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세 봉건제는 이해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거임

[데어라이트]

[촉법소년]

100명은 진짜 많은게 맞음

[그대는토끼인가개인가]

삼국지같은거 보면서 자라니까 병사 10만은 기본인줄 알지...

[00000003]

저런 의문 다들 갖는구나 ㅋㅋ

[하나사키 모모코]

중세 유럽에서 왕이라고 해봐야

중앙정부가 아닌 이상 대략 동장이나 구청장 정도 수준이라던...

[室町殿]

전혀요. 직접 통치한 왕령 사유지만이 왕의 영역이 아닙니다.

[부라도텔라]

그 정도는 아님
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있음

[어라라]

유럽에서도 나라마다 다른데 봉건제 특징이 기사한테 땅만때준게 아니라 그땅에있는 재산이랑 거기사는 사람들 병사로 징집하는 권한을 준거기 때문에 영주가된 기사가 그지역사람들 어떻게 훈련시키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 그럼

[마왕 제갈량]

아 똥간은 최강이구나

[하나사키 모모코]

아씨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잖엌ㅋㅋㅋㅋㅋ

[FMDM]

뿌직

[루리웹-0777942004]

아 똥독은 전설급이구나

[리깡울]

중세 보면 칭호는 칭호일 뿐이고 실제 파워는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리.
물론 어느정도 따라가긴 하지만 편차가 크지.

[어비스컬트]

기사 50명이 죽었다고 전력의 대손실이 말이되나!? ×

아 기사 50명은 큰 전력이구나! ㅇ

[레이시어]

기사 50명은 큰 거 맞지

[루리웹-0358648358]

언제고 재빠르게 동원할 수 있는 직속 기사 50명은 큰 손실이지 ㅋㅋㅋㅋ

[센베이]

기사 50명이면 전력 상으로는 탱크 50대 잃은 거고,
세력적으로 따지면 더 엄청난 손실이지.

[미확인생물체]

대령 50명 일시 사망은 큰 피해긴하지 ㅋㅋㅋ

[어라라]

살라딘이랑 싸웠을때 병력차이보면 풀세팅 기사는 현대 탱크 급이더라

[심영라이더]

그냥 힘쎈 놈이 명분인 시대지

[나15]

교황을 이탈리아 내 귀족가문들이 돌아가면서 하다보니 교황과 이탈리아 내 귀족들의 알력이 피바다를 만드는 일도 있고 뭐...

[engineer gaming]

백작이라도 툴루즈백작마냥 개꿀땅은 다 가졌는데도 그냥 대표작위가 백작일 뿐이면 왕 뚝배기 깨고다님

[회색실패작]

프랑스 왕 : 어? 마음에 안드네? 알비십자군펀치

[달콤쌉쌀한 추억]

"받아 들여라"

[빛벼림공허]

A는 사실 암살단의 암살자가 아니었을까??

[밖에비온다]

사고가 아닌거 같은데

[라크락거추장]

정답! A가 스칼리츠의 헨리!

[센모]

100명도 못 모으면 그건 전쟁이 아니라 동네 패싸움 아닌지...

[곰곰이생각하니내가곰이네]

유럽에선 그런 걸 클랜 워라고 부릅니다.

[회색실패작]

사실 그래도 왕이면 100명은 차고 넘치게 모집하긴함ㅋㅋㅋ
근데 자주 영상화되는 7~9세기 브리튼 앵글로색슨, 바이킹 소왕들은 말이 왕이지 백작급인 애들 수두룩이라 100명 모으기 힘들때가 많아서ㅋㅋ

[이사우로스]

기사 100명은 장비값 부터가 장난 아니라 진짜 그럴만하고

[루리웹-9133445970]

조선같이 중앙집권이 강했던 문화의 한국인이니 이해를 못하는거지.. 서양쪽에서는 반대로 주민등록증이나 코로나때 정부 지시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게 더 이해가 안되겠지.

