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글쓰기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유머] 아버지 연명 치료를 후회 한다는 지석진 jpg. [116]


profile_image_default


(5755634)
177 | 116 | 38421 | 비추력 10
프로필 열기/닫기
글쓰기
|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댓글 | 116
 댓글


(IP보기클릭)112.184.***.***

BEST
이성적으론 안해야된다는거 아는데 쉽지않음
25.12.07 14:44

(IP보기클릭)118.235.***.***

BEST
연명치료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냥 목숨만 붙여놓는 종류는 안하는게 맞음
25.12.07 14:45

(IP보기클릭)118.235.***.***

BEST
말 그대로 기계 돌려서 숨만 붙여두는거
25.12.07 14:46

(IP보기클릭)121.183.***.***

BEST
몸이 아픈 원인은 둔 채로...신장 안좋아지면 투석하고 폐 안좋아지면 호흡기 달고 하는 식으로 '살아만 있게' 유지하는거...
25.12.07 14:47

(IP보기클릭)118.218.***.***

BEST
본인이 건강할 때 가족들과 상담하에 결정해 놔야 함
25.12.07 14:46

(IP보기클릭)116.127.***.***

BEST
송영규 배우분 계시네... 씁쓸하구만
25.12.07 14:45

(IP보기클릭)14.37.***.***

BEST
연명치료라는게 어떤거길래....많이 고통스러워서 그런건가?
25.12.07 14:45

(IP보기클릭)112.184.***.***

BEST
이성적으론 안해야된다는거 아는데 쉽지않음
25.12.07 14:44

(IP보기클릭)125.185.***.***

거유OL쟈응
개인적으로 요즘 이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거, 약간 아니 꼽게 보이는건, 이제 슬슬 연명 치료하는 사람 많아져서 사회에 부담되기 시작하니까, 하지 말자고 공익광고하는 것처럼 느껴져서임.. 이소리 왜 하냐면, 저 연명치료 할 필요없다는 말 tv에서 시사고 예능이고 막 뿌린 이후에 울 부모님을 비롯해서 주위 어르신들 죄다 안하신다고 그럼. 동네 어르신 한분은 연명치료 안하고 돌아가셨고. | 25.12.07 16:21 | | |

(IP보기클릭)58.79.***.***

코스모스창고
환자 임종 여럿 지켜본 의사로써 말하면 정말 아쉽고 꼭 몇개월이 필요한거 아니면 연명치료가 오히려 최악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 연명치료 한다고 집이나 병실에서 가족들이랑 이야기 나누고 그럴수 있는게 아냐. 중환자실에서 알몸 상태로 얇은 천 하나 덮고 여러 케이블 달고 경우에 따라 호흡기 달고 24시간 10~20명이 한 방에서 있어 간호사들도 24시간있고 누군가와 이야기 나눌수도 없고 눈만 굴리거나 의식없는 상태로 누워있음. 하루에 30분정도 가족중 한명 정도만 면회되고. 그러다가 회복이되서 일반 병실로가면 악화됐다 완화됐다를 반복하는거임. 굉장히 고통스러워. 지난번에 그냥 가셨으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장기간 격게되는거임. 많은 경우에 연명거부나 치료 불가능한 암에대해 항암거부하고 완화치료만 하는걸 부모를 포기한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이 많은데 헛된 희망으로 고통만 늘이는 선택이 될수도 있음. 그리고 집에서 맞으실 최후를 병원에서 한두시간마다 온갖 검사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가게하는 경우도있고. 그때 닥쳐서 정하려면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수가 없음. 자식들이 자꾸 의견을 내느면 환자들은 보통 자기가 뭘 원하던간에 그 결정을 따라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음. 건강하고 이성적일때 미리 부모님의 의사를 확인해놓고 나중에 상황이 오면 과거에 정해놓은대로 하는것도 방법임. 나나 우리 부모님도 다 서로 미리 얘기해놨음. 나도 아내한테 얘기해놨고. 심장마비는 연명치료나 중환자실 갈거고, 그 외에 다른 모든 경우 연명치료 다 거부한다고. cpr이나 인공호흡기 달아야하거나 중환자실 가야하는 상황 오면 그냥 보내달라고 해놨음. 그 뒤의과정이 너무 끔찍함. | 25.12.07 18:06 | | |

