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처 촌동네 사는데
다음주에 직장동료가 결혼식을 통영에서 올리거든?(고향이 통영이고 와이프 될 분이 통영분이라 거기서 올린다함)
그래서 통영은 대중교통으로 가긴 ㅈㄹ맞아서 그냥 대전통영고속도로 타고 식 가려고 하다 보니
그냥 가기 아까워서 통영 찍고 거가대교 찍고 부산사는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어머니가 이 말 듣고 네가 운전을 하면 얼마나 했냐고 통영까진 괜찮아도 아직 부산까진 안 될거라고 극구 말리시더라
운전 1년 했고 멀리 가봐야 천안 정도밖에 안 가봐서 이번 기회에 장거리 제대로 뛰어 보고 싶고(11월부터 바빠질거라 여행도 자주 못갈듯)
한 달도 전에 직장동료 결혼식 일정 잡힐 때부터 계획해왔고
친구 사는데가 오륙도 SK뷰라서 차 없이 가려면 지하철 한번에 버스 한번씩 갈아타야해서 ㅈㄹ맞게 멀고
무엇보다 부산을 안 들르면 말그대로 식만 보고 가게 되고 친구랑 일정도 다시 잡아야 하는데
나 정도면 대전 - 통영 - 거가대교 - 부산 - 대전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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