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파인 요즘에 잘 맞는 작품들 모와봤습니다
랙에 꽂혀있던 작품 중 눈에 들어오는 5 작품 정도만 게시하려고 했는데
화수분같이 계속 나오네요 흠
존 카펜터의 괴물(the thing)과 스탠릭 큐브릭의 샤이닝입니다
둘 작품 모두 걸작입죠 제 인생 영화들입니다 ㅎㅎ
기존 구데기 같았던 FHD에 비해 4k는 상전벽해
(단순 비트레이트해도 6~8배 높아졌습니다)
테일러 쉐리던의 감독 데뷔작이자 경계선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윈드 리버와
역시나 제 인생영화 중 하나인 렛미인입니다
윈드 리버가 나올 때만 해도 드디어 애런 소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극작가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렛미인은 매년 빼놓지 않고 한번이상은 꼭꼭 감사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근 10년간 감상했던 수백편의 작품 중 가장 슬펐던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웨스 앤더슨의 커리어 하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우울할땐 절대로 감상을 피해야 할 작품입니다
계속 먹먹한 상태로 보다가 후반부 미쉘 윌리엄스와 케이시 애플릭의 대화 장면에서 오열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아주 묘한 작품입니다
초호화 캐스팅에 서사도 아기자기하고 미장센도 훌룡한데 웬지모를 씁쓸함이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웨스 앤더슨의 작품은 제 취향과 거리가 먼데 유일하게 이작품은 참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래도 겨울인데 구색은 맞춰야겠죠? ㅎㅎ
겨울왕국입니다
제 1032846번째 인생 영화인 캐롤과 크리스마스 영화로 유명한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캐롤은 앞서 소개한 괴물, 파고, 렛미인과 더불어 매년 1회 이상 감상 할 정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삭제판으로 처음 접했을 땐 쏘쏘
시간이 한참 흘러 무삭제를 보고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코엔 감독의 정수가 담긴 인사이드 르윈과
역시 빠질 수 없죠 나홀로 집에 입니다
인사이드 르윈은 OST도 구입했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진짜 어느 한구석 빠질때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작품입죠
나홀로 집에는 의외로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릴적 극장에서 두번째 본 외화이며
너무 재밌어서 그 자리에서 2번 연속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극장 좌석이 자유석이여 가능했던 ㅎㅎ 무려 입석도 있었어요)
몇해전 4k판도 나왔다곤 들었는데 망할 디즈니가 정발 해줄리 없죠 ㅂㄷㅂㄷ
이상입니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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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랑 | 22.12.24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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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연상되서요 ㅎㅎ | 22.12.24 1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