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자주 가는 미용실이 있는데.... 왜그럴까요?

[루리웹-8213447001]

혹시 여러분들 중에 이런 경험 있나요? 제가 자주가는 미용실이 있는데 얼마전부터 바닥에 머리카락이 흥건해서 앉기 싫은곳에 자꾸 안내를 하네요.. 그래서 머리카락 많다고 다른데 앉겠다 한게 오늘까지 세번째네요 ㅡㅡ 기분 진짜 팍 상하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거기가 주차도 편하고 출퇴근길에 있어서 안가기에는 좀 저도 아쉽고 해서 그런데 다음에 또 그런 자리를 안내하면

크게 뭐라 할 생각이거든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미용실에서 이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루리웹-8213447001]

그래서 요즘은 단골가게 라는 용어는 쓰일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좀만 말트고 서비스 ㅈ 같아지는거 이해해주면 손님을 걍 먹어대고 이겨먹으려거나 호구 잡으려 하는 개진상 업주들이나 직원들이 많아서 ㅡㅡ 진상 손님 보다 진상 업주(직원) 들이 더 많은듯

[Jenu]

우선 제가 작성자님의 상황이 아니니 맘에 들지 않는다는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명백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만
평범하게 먼저 온 손님의 커트가 끝난 상황이면 의자 밑 바닥에 선객의 잘린 머리카락들이 떨어져 있겠죠.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그냥 자연스러운 그림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선객의 잘린 머리칼이 작성자님이 앉아야 하는 의자에도 잔뜩 떨어져 있고, 그 머리칼 위에 앉아야만 하거나 머리칼이 떨어진 의자 팔걸이에 팔을 올려야 해서 접촉이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면 불쾌해 할 수 있는게 맞지만
그냥 바닥에 떨어져 있는거라면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그게 무슨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대기손님이 없고 가게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선객의 머리칼이 바닥에 잔뜩 널부러져 있는데 전혀 치우지도 않고 있다가 그대로 자리에 안내했다면 미용실 사장님일지 직원일지가 좀 게으른 거일 수 있겠습니다만
선객이 먼저 머리를 깎고 있고, 작성자님은 순서를 기다리고 앉아있었고, 선객이 다 깎고 나갔고 작성자님의 차례가 되었다면 그냥 거기 앉아서 깎고 머리칼은 손님이 없을 때에 한번에 정리하는 쪽이 합리적이라고 보는데요.
선객의 머리를 다듬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도 다 그 의자 주변에 세팅되어 있을테구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작성자님의 판단에 '왜 그걸 기분나빠하는지 잘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는 만큼, 작성자님도 내 댓글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미용실 사장님?직원분? 은 제가 하고 있는 생각과 좀 더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닥에 떨어진 손님 머리칼은 그저 바닥에 떨어졌을 뿐 그리 지저분한건 아니고, 다음 손님 기다리고 있으면 이 손님 마저 헤어커트하고 한번에 치우면 된다는 식.

그 방식이 불쾌하다면, 화를 내면 그냥 마찰이 일어날 뿐이라고 생각하구요.
말로 해결 하려면 작성자님의 불쾌함의 원인인 '잘려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칼은 지저분한 것이고 다른 손님이 밟게 하거나 타인 근처에 떨어져 있으면 안되는 것' 이라는 부분을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미용실을 옮기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잘 안 될거 같습니다.

[루리웹-8213447001]

그 미용실 항상 다른 손님 있어봐야 한두명이구요.. 남자들 컷 전용 미용실이라나 뭐라나 ㅡㅡ오늘도 한명만 컷트 하고 있었습니다. 미용사 두명이었는데 한명이 다른데 짱박혀 있다가 갑자기 나오더니 안내 했는데 바닥에 머리카락이 수북히 있는자리에 안내하더라구요.. 그래서 커트 끝나고 말은 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치우라고 손님 앉히기전에... 그래서 걍 다음에 가보고 청소 안하고 또 머리카락 많은데로 안내하면 존나게 뭐라 하고 걍 안갈라고요.. 쎄고 쎈게 미용실인데... 걍 주차장 메리트 때문에(이게 큰장점) 좀 그러긴 해도 마음 편한게 낫죠 차라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