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들 닌텐도 게임을 애들 게임같다 혹은 장난감같다는 말로 비유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생각에 동의합니다. 닌텐도 게임들은 장난감과 비슷합니다.
어른들에게 장난감을 주고 놀라고 하면 보통 잘 가지고 놀지 못합니다.
애들과 놀아주기 위해서 장단을 맞춰줄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 즐거움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른들이 무언가를 가지고 노는 방식은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과는 보통 다르기 때문입니다.
토이 스토리 영화를 보면 앤디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들에는 어떤 일관성이 없습니다.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장난감들이 아니라 그날그날에 기분에 따라 장난감들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하고 원하는 대로 가지고 놉니다. 장난감들의 목적은 갖고 노는 것이지만 그걸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는 마음대로입니다.
닌텐도 게임 중에서도 3d 마리오가 이것과 비슷합니다.
3d 마리오는 닌텐도의 모든 게임들 중에서도 가장 장난감 같은 게임입니다.
물론 게임 중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모아라,여기까지 와라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에도 수많은 방법들이 있고 때로는 목적과
전혀 관계없는 자신만의 목적을 만들어서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여기서 저기까지 이렇게 갈수 있을까, 이것 없이 이걸 할 수 있을까 같은 것들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어릴때의 장난감을 갖고 놀던 감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3d 마리오를 재밌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3d마리오를 재미없게 한 사람들 중에서는 이걸 왜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게임에서 제시된 방법대로 마리오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마리오의 "가지고 놀기 쉬운,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대로 플레이 가능한 창의적인 속성대로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리오 외에도 이런 즐거움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은 많습니다. 심시티,비시즈,마인크래프트..등등. 모두 비슷한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지만 마리오의 경우는 뛰어다니는 것, 돌아다니는 것의 즐거움을 이런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더 예전 생각이 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단순히 마리오 오디세이가 추억팔이를 잘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냥 갑자기 마리오를 하다 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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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닌텐도 전문 어글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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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 장난감을 주고 놀라고 하면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엔 단순히 장난감에 비유해서가 아니라 이 파트의 설명부분 때문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마리오는 장난감같은 게임이다란 전제와 합치면 "어른들에게 마리오를 주고 놀라고 하면 절대 할 수 없습니다."로 해석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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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이십니다. 닌텐도는 무언가를 '가지고 논다는 것'의 재미를 추구하는 장인 들이죠. 글의 의미 보다는 장난감 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네요. 사실 닌텐도가 추구 하는 '재미'의 방향을 잘 나타내는 단어 입니다. 플스 나 엑박 등 성인취향 게임들도 어른들의 장난감에 가깝고, 자동차 등 취미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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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의 재미를 장난감의 창의성에 비유했다면 이렇게 반발이 안나왔을거라고 봅니다. 그보다 내용이 '마리오에서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들'을 변호하는듯이 '그게 마리오가 장난감같은 게임이고 성인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로 해설하듯이 되니까 반발이 나오는거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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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에서 이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보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글 때문에 하는 말이에요. 어른이 하라고 만들어둔 콜옵는 애들이하고, 애들이 하라고 만들어둔 포켓몬은 어른이 한다는 말도 있죠. 그냥 게임 하는 겁니다. 다만 어른이라면 게임기를 살때 최소 어떤게 대표작이 있냐 정도는 알고 사야지, 유명하니까, 아니면 재미있게하는거 같으니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사고 불평불만을 늘어두는 사람들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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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잘못했다는 말은 안 적었는데.. 저도 닌텐도게임 취향이 안 맞으면 안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장난감같다는 말의 의미를 좀 더 자세하게 생각해 본겁니다. | 17.12.26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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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꿀라
님 글에서 이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보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글 때문에 하는 말이에요. 어른이 하라고 만들어둔 콜옵는 애들이하고, 애들이 하라고 만들어둔 포켓몬은 어른이 한다는 말도 있죠. 그냥 게임 하는 겁니다. 다만 어른이라면 게임기를 살때 최소 어떤게 대표작이 있냐 정도는 알고 사야지, 유명하니까, 아니면 재미있게하는거 같으니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사고 불평불만을 늘어두는 사람들도 많죠. | 17.12.26 1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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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님이 장난감이라고 단정 짓는거 자체가 “게임기”로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른으로 단정 짓는 것도 솔직히 좀 그렇고여 | 17.12.26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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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부족했던 것 같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장난감 같다는 말이 누구용이냐는 말이 아니라 갖고 싶은 대로 가지고 노는 샌드박스의 성격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마리오가 어떤 연령대를 노렸다고 하기 보다는 뛰어다니는 목적으로 갖고 놀기 원하는 사람들을 노렸다고 보는 게 더 맞을 듯합니다 뛰어다니는 즐거움이 애들 어른 가리는게 아니듯이.. | 17.12.26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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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루리웹 마디세이 리뷰에 제 댓글 보셨는지.. 3d 마리오는 제 인생 최고의 게임입니다. 왜 장난감이라는 말에 다들 그냥 부정적인건지 알 수가 없네요.. | 17.12.26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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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같은게 맞고, 샌드박스라는 말 자체가 장난감 박스입니다. 알아서 놀라는거죠. 그런데 문제는 어른들이 못 하는게 아니라 수동적인 플레이에 익숙한 사람들이 못 하는겁니다. 그 부분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 17.12.26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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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장난감 같다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쓴게 전혀 아닙니다. | 17.12.26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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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까는 글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찬양글입니다. | 17.12.26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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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꿀라
이 사람 닌텐도 전문 어글꾼임 | 17.12.26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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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장남감이아닌 인텔리한 어른들의 놀이도구로 내용 수정 부탁합니다! | 17.12.26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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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0대인데 제가 할려고 산게 아니라 애들 줄려고 산거라... | 17.12.26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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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이십니다. 닌텐도는 무언가를 '가지고 논다는 것'의 재미를 추구하는 장인 들이죠. 글의 의미 보다는 장난감 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네요. 사실 닌텐도가 추구 하는 '재미'의 방향을 잘 나타내는 단어 입니다. 플스 나 엑박 등 성인취향 게임들도 어른들의 장난감에 가깝고, 자동차 등 취미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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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장난감 같다는 말의 긍정적인 비유를 하고 싶었는데 표현이 모자라서.. | 17.12.26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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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 장난감을 주고 놀라고 하면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엔 단순히 장난감에 비유해서가 아니라 이 파트의 설명부분 때문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마리오는 장난감같은 게임이다란 전제와 합치면 "어른들에게 마리오를 주고 놀라고 하면 절대 할 수 없습니다."로 해석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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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겠군요. 수정했습니다 | 17.12.26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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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꿀라
마리오의 재미를 장난감의 창의성에 비유했다면 이렇게 반발이 안나왔을거라고 봅니다. 그보다 내용이 '마리오에서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들'을 변호하는듯이 '그게 마리오가 장난감같은 게임이고 성인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로 해설하듯이 되니까 반발이 나오는거라고 보네요. | 17.12.26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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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수정해봤습니다. 이제 괜찮을까요? | 17.12.26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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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감사합니다 너무 감상에 젖어서 쓰다 보니 표현이 미숙했던 것 같습니다. | 17.12.26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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