(IP보기클릭)218.154.***.***

코스모스창고
이건 3자가 왈가불가 할게 아니야 당사자가 되어봐야 알아 환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또 그걸 약과 기계로 억지로 깨어나게 만들어서 환자는 그만하고 싶은데 그만하질 못해 대부분 정신을 어딘가에 두고오고 그냥 한없이 많은 시간을 정신이라는 놈이 있어야 할 그곳에 고통이 자리잡고 끝없이 환자를 파괴하는거야 거기다 이 고통이란 놈의 무거운점은 환자만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환자의 가족에 간병인에게도 영향을 주고 마치 흰개미가 기둥을 갉아먹듯 사각사각 주변을 갉아먹어 들어가는거지 그렇게 아무도 행복한 사람이 없이 고통이 고통을 낳는 지옥도가 펼쳐지는데 짧게 반년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길면 10년을 가는 사람도 있어 생각해봐 주변을 갉아먹는 흰개미가 너희집에 10년을 동거하고 나면 집에 뭐가 남아있을까? 나는 우리엄마를 연명치료로 3년의 세월을 보냈고 반쯤 파괴된인간으로 살아남았어 그 3년의 세월동안 같은 병동에 10년 이상을 지내 왼전히 피괴된 삶을 사는 가족도 보았지 엄마 연명치료비를 대려 아빠는 24시간 택시를 몰아 항상 졸음에 눌려사는 아저씨와 딸은 간병하다 어느순간 부터 아침이면 분내를 풍기며 들어오는 야간업고 아가씨가 되어있었지 그 파괴된 가족곁에 의사가 그렇게 강저하던 생명윤리와 인권위라는 놈은단한번도 얼굴을 보이질 않았고 3년이 지난 내곁에도 없었어 나는 누가 연명치료 한다고 하면 결단코 하지말라고 말할것이야 그게 몇달이 지나 기적의 치료제가 나와 그 환자가 살아날수 있었다 하더라도 말이지 | 25.12.07 18:24 | | |

(IP보기클릭)121.185.***.***

코스모스창고
친구 아버지가 연명치료하다 돌아가셨는데 엄청 고통스러워 하셨다고.. 저라면 고통 적게 받고 빨리 죽는쪽을 택할거 겉네요 | 25.12.07 18:25 | | |

(IP보기클릭)218.154.***.***

내일은회장님
그리고 밑에 뎃글들 읽어보니 부모님 생각해서 자식된 도리로 할구만 있다면 애들아.. 그거 아니야 그 고통의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면 남아있는건 “아~ 자식된 도리로 더 오래 살게 해드릴껄” 이게 아니야 대체 왜이런 고통을 드리고 있은건가 나는 얼마나 부모님을 고통스럽게 해야 만족할것인가 그리고 끝에 남은 찌꺼기는 효를 다했다는 안심보다 후회와 어디로 향해야 할지모를 죄책감 뿐이야 그냥 비유하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침상에 누워계신 부모님 일어나시라고 인두를 달구고 달궈서 시뻘겋게 달아오른 인두를 지져서 깨우는거야 이게 자식된 도리야? 이게 잘하는거야? 아파서 몸부림치며 일어나는 부모님을 보며 너는 웃을수 있을까? | 25.12.07 20:10 | | |

