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기 볶다가 어떻게 쉬나요"…'40도 급식실' 폭염 대책 무용지물

[환경보호의중요성]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80122?iid=1766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80122?iid=1766

[환경보호의중요성]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불을 켜고 빠르게 음식을 조리해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취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 씨는 "중간에 업무를 완전히 멈추고 짬을 내서 쉴 수 있는 일이라면 잠시 쉬는 게 가능한데 조리 업무는 2~3시간 내에 해내야 한다"며 "예를 들어 고기를 볶거나 채소를 삶는 중에 '나 휴식 시간이니까 들어가 보겠다' 할 순 없지 않냐"고 했다.

게다가 교대로 쉬려고 해도 조리사들의 수가 적다 보니 휴식을 위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 예컨대 조리사 1인당 105명의 식사를 책임지는 주 씨의 학교에선 4명의 조리사 중 1명만 쉬어도 식수 인원이 140명으로 늘어나는 게 현실이다.

[루리웹-7313035618]

이러다가 결국 에슐리처럼 공장에서 나오는 반조리식품만 먹게될딧

[루리웹-3481341668]

군대도 똑같은 거 같음..
저 앞치마가 방수때문에 고무?같은 재질이라 또 더럽게 더움;;
환풍이라도 잘되게 해라

[고려인최씨]

쿨조끼같은거로 보조해주는것도 있고 에어커튼 배치도 필요하긴함 아님 자동 조리기를 설치하던가 불쓰는 작업에는 대책은 많은데 돈을 안쓸라고 하니까 사고가 나는거

[DCat1]

중앙에서 대규모로 조리하고 그날그날 배달받아서 배식하자라고 이야기 나오더라구요.

대규모로 공장식으로 하면 거기는 크게 투자가 가능하니 직원 건강도 챙길수 있고, 각 학교는 조리할것이 확 줄어서 노동 여건이 좋아진다.
이렇게요.

[쌈무앤쿠키]

예산 없다 예산 없다 하면서
이상한데서 예산 거덜내는거 보면 한심함.

[루리웹-2104326435]

조리 노동자들 폐암율도 상당하지.. 나도 중학교때 반마다 돌아가면서 배식봉사 하는거 해봤는데 애들이니까 조리에는 참여 안하지만 서서 계속 배식해주는것도 졸라힘들고 허리아픔.. 대용량 조리 노동 + 싸가지 없는애들도 졸라 많고 배식하다가 옷에 김치국물 튀었다고 옷에 머리숙이고 사과하란 애도 있었음 한참 어린 후배니까 그랬겠지만
어른한테라고 안했을까 싶다.

[문명하셨습니다]

근본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인원수가 너무 적은게 문제입니다.

솔찍히 말해서 저 기사속 본문 내용처럼 "4명"더러 "400명" 먹는 식사를 단 몇시간만에 다 만들어보라고 하면 그게 쉬운일일까요?

더더군다나 그렇게 4명의 인원이 400인분어치 식판청소,설거지,음식쓰레기 처리도 다 해야 하는데,

이런부분까지 감안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인원들에게 과다한 업무를 맡기고 있는겁니다.

시설의 한계가 있어도 작업 인원수가 많으면 로테이션/교대 근무로 작업을 진행할수 있기 때문에 훨씬 여유가 생깁니다.

근데 인건비 부담 때문에 그렇게 하려 하지를 않고 있죠.

정부가 학교의 급식체계와 시스템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해주던지, 의무적으로 특정숫자의 인원을 지정하고 상시 고용하고 배치하도록 법을 만들던지, 혹은 여름방학 기간을 더 늘려서 아예 폭염시엔 학교 급식제도를 최대한 휴업하도록 만들던지, 여러가지 다방면에서 이를 보조할 방안들을 죄다 검토해봐야 합니다.

애들먹는 밥조차도 제대로 못챙겨주면 공교육은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