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첫 히든을 했습니다.
역시나 첫 히든인만큼 삑사리가 많았네요.
삽질만 좀 줄이면 120만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제가 했던 삽질을 보자면
1. 로켓요정 쓰지 마세요. 지령만 처먹는 씹돼집니다.
생각보다 로켓 깔 만한 위치도 없고 깔아봤자 큰 효과도 없습니다.
2. 엠포 기믹이랑 움사오 기믹 주의하세요.
패러데우스나 좀비들 잡을 때 엠포랑 사오 유인하는 거 고려해서 잡아야 합니다. 페러대우스 막잡았다가 사오 콘솔로 못보냄...
3. 가능하면 1~3시 쪽의 30만 강적들 빨리빨리 처리하세요.
8턴에 검콩이나 매설 배치해둬도 9턴 시작과 동시에 종료되기 때문에 적어도 7턴에 검콩이나 매설을 먹여둬야 합니다.
지뢰나 검콩의 경우 적들을 유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좀 소극적인 플레이가 되기 쉬운데
EMP만으로 잡을 수 있는 애들 한 두세마리 정도만 검콩이나 매설 없이 잡아주면 30만 적들 8턴 이내에 청소하기 쉬워질 거 같습니다.
전 32만 티폰 하나 못잡음...
4. 8턴째에 들박 준비하면 행포가 빡빡합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위 3번이랑 통하는 부분인데 강적들 정리한다고 제대랑 화력소대들 3시 위에 몰려 있으면 8턴째에 막턴 들박준비하기 상당히 빡셉니다.
전 막턴 종료하니 고작 4들박...
5. 5시방향 공수 정리 안 되면 그냥 아무 거점이나 하나 점령하세요.
3성 공수 2개 썼는데 초반에는 공수 페널티 있어도 우유 좀 긁히는 정도에서 정리되다가 중반 가면 1전투에 우유 중파나고 난리납니다.
군댕이+군조 조합이 아주 빅엿을 선사해 주는데 다음에 할 때는 AR 섞은 혼종제대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한 3월달쯤에 두번째 트라이를 해봐야겠네요.
생각보다 크게 어려운 거 같지도 않고 7시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