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구입한게 1년 반정도 되고 야숨도 그에 맞춰서 구입한듯 한데..
이제야 패러세일 타고 바깥으로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GOTY에 갓겜이라 해서 구입했는데.. 게임을 아예 안한건 아니고 정말 계속 시도해보다가 중간에 흥미를 잃고 그러다가 비싼돈 주고 샀는데 해봐야지 했다가 또 손놓고.. 어떻게 하면 쉽게 할까 싶어서 팁을 보니 DLC는 필수라 해서 이번엔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DLC 구입해서 또 시도하고 그러다가 야숨 시작한지 1년이 넘어서만에(...) 패러세일 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
일단 이것의 원인은.. 젤다가 RPG인줄 알고 구입한 제 책임이죠.
우선 초반 소감은... 어렵습니다. 요새 나오는 어지간한 어드벤처형 액션 게임은 초반에 죽기도 쉽지 않은데, 젤다는 안그래요.
심지어 전투도 Y키만 연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요즘게임답지 않게 난이도 조절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무기에 내구도까지 있으니 (이게 다른 RPG처럼 사실상 무한내구도 수준이 아니라 진짜 유리무기 수준이죠)..
처음에 젤다를 하면서 느낀게 이게 정말 초보들이 하라고 만든 게임인건지? 하는 생각만 들었어요.
제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한 20년 젤다만 하던 고인물들을 위해 만든 게임처럼밖에 안보였거든요.
다만 그럼에도.. 재미있습니다.
이게 젤다는 재미있어야만 한다.. 라는 자기최면일수도 있겠지만,
마치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꾸역꾸역 70렙까지 올라갔던 불성 시절의 와우 전사를 키우던 느낌이랄까요? (아무것도 모르니 전사 키우면서 사슬템에 지능붙은 무기 들고 다녔더랍니다..)
요샌 야숨 하면서 사당 하나정도면 발견하거나 깨자 정도 목표 가지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나서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습니다.
어찌 되었건... 원래 엑스박스 구입을 계획하고 어차피 예구 다 실패해서 이참에 그냥 사놓은 젤다나 제대로 해보고 구입하자.. 로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요새 느낌이 왠지 젤다 때문에 엑박 구입은 내년 중반 너머까지 미뤄지지 않을까.. 하는 쌔한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이러다가 야숨2 나오고.. 뭐 그래버리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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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는 몽환의전설 하나만 해보고 야숨 했는데.. 저도 초반에 엄청 죽었어요 ㅜㅜ 빠져죽고 맞아죽고 떨어져죽고 얼어죽고 죽을 때 보면 사인에 따라서 게임오버 글씨 색이 다릅니다 ㅎㅎㅎ 무기 내구도도 지금은 익숙해졌고 야숨에 잘 어울리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처음엔 진짜 황당했죠 뭐 이리 잘깨져;;; 친구한테도 갓겜이라고 소개했는데.. 처음에 "이게 대체 왜 재밌는거야?" 하더라고요 "너한텐 안맞나 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친구도 재미 붙이더니 DLC 구매하고 요새는 그거만 하는거 같네요 ㅎㅎ 진득히~ 오래 즐길만한 게임이니 남은 부분도 재밌게 즐기시길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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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요... 이걸 좀 알고 들어왔어야 했는데, 요새 나오는 게임들처럼 초반에 친절한 게임들 생각했다가.. 한참 고생하고 있습니다 ㅋㅋ | 20.10.23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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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는 몽환의전설 하나만 해보고 야숨 했는데.. 저도 초반에 엄청 죽었어요 ㅜㅜ 빠져죽고 맞아죽고 떨어져죽고 얼어죽고 죽을 때 보면 사인에 따라서 게임오버 글씨 색이 다릅니다 ㅎㅎㅎ 무기 내구도도 지금은 익숙해졌고 야숨에 잘 어울리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처음엔 진짜 황당했죠 뭐 이리 잘깨져;;; 친구한테도 갓겜이라고 소개했는데.. 처음에 "이게 대체 왜 재밌는거야?" 하더라고요 "너한텐 안맞나 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친구도 재미 붙이더니 DLC 구매하고 요새는 그거만 하는거 같네요 ㅎㅎ 진득히~ 오래 즐길만한 게임이니 남은 부분도 재밌게 즐기시길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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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작사는 어드벤쳐라고 표명했습니다 | 20.10.23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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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쪽에서 제작한 AAA게임들이 오히려 친절함의 끝판왕인거 보면..동서양 차이는 아닌것 같아요. AAA로 게임 입문했지만 '대작'게임을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코어게이머라고 착각하는 라이트게이머들의 이질감이 문제인듯.. | 20.10.23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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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국이든 어디든 예전같은 게임은 잘 없죠.. 시대흐름이 그러니.. | 20.10.23 1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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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게임들이 얼핏 보기엔 마냥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다 함께 하는 게임들로 보일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앞서 얘기했던 그러한 고전 게임들의 하드코어함과 오늘날 추구하는 쉽고 부담없는 놀이 문화에서 줄타기를 교묘하게 잘 하는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러한 고전 pc 게임부터 오늘날까지 플레이했던, 그리고 하고 있는 게이머들부터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그런 향수들이 많이 남아 있기에 특히나 닌텐도 게임들이 각광을 받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름난 개발자들이 다들 어릴적부터 이러한 게임에 빠져 있던 매니아들이죠. 이럴때면 몇 세대가 지나가고 나면 게임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ㅠㅠ | 20.10.23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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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뉘앙스가 마치 일본 rpg가 열등하다라고 자칫 느껴질 수 있겠네요. 그런 뜻은 아닙니다. 그냥 다름을 얘기하는것이었요. 요즘은 그 차이가 아주 희미해졌구요 | 20.10.23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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