제사상 차릴때, 소용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정성들여 음식 올리고 싶을거라서 어쩔수없을것같음.
한참 윗조상들에게 드리는 차례상은 형식적인 거니까 그냥 간소하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지쉐]

잘사는집에서야사람도 쓰고 하니
으리으리하게 가능이었지

[미쿠]

“형편에 맞게” 가 “간소하게 하면 형편이 나쁜거다.” 로 해석되는게 문제

[깜깜까미]

나는 내가 죽었을 때, 후손들이 버거킹 와퍼 세트 올려주면 좋겠음
와퍼 세트 진짜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