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에 대한 존중은 중요. 하지만 제안된 리뷰 제도에는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다수…
발더스 게이트 3를 제작한 라리안 스튜디오의 CEO 스벤 빈케 씨가 게임 비평가나
리뷰어의 존재 방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X(구 트위터)에 게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업계에 비평가를 평가하고 점수화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논하며
'비판적인 것'과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의 경계선에 대해 화두를 던졌습니다.
「창조적인 영혼」을 지키기 위해
빈케 씨는 우선 타인이 창조한 것을 깎아내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무언가를 만들고 세상에 내놓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록 결과가 따르지 않더라도 그 도전 자체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소비자가 '재미없다', '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작품에 대한 평가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NS의 '좋아요'나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벌기 위해 개인의 인격을 부정하는
잔인한 말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의 비평 문화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비평가 자신을 유저가 채점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말에 자제력이 생기지 않겠느냐"라는 아이디어입니다.
이 구체적인 제안을 포함한 포스트는 나중에 삭제되었지만,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빈케 씨는 개발자 측의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부당한 과금'이나 '플레이어를 경시하는 개발사'도 마찬가지로 혐오한다며
그러한 게임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항의 방법은 "폭언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를 멈추는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리뷰어를 누가 리뷰하는가?」시스템이 낳는 새로운 우려
한편, 해외 게시판 레딧 등에서는 "비평가를 유저가 채점하는 시스템"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칭찬하는 리뷰어에게만 높은 점수가 모일 것"이라는 에코 체임버 현상에 대한 우려와
비평가는 '팬의 대변자'가 아니라 미구매자를 위한 '가이드'여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로튼 토마토의 오디언스 스코어처럼 집계된 평가가 단순한 기업의 홍보 도구로 전락해
아무런 참고가 되지 않게 될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이라는 주관적인 매체의 경우 "누가 채점자를 채점하는가?"라는 평가 주체에 관한
근본적인 모순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그리고 플레이어의 건전한 거리감이란
SNS의 확산성이 높아지고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요구되는 현대에 있어서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그리고 플레이어의 건전한 거리감이란 무엇일까요.
스팀에는 이미 리뷰에 '도움이 됨'이라고 평가하는 기능이 존재하지만
빈케 씨가 요구한 것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상호 간의 경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리뷰어가 '채점'을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가감 없는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도 보이는 이번 빈케 씨의 제언, 그 근저에 깔린 '질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지키기 위한 투자(경의)'라는 생각은
업계 전체가 앞으로 마주해야 할 중요한 과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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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중에 정말로 비평가의 자격을 갖춘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도 의구심이 들고.. 무슨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중이 떠중이들이 비평가랍시고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 볼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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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요소도 평가에 넣는 비평가들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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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자체는 진짜 좋음. 요즘 비평이 작품 평가를 넘어서 사람 조지는 경우가 많긴 함 그건 분명 선 넘은 거 맞고, 빈케 말도 그 지점은 정확히 짚었음 근데 리뷰어를 유저가 채점한다? 이건 거의 100% 내가 좋아하는 게임 칭찬하면 명비평가 까면 적폐 리뷰어 구조로 감 게임은 취향빨 심한데 비평가는 팬 대변인이 아니라 안 사도 될 사람, 사면 안 맞을 사람 걸러주는 역할도 하는데 그 순간부터 솔직한 말 못 하게 됨 결국 점수 신경 쓰게 되면 날카로운 비판은 사라지고 무난한 말만 남을 가능성 큼 사람 공격하는 비평 문화는 고쳐야 맞는데 그걸 또 다른 점수 시스템으로 누르려는 건 문제 하나 덮자고 문제 하나 더 만드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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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도 써있듯이 그 상호평가를 의식해서 팬이 많은 게임을 평가할때 정당한 평가를 못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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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게임의 신 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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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angsal
