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푸른 보관소(青い保管所) (3)
“너희들은 여기서 죽어라.”
“그럴 수는 없어!!”
나는 한 발 먼저 해머를 향해 돌진해서 해머가 휘두른 철퇴를 피했고...
“흐읍!!”
해머가 가볍게 연속으로 휘두르는 철퇴를 어떻게든 가뿐히 전부 피한 바로...
“!!”
몸을 낮추면서 철퇴를 피한 동시에...
“‘도산봉추(跳山崩捶)’!!”
양쪽 주먹으로 해머의 안면과 복부를 동시에 쳤지만...
“으윽!! 으으으으윽..!!”
“!!”
제대로 쳤긴 했지만, 해머가 기합으로 버티고는...
“아직 어린 쪽 녀석이라 견딜 만하다! 하압!!!”
바로 나를 향해 철퇴를 크게 휘둘렀고, 그걸 본 내가 철퇴를 피했는데...
“!!!”
철퇴가 지면에 강하게 부딪치자, 지면이 주위까지 부서져서...
“!!! 세츠나 양!!!”
“네!!”
미래의 나와 세츠나 양이 위로 뛰어서 지면 붕괴를 피한 동시에...
“!!!”
“해머 님!!!”
“또 주위를 안 보고!!!”
무장집단 병사들이 지면 붕괴에 휩쓸려서 피해를 받았고...
“흐으읍!!!”
해머가 나를 향해 철퇴를 계속 휘두르자...
“이대로 가다간..!!”
나는 미래의 나와 세츠나 양에게도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뇌천대장’!!!”
‘천의 우레’를 장착해서 뇌천대장으로 변신한 동시에 번개가 되어서 해머가 휘두른 철퇴를 빠르게 피하면서 순식간에 해머의 앞으로 가서...
“!!?”
“견딜 수 있다면 어디 견뎌봐!! ‘수라!!”
오른쪽 주먹과 오른쪽 발로 해머를 동시에 치고...
“으윽!!”
“패왕!!”
왼쪽 팔꿈치로 해머의 복부를 가격한 다음에...
“크으으으으윽!!!”
몸을 왼쪽으로 회전하면서...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양쪽 어깨로...
“고화산(修羅覇王靠華山)’!!!”
해머를 힘껏 쳤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것만큼은 기합으로 버티지 못한 해머를 날려보내 쓰러뜨렸다.
“크윽..!! 해머 님..!!”
“해머 님 마저!!”
이를 본 무장집단 병사들이 크게 놀랐고...
“크으으으윽..!!!”
지면을 힘차게 딛고 일어선 지친 해머가...
“제길..!! 저런 실력을..!! 물러난다!!”
병사들에게 후퇴 명령을 하고는 병사들과 같이 어디로 전송되듯이 사라졌다.
“됐다!”
“이겼네요, 네기 선생님!!”
“네, 세츠나 양!!”
그러고나서 내가 뇌천대장을 해제한 뒤에...
“모두~!!”
“이제 들어가요!!”
“문이 잠겨져 있어서 카즈미 누님이 문을 딴 덕분에 열었어요!!”
먼저 종교단체의 구 본부의 문을 연 카즈미 양 일행을 따라 미래의 나와 세츠나 양과 같이 종교단체의 구 본부에 들어갔고...
“모두! 저쪽에 비밀의 문이 있어요!!”
다 같이 수색하다가 벽을 통과해서 비밀의 문을 찾아낸 사요 양을 따라 비밀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저건..!!”
“틀림없어..!!”
그 어느 정도 넓은 공간 한 가운데에 있는 재단에 놓여있는 성배 같은 잔을 봤고...
“고대 기록에 나온 묘사대로야! 저게 오블리비언..!!”
“그렇군요..!!”
그 성배가 오블리비언이라고 확실하게 알아본 미래의 나의 뒤를 이어...
“이게.. 웨스펠타티아 왕가의..”
내가 그 성배를 만져보자,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어둠의 마법’과 비슷한 느낌을..
“이제 저걸 회수하면 되는 거네요. 그렇죠, 미래 형님?”
“그래 카모.”
그렇게 내가 오블리비언을 들어올리려는 순간...
“!!!”
“뭐!!?”
“네기 선생님!!!”
“형님!!?!?!”
갑자기 내가 뭔가에 맞은 것 같았더니 뒤로 날려져 쓰러졌고...
“저리 꺼져버려.”
“!! 이 목소린..!!!”
직후에 일행이 목소리가 난 뒤쪽을 봤더니...
“프랭크!!!”
오른손에 삼단봉을, 왼손에 권총을 쥔 프랭크가 있었고...
“네기 선생님을 쏘다니!!!”
세츠나 양이 프랭크를 향해 일본도를 빠르게 휘둘렀지만...
“으으윽!!!”
어느 틈에 프랭크가 휘두른 삼단봉을 복부에 맞아서 쓰러졌고...
“프랭크 너!!!”
미래의 내가 번개가 되어서 순식간에 프랭크에게 다가가자마자...
“‘비보정주(躍歩頂肘)’!!!”
몸을 낮추면서 오른손으로 잡은 마력을 모은 지팡이를 프랭크를 향해 힘껏 뻗었지만...
“으윽!!!?!?”
어느 틈에 미래의 나의 뒤로 이동한 프랭크가 미래의 나를 무자비하게 권총을 연사해서 미래의 내가 쓰러졌고...
“네기!!”
“네기 선생님!!!”
“세츠나 누님과 형님들이 다 당하다니!!!”
“시끄러워.”
그 뒤에 프랭크가 순간이동을 하듯이 카즈미 양과 사요 양, 카모를 삼단봉으로 강하게 쳐서 쓰러뜨렸고...
“으으윽!!!”
“유령인 나도 당하다니..!!”
“동물학대..!”
“요정 주제에.”
전원을 쓰러뜨린 프랭크가 오블리비언을 들어서 바라보다가...
“...”
그대로 오블리비언을 들고 공간에서 나가려 했고...
“!!?!?”
그 모습에 의문이 든 내가 ‘술식병장’의 능력으로 회복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상체를 세운 바로...
“기다려!!”
프랭크에게 질문을 했고...
“오블리비언의 황폐화 능력은 웨스펠타티아 왕가만이 사용할 수 있어!! 나 혹은 아스나 양만이 사용할 수 있는데..! 설마!!!”
“그깟 계집은 필요 없어.”
“에!?”
“나도..”
프랭크에게서...
“‘라이프 메이커(조물주)’의 피를 가지고 있으니까.”
“!?!!?!?!?!?”
이런 대답을 들은 뒤에 프랭크가 여유롭게 걸어가면서 나간 후...
“으윽.. 설마..!”
나와 마찬가지로 ‘술식병장’의 능력으로 회복한 미래의 내가 겨우 일어서면서...
“진짜로..!?”
“?”
무언가를 알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