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올해 엑스포가 최악일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운명의 데스티니]

지금 공개된 판매 물품 종류가 적다는 것만 가지고 올해가 최악이라는건 섣부른 판단이죠.

진짜 최악은 2016입니다.

- 코엑스에서 제일 작은 C4홀을 빌렸지,

- 그 홀 안의 대략 1/3 면적에서 또 줄 세웠지,

- 그 줄을 4열로 서게 해놓고는 판매 부스 직전에서야 1줄로 합쳐지게 만들어 놨으면서 거기서 통제를 하는둥 마는둥 했지,

- 판매 부스는 역대 최소 면적이지,

- 판매 부스 내부에 카운터 외에 사측 인원이 있지만 통제를 안 했고,

　2015에선 했던 '판매 부스 진입 시 받은 구매권을 물품 구매 시 제출하는 방식'을 2016에선 안 써서

　판매 부스 밖으로만 안 나가면 등급 불문하고 한 사람이 샀던거 반복해서 계속 살 수 있어서 수레에 잔뜩 쌓아가는 사람도 있었지,

- 항상 하던 GBWC, 프라 조립체험, 신제품 전시 외에 특이하다 할만한건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79/read/30568621 에 찍힌 에어브러시 체험이지,

여튼 올해가 뭣도 없던 2016을 뛰어넘는 최악일지 아닐지는 가봐야 알거라는겁니다.

[스펜터]

개인적으로 최악이라 우려하는 건 RG 샤이닝 건담을 여기 내놓으려 대놓고 멋대로 연기하는 태도에다가 고객들의 되팔이들에 대한 악감정 + 진상들의 축적 + 반다이 코리아에 대한 악감정 등이 쌓이고 쌓였다는 겁니다. 당장 지금 용산점 대기줄도 경찰이 충돌했다는 말이 나오는 판이라 이것 때문에 뭔가 또 제대로 일 터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건담mk2]

과거의 우려가 '행사내용'이라면 미래로 갈수록 우려는 '되팔이의 사재기'겠죠.
라이선싱 페어때문에 가긴 하는데... 건담 엑스포 스킵할지도 모르겠네요.

[주접고양이]

물량 해소 안되면 현재 기후 처럼 갈수록 최악이 되겠죠

[쿠샬랜서]

16년도 GBWC 접수 제출 대기줄에서 3시간 버텼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트루치기]

섣부르든 아니든 요즘 행보자체가 최악아니면 차악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