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전반적으로 암울한 스토리였던것 같습니다.
초~중반부는 거진 페러데우스에게 휘둘리는 내용이었고, 그 고생을 해가면서 되찾으려던 안젤리아는 결국 못찾았으며
심지어는 몰리도까지 적에게 빼앗긴채, 중후반부 들어서는 그리폰 본사까지 박살났으니.....
공항에서 지휘관이 멘탈깨져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옆에 인형들도 어찌 할바를 모르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더군요.
다만 아예 꿈도 희망도 없는건 아닌게 대충 그리폰 본사가 아예 마인드맵 +헬리안, 크루거, 페르시카 들고 독일로 날아올 느낌이고,
얘네는 뭘 하고 있을까 궁금했던 철혈들도 강력하기 그지없는 페러데우스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전면전에서 그렇게까지 밀리진 않겠구나~ 하는 희망도 줬던것 같네요.
정규군이야 애초에 규모 자체가 다르니 앞으로도 전면전으로 붙으면 별 수 없겠지만
페러데우스정도면 보스 1~2명 정도는 이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은 점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 있던것도 좋았네요. 우리 형....!
지난번에 엠포에게 호되게 야단 맞고 중이병도 고쳐진건지 이상한 소리도 안하고 예전처럼 편하게 말 하는데
드디어 말버릇 고쳤구나! 싶더군요 ㅋㅋㅋㅋㅋ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 떠나가는건 좀 아쉬웠지만 소문을 듣자하니 철켓몬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어 기대중입니다.
도망 갈 수 있을줄 알았니 ㅎㅎ.
AK12랑 안구사, AK15도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로미 국장이 코어를 건네줬던것 같고,
소전 최애 캐릭 및 부대가 리벨리온하고 M4 소대인데 가챠로 나오면 드뎌 완성하겠다 싶네요.
음..알파카는 몰리도랑 마찬가지로 잡아 족쳐야겠다 싶긴합니다만.
하는김에 카터 이 권력에 미친 영감도 잡아 족쳐야 될거고.....
어째 이벤트가 진행될수록 족쳐야 될 놈들이 계속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몰리도를 완전히 족치지 못한게 안타깝긴 한데 언젠간 족칠 수 있겠죠?
여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이벤트 였던것 같네요.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피바람이 불어가지고 눈물나긴 했지만
그와중에 피어난 희망이 아예 없던것도 아니었구요.
부디 다음 스토리에선 어느정도 피해를 복구하고, 본격적으로 페러데우스와 반란군들을 족치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철혈들도! 메인 스토리에 나와서 활약하는 모습보니 참 좋기도 하고 그와중에 무기고에서 칼가는 엑스큐셔너라거나,
지휘관을 주인님으로 깍듯하게 모시는 에이전트라거나 그리폰에 잘 녹아든 모습이 흐뭇해지는데
부디 다음 이벤트에서도 여러모로 활약하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랭킹전을 돌아야 되는데 와우;; 이번에도 역시나 맵을 보니 한숨부터 나오는데 이걸 어케 돌아야 될지 막막합니다 ㅎㅎ
그나마 보상을 누적점수로 받을 수 있어서 시간만 투자하면 되긴 한게 장점이네요.
랭킹권 드는건 원래도 상위권엔 든적 없었으니 포기하고;;
시간은 넉넉하게 남았으니 천천히 진행하다보면 보상 점수는 다 채우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야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재귀정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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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도 같은 경우는 단순히 저쪽에 뺏겼다 라기 보다는, 이미 엠포가 뭔가 수작을 부려놓은게 저쪽에서 터질 가능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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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아앗...;; | 21.09.17 2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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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는 이미 신소련측이 갖고있겠죠. 안구사랑 마일로는 양옥사건 수습하면서 챙겼을거고. | 21.09.17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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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좋네요. 그냥 합류까지만 생각했지 개조는 생각도 못했는데. | 21.09.17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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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사 페러데우스 타격도 적지 않긴 하군요. 지휘관측이 당한 대미지가 원체 쌔서 그런가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 21.09.17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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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도 같은 경우는 단순히 저쪽에 뺏겼다 라기 보다는, 이미 엠포가 뭔가 수작을 부려놓은게 저쪽에서 터질 가능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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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다음 스토리에서 뭔가 하나 터져줬으면 좋겠네요. 가령 위치추적이 되게 해서 베일에 가려진 윌리엄을 추적할 단서가 된다거나…? | 21.09.18 1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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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해서 납치?되기 전에 한 행동은 알수 없지만 그 이전의 나온 수작질만 봐도 아버님이 원하는 완벽한 존재가 자신이라는 자존감이 박살난거나 다름없고, 기능도 대부분 제약걸린 상태가 유지된거라면, 그걸로 인해서 버림받을 가능성도 예상할수 있겠죠. | 21.09.18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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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기지를 새로 받긴 했으니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 21.09.18 20: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