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그림 그리다가 나도 문득 무의식적으로 놀랐는데

[Garaetteok]

분명 처음 그릴 때만해도 인체 비율~도형화~뭐 이런 과정 싹 다 해도 인체 비율이 ㅁㅁ나고 무너지고 그랬는데

오늘 테스트겸 지인따라 스피드 드로잉? 크로키? 뭐 그런식으로 빠르게 슥슥 그렸는데 바로 인체 비율이 대강 잡히더라.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공부 덜한 부분은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처음에 비해 발전됬다는게 느껴지니까 내심 기쁘더라.

아직은 자신감 가지고 그림 붙잡아도 될 거 같애

[구식이1]

그림은 지금 그리는그림보다. 이전그림을 보는게 더 확 와닿지..

[Garaetteok]

내가 그림 처음에 그릴 때 이것저것 스타일을 막 바꿔가며 그려봐서..그나마 최근에야 자리 잡히는 듯.

[구식이1]

어떤그림을 그리는지는몰라도 힘내라 그렇게 즐기다보면 금방 늘거다.

[Garaetteok]

걍 씹덕그림이에오. 고맙다.

[구식이1]

나도씹덕 그림그림! 더욱더 파이팅

[Garaetteok]

와씨, 닉 보고 익숙하다 했더만 존잘러였네, 그림 항상 고맙게 잘 보고 있워오! 응원해줘서 고맙다!

[구식이1]

존잘은아니지만 땡큐 ㅎㅎ

[사이다 병뚜껑]

그렇게 실력이 느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면 빨리 늘더라.

[Garaetteok]

그럼 다행이고. 요즘 안 그래도 좀 현타 와가지고 그림에 손이 잘 안가서 슬럼프 비슷하게 있었거든...
취미로써 너무 가볍게 본게 아닌가 하고

[사이다 병뚜껑]

힘내 취미에 가볍고 말고가 어디있겠어 본인 하고싶은 만큼 하는거지

[Garaetteok]

그렇긴 하지. 내가 너무 처음에 욕심이 과했던거 같음.

[P19]

나도 막 자 가지고 재가면서 그리다가

막 그려도 이제 어느정도는 맞더라

문제는 로리 그리고싶은데

절대안됨

[Garaetteok]

난 밀프나 누나 그리고 싶은데 아직도 볼상 탱탱한 애기들이 나와서 슬퍼... 인체 공부 많이 부족한가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