윗글에도 써있듯이 그 상호평가를 의식해서 팬이 많은 게임을 평가할때 정당한 평가를 못할 수도 있음 | 26.01.29 20: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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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도 팬 많은 게임은 함부로 비판 못하는 건 똑같지 않나요? ㅋㅋ | 26.01.30 1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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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게임의 신 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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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 중에 정말로 비평가의 자격을 갖춘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도 의구심이 들고.. 무슨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중이 떠중이들이 비평가랍시고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 볼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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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요소도 평가에 넣는 비평가들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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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자체는 진짜 좋음. 요즘 비평이 작품 평가를 넘어서 사람 조지는 경우가 많긴 함 그건 분명 선 넘은 거 맞고, 빈케 말도 그 지점은 정확히 짚었음 근데 리뷰어를 유저가 채점한다? 이건 거의 100% 내가 좋아하는 게임 칭찬하면 명비평가 까면 적폐 리뷰어 구조로 감 게임은 취향빨 심한데 비평가는 팬 대변인이 아니라 안 사도 될 사람, 사면 안 맞을 사람 걸러주는 역할도 하는데 그 순간부터 솔직한 말 못 하게 됨 결국 점수 신경 쓰게 되면 날카로운 비판은 사라지고 무난한 말만 남을 가능성 큼 사람 공격하는 비평 문화는 고쳐야 맞는데 그걸 또 다른 점수 시스템으로 누르려는 건 문제 하나 덮자고 문제 하나 더 만드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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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비평가가 유저의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돈 주는 게임 회사의 눈치를 보니까 그러는거 아닌가? 애초에 날카로운 비판이든 빨아주는 비판이든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아예 게임 회사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유저 평가의 대세를 따르거나 둘 중 하나였음 | 26.01.30 01:00 | | |
(IP보기클릭)61.82.***.***
이건 기레기들이든 판레기들이든 마찬가지임. 비판받지 않고 멋대로 할 수 있으면 무조건 부패하는 법임. 리뷰어를 유저가 채점하는 방식이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작품을 평가하겠다고 나선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검증 받아야한다고 생각함. 지는 남을 비판하면서 남에게 비판은 받기 싫다는게 얼마나 웃긴 얘기냐? | 26.01.30 0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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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이란 게 고작 뭔가 누르는 거라면 ... 비평시스템도 있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 ... | 26.01.30 0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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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포인트가 하나 있음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엔 동의하지만 그 검증을 대중 점수로 하자는 순간 방향이 틀어질 수 있음 왜냐면 유저 평가는 대부분 콘텐츠의 질이 아니라 결론이 자기 취향이냐 아니냐로 가기 쉬움 그래서 실제로는 게임사 눈치 → 팬덤 눈치로 바뀔 가능성이 큼 그럼 결과가 뭐냐면 비판받기 싫어서 침묵하거나 양쪽 다 적당히 비위 맞추는 무난한 리뷰만 살아남음 이게 진짜 아이러니한게 부패를 막자는 명분으로 만든 제도가 오히려 비평을 더 무력화시킬 수도 있음 | 26.01.30 18:27 | | |
(IP보기클릭)104.234.***.***
근데 그렇다고 "그러니 아무 검증도 하지 말자”로 가면 그건 또 다른 극단임 비평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누군가를 혼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사람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위치에서 말하는지 독자가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임 그래서 차이가 생김 * 작품 평점: 취향 투표여도 어느 정도 참고는 됨 * 비평가 평점: 취향 투표가 되는 순간 의미 상실 리뷰어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 자체는 맞는데 그걸 추천 / 비추천 버튼으로 해결하려는 순간 비평의 전제인 맥락, 책임, 일관성은 다 사라짐 결국 문제는 시스템 유무가 아니라 어떤 정보를 남기느냐임 점수 하나 찍는 시스템은 아무 말도 남기지 않으니까 문제고 비평은 원래 말을 남기는 행위임 그래서 비평 시스템을 없애자는 것도 아니고 버튼 시스템으로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 이해관계 공개와 과거 리뷰와의 일관성 그리고 틀렸을 때 수정하거나 설명하는 책임 이런 게 쌓이는 게 진짜 리뷰어를 리뷰하는 방식에 가까움 | 26.01.30 18: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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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그렇지 않나? ... | 26.01.30 02: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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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에선 나온지 오래된 이야기기긴해요. 창작을 하지 않는 비평가는 창작가에게 고된 피드백을 요구하지만 정작 자기는 아무런 피드백도 받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는. 그래서 각 비평가는 자신의 비평기준을 확고하게 제시하고, 그 비평기준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그 기준에 입각한 비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저거 비평할땐 기준치 내리고 딴거 비평할땐 기준치 올리고 이럴게 아니라. | 26.01.29 2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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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뷰라는게 결국 리뷰어 개인의 주관도 강하게 반영되는 영역이라서 리뷰는 리뷰어 개인의 평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태도가 필요한데 영화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게임은 특히 리뷰 점수에 연연하는게 심해서 거기에 판매량도 게임의 평가에 영향을 주고 (그렇게 좋으면 왜 망함? Or 그렇게 별로면 왜 흥행함? 등등) 어찌보면 평가 체계 자체를 바꾸는거 아닌 이상 답이 없는 문제일수도 | 26.01.29 2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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