(IP보기클릭)182.31.***.***

코스모스창고
그냥 응급실에서 일주일만 있어보면 안하는게 좋다는거 알꺼임 내가 보호자에게 말하는 레파토리가. 님도 30대 40대 50대 매번 지나면서 노화되는거 느끼고 이전이랑 비슷하지 않은거 아는데 70대 부모님은 평소에 얼마나 몸 움직이기 힘들지 상상이 가냐 . 팔다리 부러져서 1주일만 깁스 하면 근육 다 빠져서 움직이기 힘든데 여기서 중환자실에 일주일만 있으면 전신 근육 다 빠져서 회복후에도 힘들다. FAQ, Q1. 이전처럼 회복할 수 있을까요 A, 절대 못함. 회춘하는거 아니면 중환자실에서 버틴 1주일 2주일의 시간은 안돌아오고, 그동안 빠지고 손상되는 체력 회복하려면 젊을적보다 훨 긴 시간이 필요한데 Q2. 바로 돌아가시나요 A. 아님, 어쨌든 여기서 더 악화되면 돌아가시겠지만 그게 하루가 될지 한달이 될지 아무도 예상 못함. 죽어가는건 편하지 않고 엄청 괴로움. 그걸 옆에서 보기 힘들면 인공호흡기 달고 재우면 됨. 대신 가족들의 지갑이 괴로울것임 Q3. 부모님은 연명중단 하셨는데 전 그거 동의 안해요 A.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치료를 하는건 일종의 폭행임을 알고 있어야 하고, 님 부모님이 연명중단 서류에 사인하면서 본인의 죽음에 대해 계획하며 많은 고민과 우울한 시간을 거쳐서 결정한것인데 그걸 님이 뒤집는거다. 분명이 알고 있어라. 이 상태로 어설프게 회복되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태도 될수 있음 . 뭐 이런 레파토리로 말함. 그리고 사회 부담되는것도 맞음 80대 말기 암환자 CPR 하느라고 ㅅㅂ 30대 의식 없는 외상 환자 안받았다고 말하는거 보고 ㅅㅂ 육성으로 욕했다. 의료자원이 한정적인데 과연 이게 맞을까? | 25.12.08 00:11 | | |

(IP보기클릭)118.235.***.***

BEST
연명치료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냥 목숨만 붙여놓는 종류는 안하는게 맞음
25.12.07 14:45

(IP보기클릭)116.127.***.***

BEST
송영규 배우분 계시네... 씁쓸하구만
25.12.07 14:45

(IP보기클릭)14.37.***.***

BEST
연명치료라는게 어떤거길래....많이 고통스러워서 그런건가?
25.12.07 14:45

(IP보기클릭)118.235.***.***

BEST
해피밀
말 그대로 기계 돌려서 숨만 붙여두는거 | 25.12.07 14:46 | | |

(IP보기클릭)211.234.***.***

해피밀
걍 억지로 생명줄 붙들어놓는다고 보면 됨. | 25.12.07 14:46 | | |

(IP보기클릭)121.183.***.***

BEST
해피밀
몸이 아픈 원인은 둔 채로...신장 안좋아지면 투석하고 폐 안좋아지면 호흡기 달고 하는 식으로 '살아만 있게' 유지하는거... | 25.12.07 14:47 | | |

(IP보기클릭)140.248.***.***

해피밀
그야말로 목숨줄만 붙잡는 치료라, 현대의학 다 동원돼서 살려주긴 하는데, 살려주기만 하는 정도 암이라고 한다면 말기암의 고통을 죄다 느껴야 함. 물론 진통제도 처방이 되긴 하지만, 말기 암의 고통은 진통제도 안먹히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 25.12.07 14:47 | | |

(IP보기클릭)222.100.***.***

해피밀
엄청 힘들어 하심.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가족도 힘들어짐. | 25.12.07 14:48 | | |

(IP보기클릭)14.37.***.***

142sP
아.....그런거라면 정말 고민되는 문제겠네 | 25.12.07 14:48 | | |

(IP보기클릭)211.234.***.***

해피밀
의식이 있다면 고통만 있는 육체의 감옥이고, 의식이 없다면 가족의 고통만 있지 | 25.12.07 14:49 | | |

(IP보기클릭)58.235.***.***

해피밀
말그대로 목숨줄만 붙인다에 가까움 | 25.12.07 14:49 | | |

(IP보기클릭)220.118.***.***

해피밀
치료 효과는 없고 목숨만 붙여둠 게임으로 치면 딸피에 독과 같은 상태이상이 붙여있는데 이를 상태이상은 치료하지 못하고, 도트힐로 겨우 독뎀만 버티게 해주는 꼴 | 25.12.07 14:50 | | |

(IP보기클릭)58.121.***.***

해피밀
연명치료를 했을때 이게 이후에도 치료가 되거나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으면 괜찮은데 그런게 아니라면 모두가 힘들어지니까 | 25.12.07 14:52 | | |

