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극광의 트라우마(...)를 떨치기에 충분한 스토리더군요. 사족으로 편극광 글섭이나 일섭에 할 때 어쩔지...-_-
지휘관 파트는 비교적 가벼운 스토리였고, 안젤리아 쪽은 무겁고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는 내용이더군요. 나름 첩보극을 따라하려고 했고. 반전은 사실 어느정도 네타바레를 봐서 별로 안놀랐지만(...)
10년뒤 부분도 네타를 이미 봤지만 생각보다 자연스럽더군요. 우중이 나름대로 소전2에 대한 떡밥 뿌리기라 보고, 어떻게 보면 사족이랄까...
그나저나 막판에 난민구역에서 여러 조직이 횔동하는 모습은 나오던데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가니 좀 햇갈리더군요.-_-
그리고 게임 본편은... 미니게임은 3번 해보고 아 안되겠다 하고 포기. 이게 미니게임입니까, 그냥 인게임이지(....)
문제의 랜덤 스테이지는 자기들딴엔 참신하다고 했겠지만 제가 봐도 이건 좀. 이런 '시범적'인건 베타테스터가 해야지, 유저에 왜 맡깁니까? 편극광도 그러더니-_-+
스테이지 자체 난이도는, 노멀은 그냥 적 잡는건 괜찮았습니다만(그 선동꾼 스토리 개방하는거 빼고!!!) 클리어 조건이 점점 뭐같아지고 기믹은 늘어가는데 힌트는 적고...
편극광부터 난이도는 낮추고 퍼즐성은 높이는 도전은 좋은데, 갈수록 유저가 깨라고 한건지 공략본 알아서 찾아서 해보란건지 참....
EX는 한술 더 뜨고 말이죠. 이건 뭐 공략 없으면 깨지 마라 수준.(적어도 저 한테는)
솔직히 우중비모 외치고 싶지만 편극굉때에 비해 개선된 게 있긴 하니 넘어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