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의 피날레라이브도 어느덧 일주일이나 흘렀습니다
맨날 라이브 후기글도 써야지 하고 귀찮아서 결국 안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라이브 만큼은 글로 남기고 싶어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보러 간 김에 럽라 이외의 것도 하고 오긴 했는데
럽라게시판인 만큼 럽라 위주로 쓸게요!
목요일날 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신주쿠역 전광판 광고 보러가기입니다
호텔 체크인보다 먼저 했었는데
나중에 소문으로 듣자하니 금토일은 줄 설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더군요
목요일 밤에는 사람들은 있었는데 많다고 할 정도는 아니어서
이때 보러가긴 잘했던거 같습니다
금요일에 다른데 가기 전에 들렀던 아키바
네소 전문점? 갔다가 이번 의상 네소 있어서 바로 집었는데
계산 줄 서면서 보니 가게에 사람도 평소보다 많고
다들 이번 네소 하나씩 들고 계시더라구요
토요일에는 라이브 보기 전까지
세이부선 스탬프랠리 했습니다
원래 이케부쿠로 구경하다 갈 생각이었는데
같이 가신 분이 하는거 재밌어 보여서 즉석으로 같이 하러 다녔습니다
데이1때의 베루나돔
저때가 5시 직전이었는데 입장못한 사람이 저렇게 많았습니다...
결국 조금 늦게 시작했었죠
토요일은 생각보다 날이 습하거나 뜨겁지는 않았는데
다른 라이브 때에 비해 물을 훨씬 더 많이 마셨던 기분입니다
세트리는 굉장히 왕도적이면서 최대한 안울릴려고 하는 구성으로 짰구나 싶었습니다
일요일입니다
딴데 가려다가 이케부쿠로역 반대쪽으로 나와버렸는데
거기 다이소 있길래 들려서 한 장
신문굿즈 파는데 본사가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있어서 들렸습니다
라이브날 답게 역 근처 가게들은 신문 죄다 품절이라
근처 온 김에 가봤습니다만
줄 많이 서계시더군요
게다가 간지 얼마 안돼서 품절된지라 신문은 못사고 대신 니지동 멤버들 찍고 왔습니다
베루나돔 가는 길에 봤던 아쿠아 열차
갈아타야 돼서 다 못찍었습니다ㅠ
베루나돔 역에 있던 아쿠아 멤버들 판넬!
라이브 시작까지 얼마 안남았을 때 도착했는데도
찍으러 줄서신 분 많았습니다
데이2의 베루나돔
라이브 보러오면서
피날레공연 때 안울고 웃는 얼굴로 아쿠아를 맞이하자고 개인적으로 각오 했었는데
다행히 맹세는 지켰습니다
전날에 물을 들이켰던 경험을 토대로 물 많이 사와서
탈수 없이 무사히 관람했네요
그리고 다음날
기왕 온 김에 누마즈도 갔습니다!
분명 라이브 끝나고 누마즈 들릴 생각 하는 사람이 많을게 뻔해서
가면 사람 많겠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결국 가게 되었습니다
만 사람이 진짜 많기는 했습니다
원래 목적인 우치우라 가는 버스도 정류장 줄이 길어서
게이머즈 들렀다가
신선관 가서 점심 먹었습니다
신선관에 곧 칠석이라고 타나바타 거는거 하길래
같이 간 분 꺼 까지 그려드려서 2개 달고 왔습니다
목적인 우치우라는 갔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획한건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바다 구경이랑
관광안내소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돌아오는거도 정류장 줄서있어서
이즈나가오카쪽으로 우회해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던 길에 만난 초스피드로 지나가던 마루
Bivi에 있는 가게!
작년 겨울에 했던 아쿠아클럽 팝업샵 판넬들이 전부 모여있어서 찍고왔습니다
간 김에 산 랜덤굿즈
나이트메어 요시코 요하네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달린 광고들!
저녁은 역 북쪽에 사와야카 햄버그 먹고왔습니다
작년에 티비에서 나오길래
얼마나 맛있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먹으러 올까 궁금해서 와봤는데
확실히 엄청 맛있긴 했습니다
제 안의 햄버그라는 음식의 기준선이 달라지는 느낌
근데 확실히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하는거랑
역에서 좀 되는 거리가 아쉬웠습니다
햄버그 먹고 돌아오는 버스에 있던 아술쿨라로 광고
다음날 아침 돌아가기 전 역 개찰구 안 광고들
돌아가기 전에 아침 먹고 가려고
누마즈 항까지 조깅했는데 정작 가려고 한 가게는 안열어서
역에서 귤맛 놋포빵만 사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귀국날 돌아가면서 봤던 무지개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지금도 잘 지내다가 문득 아쿠아 단독라이브 저번주가 마지막이었구나 하고 쓸쓸한 기분이 됩니다만
마지막까지 안우려고 노력한 멤버들을 봐서라도
또 라이브 소감 때 들었던 말들도 있으니
열심히 지내야겠다 싶은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