(IP보기클릭)223.39.***.***

폭풍간지안느
베터리 제거 하고 용량 작은 보조베터리 달아 놓는 느낌인가 | 25.12.07 14:53 | | |

(IP보기클릭)14.54.***.***

해피밀
호스피스병원같은 곳에서 자주하는데 그냥 치료없이 ㅁㅇ성진통제만 처방으로 목숨만 연명시키는 치료임 | 25.12.07 14:53 | | |

(IP보기클릭)218.239.***.***

해피밀
병원에서 뭐 해줄게 없는 상황에서 물어보는거... 연명 치료라지만 그냥 연명이지 치료라고 하기엔...... | 25.12.07 14:53 | | |

(IP보기클릭)175.196.***.***

해피밀
연명이지 병을 치료하는게 아니니까 | 25.12.07 15:13 | | |

(IP보기클릭)106.101.***.***

해피밀
왜 드라마보면 블루코드 라고하면서 의사 간호사들 튀어가서 심폐소생술 하는거라고 보면 됨 고령자들 노환으로 그러는경우는 진짜 끔찍해 심박기능만 되돌리는거라 다른 병환은 그대로인데 갈비뼈 전부 골절이 추가됨 말그대로 목숨만 연명하게 하는 치료인데 환자는 정말 너무너무 고통속에서 시달리다 결국 며칠,몇주정도 더 버티다가 결국은 돌아가심 그래서 애초에 병원입원전에 본인이나 부모님의 연명치료를 할건지 안할건지 물어보는 제도도 있어 | 25.12.07 15:40 | | |

(IP보기클릭)118.235.***.***

해피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다시 돌아와 또한번 죽음의 문턱을 넘는 두려움을 겪을 시간을 기다리는것은 너무 괴로울것 같다. | 25.12.07 16:55 | | |

(IP보기클릭)123.109.***.***

해피밀
뇌가 죽어도 기계로 강제로 몸은 살려놓을수가 있더라... 숨만 붙여놓는거면 약으로 어떻게든 육체 각성시키고 폐가 안움직여도 기계로 호흡시키더라. 물론 그게 전부 돈으로 청규된다는거. | 25.12.07 17:02 | | |

(IP보기클릭)118.47.***.***

해피밀
연명치료 받다가 죽으면 편하게 죽을 수 있음.ㅋ 죽음이 구원이니까...ㄷㄷ | 25.12.07 17:10 | | |

(IP보기클릭)58.79.***.***

Lifeisgambling
그건 좀 달라 완화치료라고 하는거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으로의 과정을 편하게 만드는게 목표임. 연명은 아직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있는 상태 유지하는걸 중점으로 하는거고. 호스피스는 덜 고통스러움 | 25.12.07 18:10 | | |

(IP보기클릭)58.79.***.***

위험∧기회
그건 완화치료야. 연명치료랑은 달라. 연명치료는 더 길게 사는대신 고통을 선택하는거야 | 25.12.07 18:11 |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58.236.***.***

해피밀
보통 저렇게 중환자실 가는 연명치료는 거동 불가, 소통 불가, 의식 없음 혹은 희미 일 확률이 높아서... 주사, 대소변 줄, 산소 마스크등을 계속 달고 있고 고정함. 그것도 뺏다 꼇다 해주기도 하고. | 25.12.07 18:29 | | |

(IP보기클릭)118.235.***.***

근데 선택 너무 힘들거 같음.
25.12.07 14:46

(IP보기클릭)118.218.***.***

BEST
본인이 건강할 때 가족들과 상담하에 결정해 놔야 함
25.12.07 14:46

(IP보기클릭)121.170.***.***

https://youtu.be/oCoWjTzH77c?si=eq9ADBSBh0kiwdRG 저게 또 그런게 저기 서명하면 심폐소생술도 안해줘서 죽는경우가 있더라~~
25.12.07 14:46

