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스울 놀러갔다온 일본사는 사람입니다.
경복궁 사진을 찍겠다고 호기롭게 갔다가
근정전 사진만 남기고 퇴각한 후, 점심을 중국집 갈거라고 가다가...
이 날씨에는 중국집이고 나발이고 냉면뿐이다! 해서 네ㅇ버 지도에서 젤 위에 나오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은 '남포면옥'
여기 유명한지도 모르고 갔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저희 빼고는 단체 한 팀, 일본인 두팀 이렇게 있었네요.
저 빨간 간판이 뭔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을 자주 오질 않으니...
아니 일본에서도 미슐랭 저거는 가본적이 없네요.
뜨끈한 육수가 나옵니다.
날이 더운데도 잘 마셔지네요
육수가 맛있어요 ㅎㅎ
동치미는 진짜 이거 어케 만드는건지
이거 있으면 여름 그냥 나겠다 싶더군요.
냉면 무
내가...내가 부자였다면 저걸 시켜먹었을텐데...!!
고기...!!
뭔가 상당히 세월이 느껴지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메뉴들이 너무 비싸서 한국이 요새 이런 물가인지
서울이 비싼건지 모르겠네요.
Mr.Son is King
오오... 생애 첫 미슐랭
헠헠
어... 음...
유명한 분들이 많이 오셨네요.
유명한 집 맞는 것 같습니다. 사인이 한가득
냉면 등장!!
저는 오이 알러지가 있어 오이빼고 주문했어요.
얼마만의 냉면이냐...!!
모리오카 냉면은 냉면아닙니다.
저 배와 무, 그 위에 고기랑 계란 캬...
양이 생각보다 많네요?!
정말 그야말로 냉면 면입니다.
근데 하나도 안질기고, 가위로 안잘라도 술술 넘어가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살얼음이 없어 좀 덜시원했다는 점??
원래 경남사람이라 진주식 냉면, 부산식 밀면을 좋아하는 터라
조금 심심한 맛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름엔 냉면이 최고인거 같네요!
나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본 돌아왔는데... 서울 또 가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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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저는 반대로 어릴땐 냉면파였는데 바꼈어요 ㅋㅋㅋ | 25.07.10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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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뻔해서 카메라 봉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25.07.10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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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ㄷㄷㄷㄷ 살얼음이 간절해유 ㅠㅠ | 25.07.10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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