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엑박을 멀리했던 이유
매력적인 독점작이 없고 기계 디자인이 너무 양키스러움.
초창기 엑박의 벽돌만한 어댑터를 보고 질려서 나와는 연이 없겠구나 생각.
그나마 관심가는 게임도 결국에 pc용으로 발매해서 더 높은 옵션으로 즐길 수 있고
엑박 패드가 pc와 궁합이 찰떡이라 패드는 좋지만 굳이 엑박 자체의 구매 이유는 찾을 수 없음.
1. 엑박을 사기로 한 이유
XSX 발표 때 디자인을 보는 순간 놀랐습니다.
차세대 게임기라고 하면 온갖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예상을 하곤 하는데
'나 게임기다!'라고 외치는 듯한 디자인이 아니라 절제된 엔터테인먼트 머신 그 자체.
XBOX라는 네이밍에 걸맞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근데 왜 배송 박스에는 대문짝만하게 게임기라고..)
컨텐츠야 어찌됐건 일단 사고보자라는 생각에 예판 전쟁에서 성공했습니다.
2. 엑박을 받고 보니
실물이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고 묵직해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소음에 가까워서 정말 놀랐습니다.
패미콤 시절부터 게임했지만 팬이 달려 있는 게임기 중에 이렇게 조용한 게임기는 처음이네요.
인터페이스는 플스와 PC에 익숙해져 있어서 UI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간결합니다.
다만 스토어가 안에 숨겨져 있는 게 아니라 바깥에 좌판 깔아놓고 널부러져 있는 느낌? 이 드네요.
아직 다루는 게 서툴러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좀 더 익숙해지면 나아질듯..
3. 앞으로 엑박은
PC 3080, 플스5, XSX 멀티 유저이기 때문에 사실 콘솔 독점작이 아니면 콘솔로 게임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컴퓨터를 부팅해서 게임을 실행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PC가 비쥬얼은 넘사벽이니..
다만 엑박을 처음해보기 때문에 게임패스에 있는 구작들 중에 재미난 것들 찾아서 하는데 꽤 쏠쏠하네요.
엑광보합이라는 조롱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멋진 컬렉션입니다.
어제도 닌자 가이덴2 해보니 써는 맛도 좋고 시원시원해서 한참 플레이했네요.
그리고 언터테인먼트 머신으로 생각해 보면 소음이 무소음에 가까운 XSX가 PC나 플스5보다 손이 갈듯합니다.
물론 넷플릭스나 유튜브 돌린다고 팬이 쎄게 돌아가진 않겠지만 XSX가 가장 마음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결론
4차 이후로는 다음 예판조차 일정이 잡히지 않을만큼 환상종이 돼버렸지만 큰 만족을 주는 기기입니다.
한국에 엑박 유저들이 더 많아져서 저변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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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신다니 다행이네요.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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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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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종 다가진 멀티유저라니 부럽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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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은 솔직히 다른건 모르겠고 게임패스가 개혜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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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진짜 중요하죠 겜하는데 아무런 거슬림없이 맘편히 해야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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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신다니 다행이네요.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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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종 다가진 멀티유저라니 부럽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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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멀티뛰어그지들아
닉언불일치 | 20.11.26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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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뛰어그지들아
누워서.... | 20.11.26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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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은 솔직히 다른건 모르겠고 게임패스가 개혜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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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진짜 중요하죠 겜하는데 아무런 거슬림없이 맘편히 해야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