(IP보기클릭)118.235.***.***

일루민아
이거 거부 종류 상세하게 설정 가능할걸 | 25.12.07 14:47 | | |

(IP보기클릭)211.250.***.***

일루민아
이거보면 또 병원 이익하고 결부된건가 싶기도 하고 | 25.12.07 14:49 | | |

(IP보기클릭)121.183.***.***

일루민아
연명치료 말고 CPCR 거부권도 따로 있어, 그것까지 모르고 동의한듯... | 25.12.07 14:50 | | |

(IP보기클릭)121.170.***.***

142sP
글쿤요~~ ㅠ | 25.12.07 14:51 | | |

(IP보기클릭)118.235.***.***

일루민아
심폐소생술이 가장 대표적인 연명치료다 | 25.12.07 14:52 | | |

(IP보기클릭)211.63.***.***

일루민아

안할거 선택 가능함 | 25.12.07 15:21 | | |

(IP보기클릭)175.215.***.***

Rumbling Heart
서류보니까 진짜 많은 생각이 드내 | 25.12.07 18:05 | | |

(IP보기클릭)58.79.***.***

일루민아
당연히 나는 연명 안하겠다고 결정하고 서명했는데 심폐소생술 안하지. 안하겠다는 서류가 있는데 심폐소생술로 억지로 목숨줄 잡아놓으면 고소감임 | 25.12.07 18:12 | | |

(IP보기클릭)61.99.***.***

연명 치료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도 대상이 부모님이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의사는 왜 보호자에게 연명 치료를 권하는 거지? 연명 치료 권유가 법적으로 의무인가?
25.12.07 14:46

(IP보기클릭)221.167.***.***

고다드
ㅇㅇ 안그럼 의사 고소하고 난라난다더라. | 25.12.07 14:48 | | |

(IP보기클릭)175.196.***.***

고다드
장기기증처럼 본인의사 미리 결정해놓을 수있는데 그럴때도 물어보는진 모르겠네 | 25.12.07 14:49 | | |

(IP보기클릭)211.57.***.***

고다드
일단 법적으로 고지 의무도 있고 실제로는 다 거부해놓고나서 정작 환자가 죽으면 정신이 돌아서 의사를 소송하는둥 별별 사례가 있어서 | 25.12.07 14:50 | | |

(IP보기클릭)175.192.***.***

고다드
미리 거부의향 밝힌게 아닌 상태에서 일이 터지면 일단 처치를 해야함 | 25.12.07 14:53 | | |

(IP보기클릭)211.63.***.***

고다드
돈 내는건 자식이니까 고지 해야지 | 25.12.07 15:22 | | |

(IP보기클릭)59.16.***.***

고다드
돈. | 25.12.07 15:38 | | |

(IP보기클릭)220.81.***.***

과연 그 사람을 보내기 싫어 고통을 겪게하면서 연명하는게 과연 옳은일일까 우리어머니도 연명치료 안한다고 하시더라
25.12.07 14:47

(IP보기클릭)223.39.***.***

신 사
이성적으론 다들 안 하는 게 맞다는 거에 동의할 거임. 그러나 저렇게 마지막 상황에선 감성적인 부분이 강해지고 환자 본인도 지석진 말마따나 두려움을 보이고 하면 고민이 되긴 하겠지 그럼에도 안 하는 게 맞다고 봄. 억지로 살려서 환자가 뭐 행복을 더 느끼다 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누워서 고통만 느끼다 가는 거니ㅠ | 25.12.07 16:27 | | |

(IP보기클릭)121.154.***.***

신 사
근데 피붙이문제는 쉽지 않지. 특히 갑자기 당면했을때, 이후 평생을 못보고 헤어진다고 생각하면... 고심 끝에 결심을 했다고 해도, 그 한순간의 결심때문에 일찍 보냈다는 사실이 죽을때까지 죄책감으로 남을 수도 있는거라... 하면 한대로, 안하면 안한대로 응어리가 남음. 내 친척형이 의사인데, 이모부를 그렇게 보내놓고 평생을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 자기가 자기 손으로 아빠를 죽였다고. 술마실때마다 만취하면 꼭 울더라. | 25.12.07 17:27 | | |

(IP보기클릭)58.79.***.***

루리웹-3214772079
그래서 모두 건강할때 나는 부모님하고 아내 다 여러번 확실하게 얘기했음. 선택을 가족이하지않고 스스로 미리 해놓는게 좋음 | 25.12.07 18:14 | | |