[1664972429]

역사를 알면 악역영애물 핍진성이 부족할지언정 앵간히 ㅂㅅ같이 쓴거 아니면 대충 어느상황인지 맞는거 하나는 나오더라ㅋㅋ

[Qjfrmffj]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은 이게 약간 중앙집권적인 계급체제에 익숙해서 중세유럽이 얼마나 이런부분에서 느슨했는지 잘 이해를 못하긴 함ㅋㅋㅋ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동양시점: 황제를 똑바로 쳐다보고 따진다고?
서양시점: ㅋ

[루리웹-0358648358]

동양시점: 허허 저놈이 자기 살 밑에 뭐가 있는지 궁금한 모양이구나

서양시점: 아 쟤가 실세구나

[Jet Arrow]

그냥 중앙집권이 제대로 되지 않은 시스템이라서, 윗사람이 아랫사람 잘 통제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동시대 중국마냥 백성들 병사로 긁어모아서 대군을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고(당시 중국은 쌀이 주식이 아니어서 쌀 문제는 아님)

[대혁명]

내가 크킹으로 배워본 중세 봉건제를 보자면, 걍 영리하고 인복 터진 백작 따리가 왕 하나 조지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음.
교황도 명분이 있는 영토 전쟁에 걸리면 성전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순간 쌓아둔 돈으로 용병 파티 벌이는 게 답이지.
주변 귀족들은 명분 걸린 싸움에는 절대로 도움 안주더라고...

[Supernovice]

-> 아니 누가봐도 ㅂㅅ인데 이걸 했다고?

-> 하지만 역사에 기록이 남았다는건 진짜로 누군가가 이 ㅂㅅ짓을 했다는 것이다.

[자신을기업이라생각하는정신병자]

힘센 자작이니 남작은 허울만 남은 공작도 줘팰수도 있는거지ㅋㅋㅋㅋㅋ

[소녀의탐구자]

중앙집권국가가 기본이된 동아시아에서 봉건제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좀 어려움

[¡Hola!]

봉건제도 한 천년가까이 해서 서로 말이 안통하긴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건 중앙집권적 사고를 빼야됨

기사가 병사 5명을 데려왔다 => 이새끼 삥땅치나? x 많이데려왔네(다른기사들 3명 2명 이럼) o

농노만 가난한가? x 농노 기사 대부분영주 심지어 상당한 수의 왕까지 다 가난함 o

[루리웹-0358648358]

농노가 반란일으켜서 영주 성을 덮쳤더니 금은보화는 개뿔 낡디낡은 가구들에 온갖 서류더미에 약간의 비상금만 남아있었다는 식의 얘기를 들었던거 같음 ㅋㅋㅋㅋ

[¡Hola!]

그래도 버는게 있을텐데?
=> 고정지출이 엄청남. 심지어 연회같은 저걸 왜하나하는것도 무조건 해야됨. 그러고보면 남는게 없음

[Castor]

춘추시대 때도 작위랑 실제 힘이랑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었으니 유럽도 만만치 않았을 거임

[루리웹-9133445970]

일본 전국시대도 우리는 그냥 다 같은 다이묘로 보지만 어떻게 다이묘가 되었는지는 정말 복잡함; 원래 어떤 직책이었고 신분이었는지에 따라 슈고, 슈고다이, 고쿠진, 고쿠시 등으로 구분되고 거기에 따라서 정통성이 더 있어서 부심 갖기도 하지만 또 현실의 힘 앞에서는 깨갱하기도 하고.. 난세라는 게 고정관념을 흔들고 사상이 정체되지 않게 하는 건 좋은 점임.

[알파베타감마델타]

100명 동네에 신기하게 남녀가 딱 절반씩 있다고 남자를 10명 빼고 40명 끌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노인, 미취학 아이들 제외하고, 다음에 또 징발할 때 이 마을이 생존해 있어야하니깐 이래저래 따져보면 4~7명, 진짜 긁어모은다? 10명 쯤 긁어갈 수 있다고 본다.그럼 안 끌려간 40명의 남자가 본인들 포함 총 90명을 먹여살려야하는데...
노인, 아이 제외하고 실질적인 노동자가 10명 정도 밖에 안 될텐데.. 20명일때도 근근히 먹고 산 농민들이 노동력은 반이나 줄고, 먹여살릴 입이 역설적으로 늘어나버리니

