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자라게 하는 능력을 지녔지만, 정작 자신은 자라지 못한 소년 ‘담’.
그는 어느 날 숲에 온 미쉬, 율리, 레나, 플로리안을 만나 숲 밖으로 나간다.
모든 자원이 고갈된 폐허의 땅에서 아이들은 서로를 돌보며 함께 애쓰고
그런 친구들과의 여정을 통해 담은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간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동화 『숲속의 담 1~2』는 폐허가 된 미래의 땅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연대하며 일어서는 아이들과 숲속의 담의 다정하고도 경이로운 사랑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시간과 상처를 보듬고 담이 새로운 생명을 틔워 내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에도 단단한 희망의 뿌리가 생기고 사랑이 움튼다.
독자들의 마음에 수많은 위로와 감동을 주었던 웹툰 <숲속의 담>을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김영리가 새롭게 써낸 아름다운 동화로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