(IP보기클릭)123.111.***.***

연명치료 하는거 보면 인간의 존엄성과 거리가 좀 먼 형태로 진짜 숨만 붙여서 침대에 뉘여있는거더라...
25.12.07 14:47

(IP보기클릭)175.210.***.***

지나고 나면 안해야할꺼 같은데 안하면 지금 바로 부모님 죽음 안하기 진짜 어려움
25.12.07 14:47

(IP보기클릭)59.5.***.***

이게 갑자기 닥치면 제대로 된 선택이 되려나 싶다.
25.12.07 14:49

(IP보기클릭)58.121.***.***

연명치료 거부했는데 해버렸으니 아들 되게 원망하면서 갔엇을것같다......진짜 죽여줘 수준으로 살려만 두는식이라고 들어서 ㅠㅠ
25.12.07 14:49

(IP보기클릭)124.153.***.***

예전에 어떤 의사 쌤 하는 말이 연명 치료를 하게 되면 자가 호흡이 안 되서 삽관을 해야 되니까 가실 때까지 말씀도 못 나눌 수 있다고 하더라고 참 생각 많이 하게 하는 말이더라
25.12.07 14:49

(IP보기클릭)106.245.***.***

코에는 산소 호스 달고, 투석기 달고, 심장마비 오면 CPR하고... 의식을 잃어도 어떻게든 살아만 있게 하는 거라 고민할 만한 일임. 나 어머니 돌아가실때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상의해서 안하기로 했었음.
25.12.07 14:49

(IP보기클릭)104.28.***.***

아이사카르
겪으셨을 큰 고통에 조의를 표합니다. | 25.12.07 14:50 |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21.162.***.***

솔직히 지금 당장 떠나가실거라는데 안 하기 힘들지...
25.12.07 14:50

(IP보기클릭)58.140.***.***

배진수 작가의 금요일 웹툰에서 연명치료 받던 노인 에피소드가 생각나네.. 노인 입장에서 천국으로 가려는 자신을 방해하고 고통주던 악마들이 사실 자신을 번번이 살려내던 치료진들과 가족들이었단 반전이 기억나
25.12.07 14:50

(IP보기클릭)106.102.***.***

어머니가 돌아가시기전에 가족들이 어떻게든 연명치료했는데 한 두달쯤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거든 아버지도 그때 후회많이 했는지 연명치료만큼은 하고싶지않다 하셨지
25.12.07 14:50

(IP보기클릭)210.103.***.***

막상 상황 닥치면 난 자신 없다.
25.12.07 14:50

(IP보기클릭)112.158.***.***

고통받는 기간만 늘어나는거라서 남이 대신 선택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함 본인이 받기싫다고 햇다면 그냥 보내드려야지...
25.12.07 14:51

(IP보기클릭)219.251.***.***

우리 부모님은 작년엔가 보건소 가서 연명 치료 거부 동의해두심. 나한테도 나중에 일 벌어지거든 일절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사람 때 되면 죽는게 낫다고.
25.12.07 14:51

(IP보기클릭)211.117.***.***

어려운 문제임....어떤 자식이 안한다고 하겠냐...ㅠㅠ
25.12.07 14:51

(IP보기클릭)1.226.***.***

뭄멤맘몸
근데 고문 받는거 처럼 고통 속에 있는거라 부모한테 원망은 기본이고 그런자식은 지옥에 떨어져도 할말없죠 | 25.12.07 17:05 | | |

(IP보기클릭)222.99.***.***

우리부모님도 연명치료 거부 한다고 신청 까지 하셨음..... 연명치료 받다가 돌아가시는 분들 몇분 보시고는 나는 절대 안한다고 병원에서 할려고 해도 절대 동의 하지말라고 하시더라
25.12.07 14:51

(IP보기클릭)211.203.***.***

어머니랑 같이 간병업계에있어서 어머니나 나나 환자분들 보다보면 그.. 좀 그런게있음 그 저렇게라도 살리는게맞나? 오히려 이젠 보내 드리는게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듬.. 진짜 상태 안좋은 분들은 그.. 가족들도 보기힘든 수준임..
25.12.07 14:52