[빛벼림공허]

전근대에서 인구수 대비 징집 군인 수는 대충 그정도긴 하지

[라크락거추장]

2차대전 때도 독일이나 일본이 인구 대비 25% 언저리가 총 징집률이었는데 총력전 개념도 없던 시절이면 끽해야 3%도 많다 카더라고

[사뮤엘슨]

공부를 할 때, 암기가 필요한 이유. 모든거에 이해를 할려고 하면, 머리가 터짐

[Desland]

중세시대 100명 - ㅈㄴ 많은거임

[Ezdragon]

공후백자남 오등작도 번역 문제로 저렇게 한거지 실제로는 계급에 따라 칼같이 나뉘는게 아니라 그냥 강한 귀족이 강했다고 하지 ㅋㅋㅋ

[말랑뽀잉]

중국 오등작에 붙여놔서 그렇지

보통 대귀족은 여러 작위와 영지 가지고 있음 ㅋㅋ

[루리웹-2405207794]

배지터가 무슨 크리링한테 발리고 100키로를 못드냐

[방구석폥귄]

합리보다 관습이 더 중요하던 시대라

[말랑뽀잉]

유럽 중세만 따져도 천년이 넘는 기간이라

중세 초의 왕과 중세 후의 왕은 그 세력도 힘도

천지차이로 벌어짐

[寿司侍]

남작이 공작 싸대기를 갈겨도 이상한 일은 아님
작위는 어디까지라 작위라 실세력과는 별 상관이 없어서

[토코♡유미♡사치코]

규범이 없으니까 성립한게 봉건제

[루리웹-0788253411]

솔직히 완전무장한 맨앳암즈 아조시들 1백명이 동네 언덕에 나타나면 패닉이지 뭐. 대략 이런 아조시들이 1백명이나ㄷㄷㄷ 사... 살려줘.

https://youtu.be/BVLJ4NUQz6I?si=vwWudnfvjfL4z7Lc

[루리웹-7748798174]

석궁이라도 날렸으면 어땠을까 싶네

[미확인생물체]

드라마같은건가

[에르타이⚓]

무조건적인 철저한 상하관계가 있다기보단
각자 세력을 거느린 영주들이 계약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더라.
그래서 언제 파워 밸런스가 뒤집혀도 이상하지 않고.

[소르보이]

[카이람]

100명이 그냥 100명이 아니라 정예병 100명인걸 감안해야됨
유럽은...중국이 아니야...

[루리웹-1638725373]

동아시아는 중앙집권의 역사가 길어서 잘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지.
그냥 기업들간의 관계랑 비슷하다고 봐야 됨.
말은 협력업체인데 수직적 관계이기도 하고 서로 결혼을 매개로 주식교환을 하거나 M&A 하기도 하고
작위는 갑을 관계인데 슈퍼을이라 갑이 쩔쩔 맬수도 있고...
교황은 공정위 같은건데 가끔은 사이버펑크같은 정부보다 기업들 힘이 더 쎄서 겉으론 존중하는 척 하지만
여차하면 ㅈ까라면서 과징금이나 조정명령이 나와고 그냥 씹기도 하고 뭐 그런거지.

[루리웹-8090083274]

특히 중세 봉건제 같은 경우 겸업 하는 경우도 많았음. a지역의 왕이자
b지역의 백작이자 c지역의 공작 같이 뭔 시발 직위가;;; 소리 나오는 경우도 꽤 있었고...

[엑스컴요원247]

제일 유명한게 영국-프랑스케이스지
노르망디 공작 앙리는 프랑스왕의 봉신이지만 잉글랜드왕 헨리는 프랑스왕이랑은 관계없는데 앙리와 헨리는 동일인이라는 동양쪽 기준으로는 뭔소리여?싶은게 서양봉건제에서는 특이한것도 아니었으니

[황금달]

[루리웹-6278762111]

조선시대기준 생각하는데 조선 건국이 1392년이니 그시기면 중세후기라서(중세끝이 1453년 견해에 따르면)

[루리웹-3152879271]

5세기부터 15세기까지를 뭉둥그려서 "중세" 라고 해놓으니 해괴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