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은 엄청 많은데 많이 쓰면 강스포가 되니 최대한 자제해서 쓰겠음

일단 왜 욕을 먹는지 왜 평론가들에게 안좋은 평을 받고 있는지 조금 이해가 됨 우선 전개가 매우 아쉽고 개연성도 부족함

기본적으로 마지막 시즌에 완결이 다가오면 뭔가 굵직한 메인스트림에 관한 내용들,

그리고 메인 빌런과 조직에 관한 비밀들을 묘사하며 좀 본격적으로 파헤치며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식을 채택할 줄 알았는데 그냥 전개가 2와 거의 비슷해서 전개의 몰입감이 그닥 느껴지지 않음

그냥 뭔가 매력이 하나씩 빠져있는 빌런들 모아서 민주적 민주적 거리며 싸움만 붙이고

게임들도 신선함이 부족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많이 부족했음

그나마 임시완이 나름 입체적이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기대하고 봤는데 결국...음...

성기훈은 보는 내내 주인공의 위엄도 보여주지 못하고 언행이 작품 끝까지 답답하기만 하고

나름 신파도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시즌1 6화가 워낙 뛰어났고 평가도 최고수준이었기 때문에 많이 부족함

그리고 위하준을 비롯한 경찰 파트는 왜 있는지 진짜 이해 안감

나름 섬의 비밀과 위치를 파헤치는 역할이라 뭐 살짝 두근두근하며 가슴 졸이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경찰쪽 파트는 통째로 드러내도 작품의 큰 영향이 없을거라는 평가 하나만으로도 실패라 생각함

기본적으로 통쾌함이 매우 부족, 전개의 8~90%는 고구마같은 내용들이라 시청 시 쾌감이 거의 없었음

어설프더라도 일단 빌런들을 작품내에 뿌려놨으면 그 빌런들이 철저히 망가지며 없어지는 과정과 묘사가 뚜렷하고 확실해야 하는데 그런거도 부족해서 통쾌함이 그닥 느껴지지 않음

그냥 오징어게임은 시즌1만 보는걸 추천하고 공유 좋아하면 시즌2 1화도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