(IP보기클릭)119.207.***.***

사람들이 멍청한거도 아니고 저거 몰라서 안하는거 아니다. 뭐 부모가 80~90살 먹은거도 아닌데 연명치료 포기하는거 불가능하다.
25.12.07 14:52

(IP보기클릭)61.254.***.***

레조넌스
뭐가 불가능해? | 25.12.07 15:46 | | |

(IP보기클릭)220.70.***.***

마지막 한달은 고통스러워하시긴 하셨는데 그래도 마지막 인사 할 겨를도 없이 가시는건 좀 더 그렇더라 개인 가치관 문제라 뭐가 옳다고 할 수가 없는게 문제인거지 저건..
25.12.07 14:53

(IP보기클릭)175.195.***.***

당장 내일 돌아가실 수도 있다는 소리 들으면 솔직히 멘탈 털릴만하지..
25.12.07 14:56

(IP보기클릭)211.199.***.***

내가 죽을병이라거든 그냥 죽었지 연명치료는 절대 안된다고 엄마가 나한테 맨날 신신당부함
25.12.07 14:56

(IP보기클릭)112.166.***.***

개인에 따라 다를듯... 누나가 기르던 고양이가 얼마 전 수명으로 하늘나라 갔는데 가는 날 아침에 피 토하고 했는데도 아파하다 밤에야 갔음... 그 이후로 연명치료 거부나 안락사가 말 많아도 왜 필요한지 깨달았음 누군가는 그래도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할거고 누구는 나처럼 고통을 줄이는 게 낫다고 생각하겠지
25.12.07 14:56

(IP보기클릭)194.114.***.***

그래서 미리미리 상황 안좋다 싶으면 부모님과 진지하게 상담하고 하라는거 막상 닥치면 이성적인 판단도 안되고 상황이 어떻든 부모님 사형 선고서에 사인한 자신 같은 최악의 기억만 남으니까
25.12.07 14:56

(IP보기클릭)175.192.***.***

심정지 호흡정지가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하는데 그게 연명으로 이어질 확률이 있어서 골치아픈것 한 65 넘으면 환자랑 가족들이 단체로 관련 교육같은걸 받고 생각해두게 해야하는데 막상 일터지면 생각해둔게 없다보니 비효율적인 연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
25.12.07 14:57

(IP보기클릭)218.157.***.***

굉장히 껄끄러운 주제긴 하지만 내가 부모님의 연명 치료를 결정할 입장이 맞다면 한번 부모님의 의사를 들어두는 건 좋음
25.12.07 14:57

(IP보기클릭)121.170.***.***

그 상황에서 안힐수가 있나.......
25.12.07 14:57

(IP보기클릭)39.121.***.***

연명치료는 정답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안하는 편이 좋은거같음. 이게 연명치료의 경우 온갖 약물과 호흡기.CPR등을 다 하여 생명유지 시키는데 내가 의사이야기는 못들어봤는데 간호사들 말로는 받는사람들이 엄청 고통스러움. 간단히 예를 들면 나이 드신 분들 저 선택 할 정도면 CPR해서 갈비뼈 다 나가는데 붙질 안음. 약물로 계속 살려두는거라 의식도 맨정신이 아님. 돈은 장난아니게 깨지고. 호흡기 강제로 넣어서 기관지는 다 상하고...본인 의사대로 해야되는게 맞는데 연명치료 동의에 관한건 특정병원에서 해주니 본인이 알아보고 선택해서 가족들의 선택에 대한 부담을 미리 덜어 주는게 좋은듯.
25.12.07 14:59

(IP보기클릭)124.216.***.***

할아버지 연명치료 아버지하고 어르신들이 쉬이결정 못하는거 곁에서보니 나도 말하기가 어려운문제더라
25.12.07 15:00

(IP보기클릭)106.102.***.***

지석진형님이 저렇게 슬픈표정 짓는거 처음본다
25.12.07 15:01

(IP보기클릭)180.70.***.***

눈 앞에서...저런 일이 일어나면 거부 못할 거 같은데.
25.12.07 15:02

(IP보기클릭)118.235.***.***

연명치료도 현실적으로 돈 많은 사람 아니면 가세가 기울다 못 해 무너지지 입원비에 하루 십수십 주고 고용하는 간병인에 한 두 사람 월급으론 감당 안 됨
25.12.07 15:05

