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빠는 중소기업 CEO라고 들었고 애엄마는 무슨일 하는지 모르겠고 집안에 딸래미만 둘이었음
부부가 둘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라서 매주 일요일에 교회가는건 의무이자 생활의 일부분이나 다름없는 수준
애아빠는 교회에서 예배들어가기 전에 하는 기도를 주로하고 애엄마는 피아노연주를 주로 했음
한번은 거기 집안에 갈 일이 생겨서 딸래미 놀아주는겸 가서 하룻밤을 지냈는데
진짜 식사하기 전에 다들 서로 손잡고 기도하고 자기전에 빙 둘러앉아서 손잡고 기도하고 딸한테 오늘의 성경말씀 잘 외웠냐고 교육 엄청 하더라고
당시 겨울왕국 유행했을때인데 거기에 동성애코드가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딸한테 절대로 보지말라고 했다고 함
문제는 기독교 특유의 나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믿음이 너무 확고해서 천주교나 교황을 안 좋게 보는 고정된 시선도 많았음
천주교는 마리아를 숭배한다고 그게 정상적인 종교냐고 그러는데 알다시피 천주교도 주님을 숭배하는 종교임
근데 집안 분위기 싸해질것 같아서 그냥 닥치고 있었다
별 생각은 안 들었는데 딸이 나중에 고등학교 들어가면 반항 엄청할텐데 하는 걱정밖에 안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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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애아빠엄마랑 둘다 가까운 사이였음 | 19.09.23 2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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