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아 영어 사교육 필요없다”…유치원 교사 10명 중 9명 ‘반대’

[Itosan]

출처 : https://www.mk.co.kr/news/society/11375400

[리플렉스]

어릴때는 뛰고 놀고 하자
뭐가 그리급해.

[신사동그놈]

본인 들이나 그렇게 열심히 하지 그러냐

[엑플박스]

우리말을 먼저 잘하고 익숙해져야 다른 외국어도 잘할 수 있음..

[InterGalactic]

굳이 비교하기 뭐하지만 독일은 아이들 선행학습 시키는 걸 아동학대 가혹행위로 여긴다고 하더라.

그럼 독일이 뭘 몰라서 그러느냐. 독일이야말로 과거 주입식 경쟁교육 원조임. 그걸 일제가 수입하고 우리는 그런 일제를 따라하고.

근데 독일, 일본 다 서열화 경쟁 교육제도 많이 탈피했거든. 90년대 일본 고등학생들 보면 동아리, 방과후 활동에 열심임. 당시 만화, 애니 보면 시대적 변화가 반영되어 있음.

중국도 입시경쟁 살인적이지만 사교육은 교외과목을 시킴. 과학학원, 전문음악-무용, 코딩 같은 거. 이번에 KBS 다큐, 공대에 미친 중국에 나왔음.

[이지스함]

한글부터 잘 가르칩시다..
괜히 영어 유치원 공포마케팅에 넘어가서
우리말도 겨우 시작한 어린애들 외국어로 혹사시키지 마시거..

[사이타마 주민]

어릴 때 뛰어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영어 유치원 다녔던 조카를 보면 고민도 된다. 영어유치원 다녔더니 영어 정말 잘하더라. 특히 발음이 네이티브임.
나는 일본에 사는 한한 부부인데 4살 딸레미는 한국어 일본어 둘다 구분해서 잘말함.
뇌가 스폰지라 그냥 다 받아드리고 흡수함.
어릴 때 너무 과하게 공부시키는건 안좋은것은 공감하는데 여러 언어 접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으것 같아 고민이 됨.

[Crosshear]

성인들도 번아웃 오듯이 아이들도 번아웃 옵니다. 근데 그게 케바케라 사람들 눈에는 하드한 교육 잘 따라가는 것만 눈에 들어오지 조기 교육 하다가 가장 학업적으로 중요한 중학교 (특히 사춘기)나 그 이후 번아웃 오는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번아웃와서 공부 그만두고 제빵사,심지어 칵테일 공부 (이런 걸 가르치는 곳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하는 얘들도 있어요. 다들 초중등 때는 영재 소리 듣던 아이들입니다

필요성을 떠나 순기능만 있는 건 아니라 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징어SP]

네덜란드 같은 다중언어 국가에선 잘 쓰고 산다고 하니까 뭐..하지만 안되는 걸 억지로 하게 하려는 건 다른 상황 아닐까 싶음

[선뉴]

인성교육이나 제대로 해서 사람부터 만들자 좀....
사짜 들어가는 인간들좀 봐라

[루리웹-8747012877]

저걸 유치원교사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필요없다고 하지ㅋㅋ
필요 있다고 하겠냐ㅋㅋㅋ

[1567삼]

그냥 지금 취업 시장을 보면 됨

옛날이랑 차원이 다르게 스펙이 높음

당연히 사람 취급 해주는 직장은 콩만한데

취업시장에 나오는 인력은 줄었다 하더라도

그 콩만한데 들어가려 경쟁을 해야 됨

그 경쟁 수준이 옛날이랑 차원이 다르니

사교육 시장의 나이가 점점 낮아지는거지

옛날 아버지 세대들은 그냥 일이나 해볼까? 하면 은행부

터 지금 그 어렵다는 공기업들 그냥 들어갔음

이걸로 저 사단 난거지

뉴스 기사를 봐요 머만 하면 산재로 애들이 죽어나가는데

그런 기사를 보고 걱정 안하는 부모가 잇겠음?

[루리웹-6744824361]

심리학 전공자인데 언어는 어린 시절에 배워야 하는 건 맞음
결정적인 시기(Critical Period)라고 해서 언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나이가 있음
이후로도 학습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더 힘들게 배우고 특히 발음 등은 영구적으로 원어민과 똑같이 하는 게 불가능함
기사를 보면 영어 레벨 테스트를 인권침해로 보고, 영유아의 발달 단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학습을 지나치게 요구한다는 걸 반대한다는 내용이지 유아 영어교육 자체를 반대한다는 내용은 아님

[1567삼]

그렇게 애들이 걱정되면 수능부터 없애라고

말을 해야지

수능 날 전후로 애들이 뛰어내리는 나라인데

수능 말고는 평가할 길이 없다 하고 그냥 어쩔 수 없다

라고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