(IP보기클릭)59.24.***.***

외할머니 돌아가실 즈음 우리엄마가 연명치료 안하겠다고 하니까 의새 ㄱㅅㄲ가 무슨 천하의 불효자 패륜아취급했다고 들음... 환자의 고혈을 빨면서 돈벌려는 거머리같은 새끼들
25.12.07 15:06

(IP보기클릭)59.24.***.***

근이 근했을뿐
엄마나 아빠나 나한테 나중에 당신들이 큰병 걸려도 절대로 연명치료시켜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함... 그렇게 해드릴 생각임 | 25.12.07 15:09 | | |

(IP보기클릭)14.35.***.***

어렵다...
25.12.07 15:07

(IP보기클릭)121.168.***.***

자식된 입장에서 선택이 어려운건 맞지만 연명치료가 작별할 시간을 확보하는건 아니더라 본인 의사표현 전혀 못하시는 상태로 살아만있는 경우도 있음 연로하시면 다소 기분나빠하실수도 있지만 가족간 사전의견 확인이 필요한 문제임
25.12.07 15:08

(IP보기클릭)125.134.***.***

얼마전에 추적60분서 연명치료,존엄사 관련해서 찍은거 봤는데 진짜 누구도 어떤선택을 하던 뭐라 할 수가 없는 문제엿던거같음
25.12.07 15:17

(IP보기클릭)39.125.***.***

제3자의 입장에선 당연히 본인이 선택했으니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 닥치면 이성따윈 존재하지 않음. 두려움 그리움, 지금껏 잘해드리지 못한 생각만 떠올라서 무슨수를 쓰더라도계속 곁에서 보살펴 드리고싶은 마음만 존재함.
25.12.07 15:55

(IP보기클릭)121.174.***.***

안해야 하는건 알지만 갑자기 엄마 아빠가 돌아가실려고 하면 결정을 쉽게 못할 것 같아..
25.12.07 16:05

(IP보기클릭)116.44.***.***

환자 본인은 죽는것 보다 못한 존엄성 없는 삶 그것도 꼴랑 몇달... 가족들은 그 의미없는 고통의 세월을 위해 돈만 깨지고 마음고생...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존엄사 관련 법안 만들어야 한다고 봄
25.12.07 16:08

(IP보기클릭)116.44.***.***

웨이스트랜드
저 중환자실이란게 가족과의 면회도 극도로 제한되어있는... 말그대로 24시간 갇혀사는 감옥같은 삶이라 보면됨 저런데서 고통받으면서 4개월 살다 돌아가신거면 지석진의 생각이 이해가 될만함 | 25.12.07 16:14 | | |

(IP보기클릭)121.175.***.***

본인이 거부해도 남겨진 가족입장에서는 쉽지않지.
25.12.07 16:29

(IP보기클릭)116.38.***.***

연명치료 산소 봄베 값만 하루 십수많원 아니냐
25.12.07 16:50

(IP보기클릭)125.181.***.***

cpu가 나가서 모니터에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그냥 파워만 돌아가게 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긴 함.. 나도 부모님께 닥치면 안하겠다 못하긴 할 듯
25.12.07 17:19

(IP보기클릭)221.154.***.***

이성적으로 안하는게 맞다고? 자기가 같은상황 안겪어봤으니 그런말도 할수있는거야. 우리아버지는 연명치료도 아니고 이미 의식이 없으신채로 기계에 의존해서 호흡만 하고계셨는데 난 그상태라도 할수만 있으면 계속 유지시키고 싶었다. 도저히 병원비를 감당할수가 없어서 유지하자는 말을 못꺼낸게 얼마나 죄스럽고 뼈아팠는데...
25.12.07 17:39

(IP보기클릭)221.156.***.***

오레노피코
궁금한게 님입장 에서는 죄스럽고 뼈아팠겠지만 의식이 없으신 님 아버님도 그런 치료받는걸 원하셨을까요? 전 그게 궁금하네요. | 25.12.07 19:44 | | |

(IP보기클릭)211.116.***.***

다 부모님 생각하네 자기 자신을 생각해야지
25.12.07 18:06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