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걸렸는지는 세이브 파일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체감으로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공략은 찾아보지 않고 헤매면서 했습니다.
사실 헤맬 일이 거의 없지만 2번 정도 막혔거든요.
루이지 맨션 시리즈는 이번에 입문했는데,
딱히 스토리라고 할만한 내용은 없지만 게임플레이가 고스트 버스터즈를 연상시키면서도 아기자기한 비주얼로 흥미를 유발합니다.
다른 작품인 요시 크래프트 월드는 유치하게 느껴져서 도중에 그만 뒀는데 루이지는 유치함은 조금 덜하더군요.
개임의 재미는 주로 다양한 타입의 유령을 공략하는 전투 파트와 유령싹싹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퍼즐&어드벤처 파트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양쪽 모두 충실하게 되어있어서 만족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층마다 테마와 컨셉이 확실해서 다음 층에 대한 기대감과 탐험의 재미가 분명했고요.
볼륨이 짧다는 평가가 있습니다만 그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B2부터 15까지 거의 17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빠른 스토리 진행만을 생각한다면 각 층의 공략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만 비밀을 찾아내는 탐험에도 집중한다면 결코 짧지 않습니다.
추가로 멀티 플레이와 미니게임 모음이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는 4명이 함께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서 탑을 올라가는 구조의 게임인데,
목표가 단순해서 반복적인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콘텐츠 자체는 재미있는 편입니다.
음성 채팅과 함께 플레이하면 더 즐겁겠죠.
미니게임은 아직 안 해봤는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ㅠ ㅠ
조만간 사람을 모아 해볼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루이지 맨션은 퍼즐의 느낌이 강한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고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구입할 의향도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캐주얼하면서 머리를 약간만 써도 되는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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