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성녀문학]"윽, 이 강력한 악취...용사님, 저 성당은 피합시다."

[ADHDiot]

"악취가 나는 성당이라니...성녀님, 혹시 저기가 바로 그 이단과 사교도들이 가득하다는 그 타락한 곳입니까?!" 

"네? 아니요, 그냥 저기 주교님께서 대청소 하시려다가 하수구가 역류해서 성당 안에서 아직도 똥냄새가 진동하거든요..."

[brengun]

용사의 12과업의 하나가 되었다

[AHEGAOMAKER]

이딴걸 과업이라 하지마라....그냥 배관공을 불러라..

[Capitán Mexico]

혹시 용사가 투구칸에 네메아의 사자가죽을 차고 오른손엔 올리브나무 몽둥이를 들고 있나요?

[촉툴루]

용사가 한삽을 풀 때마다 땅이 움푹 파이니 10번 풀 때에 강물이 성당으로 들이닥치더라

[The Heon]

강물 물길을 틀어서 씼어낼려다 메챠쿠챠 성당이 통째로 떠내려갔다
나카다시나카다시

[ADHDiot]

...가장 고전적인 의미의 용사가 맞긴 한데..ㅋㅋㅋㅋ

[Capitán Mexico]

용사 (마리오)

[스마일무장조아르헨티나백브레이커]

용사의 이름이 마리오임

[치야호야불호야]

"고대의 용사님도 묵묵히 해내신 일이라구요!"
"그 고대의 용사는 시킨 놈 머리통을 몽둥이로 깨버리지 않았던가..."

[brengun]

용사: 아 헤라클레스도 한 거라고!

[펜대굴림]

"그 용사는 왜 신부를 쳐죽이고도 무사히 풀려난거죠?
"신부가 성당 청소를 도와주면 성당 보유금의 반절을 주겠다 하고 일 끝나니까 돈을 떼먹으려 했거든. 이단재판에서 사정을 들은 심문관이 '악마의 급여는 떼먹어도 되지만 사람의 급여는 떼먹으면 안된다.'며 무죄를 선언했고."

[바코드형닉네임]

배관공 = 일은 확실히 됨, 추가 지시 어려움, 비쌈
용사 = 일 처리는 약간 미흡함, 추가 지시 가능, 저렴함(경험치 및 아주 작은 보상으로 커버 가능)

[루리웹-0358648358]

심문관: 아 ㅋㅋ 악마는 뜯어도 돼
걔네 ‘인간’이 아니라서 법적으로 뭐 못해

이를 듣고 분개한 악마 노동자들이 인간 법정에 소송을 걸어 인권을 인정받은 것은 먼 훗날의 일이었다

[아쿠시즈교구장]

"그리고 그 사고를 계기로 하수구 아래에서 악마숭배의식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거든요"

[지나가는잉여]

놈들이 숭배하는 악마는 상대한테 급똥의 저주를 거는 무시무시한 악마라더군요.

[ADHDiot]

아 그래서 주교님이 미사 때 신도들 앞에서 똥을 지리신 게...!

[시바이눜고]

아뇨 그건 그냥 주교님이 치매라서 그래요

[루리웹-0358648358]

아 그건 그냥 주교님이 개인적인 취미때문에 변실금에 걸리셔서

[ideality]

이 성당은 어떤 곳이기에 주교가 직접 청소를 하지?

[Lennath_V]

그러게 주교가 청소를??
남작 영주가 직접 밀대 드는거랑 같은건데 ㅋㅋ

[곰곰이생각하니내가곰이네]

아니. 이 성당은 어떤 곳이기에 하수 시설이 있지?

성당의 지하에는 영묘가 있기에 하수구를 만들 수 없고,
따라서 당연히 저시절 만들어진 어떤 성당에도 하수 관련 시설은 성당 내에 없다.

참고로 성당 건설의 가장 큰 물주는 지하의 영묘를 구입해주는 귀족과 왕이기에 영묘 건설은 중대사다.
오죽하면 인접한 각 벽별로 영묘를 팔아서 지하공간이 남아날 틈이 없었다.

[루리웹-5416159377]

용사 : 네? 그럼 저번에 제가 세례받으면서 주교님이 머리에 뿌려주신 성수가 사실은...

[지구별외계인]

하수구 청소 퀘스트 받는 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