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작품에서 쓰기는 어렵지만 쓰다면 매우 간지나는 기법 "제목말하기"

[루리웹-0902486432]

여기서 나만의 "좀더! 임신! 불꽃의 가슴 이세계 ㅈㄱㅅ 바니학원!"을 만들겠어!!

.....

작품만들때 제목은 좀 멀쩡하게 합시다

[직구지온잔당군]

사실 걸리버 여행기나 로빈슨 크루소 원제 생각하면
유행이 결국 한바퀴 돌고돌아 온거라 ㅋㅋㅋ

[Chikachika Rio]

긴 제목인 이유도 비슷하지 않음?ㅋㅋㅋㅋ

[아타호-_-]

그리고 그걸 개그로 써먹는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심지어 한참 진중해진 후반부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개그소재로 써먹긴 함 ㅋㅋㅋ
엘런 무게 잡다가 열받아서 소리치는데 아마 속으로는 개 쪽팔리고 있었을 듯

[갓지기]

한지 : 코이츠www진격의거인wwww

[로제커엽타]

죽일까?
참아 내 안의 거인
그날 땅고르기가 확정되었다

[아타호-_-]

[싱글몰트]

ㅋㅋㅋㅋ 진지한 표정으로 쭈그렁탱이 되는거 개웃기네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그만... 제발 그만... 그냥 혼자 냅둬주세요 ㅠ,.ㅠ"

[RX-9 NARRATIVE]

와 지금봐도 작화 진짜 개판이네

[도망쳐!!!]

어허 저게 발전한거라고

[StrangeTango]

이거는 나름 진지한 장면이기도하지않나? 위에건 개그신 맞다만 ㅋㅋㅋ

[루리웹-9722123800]

체인소 맨은 아예 주인공이라 아예 사이비로 만들어버리려는 놈들도 있었고

[로제커엽타]

돌고 도는 저주에 결말을 맺자.
부분이 개쩔었어

[자원재활용]

투명드래곤

간단명료 !!

[나에게돌을]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강 하구 근처 무인도 해변에 표류해 스물 하고도 여덟 해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들려주는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

[모래늑대]

이건 전부 말하기는 좀 그렇고 한 단어 정도는 쓸 수 있겠다.

오리 가져가지망
오리노코강

[전략적요충지❤]

[닉네임이대체뭔데]

진 히로인;

[어맛무스마]

하지만 그렇게 제목 지으면 아무도 안보는걸?

[유리탑]

이게 맞음.
어지간하게 대작이 아니면 돈주고 안보니
제목부터 내용알게 어그로 끄는게 효과적임
관심이 없으면 시작조차 못하니

[Hip-Hot EA]

ㅇㄱㄹㅇ임. 웹소설 스마트폰으로 보는게 대세가 된 상황에서 사람들은 제목으로 내용을 어느정도 유추 가능한 소설을 먼저 집어듬.

[사기노미야 이스미]

"우리가 매주 밥먹듯이 하는 그거네"

[八岐大蛇]

젠카이저 정도 빼면 요새 개별 나노리는 변신체 이름만 외치고 끝나서 아쉽더라

[림_스카야]

그저 만신

[방탄유리웹]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제 3부 완!!!

[하루유게1시간미만]

[케세라QueSera]

이거 나왔으면 아 그래서 슈리프트 알파벳 놀이를...! 하고 감탄했을지도

[sdj7178]

그래서 왜 블리치는 제목 안 외치냐고ㅠㅠ

[끼토성화]

ㄹㅇㅋㅋ

[쮸뿝쮸뿝]

나만의 이세계 버니 ㅈㄱㅅ 세계를 만들겠어.... 는 멋있지 않.. 아니 아닙니다

[미스터피]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에는 꼭 나오는 장면

[FMDM]

"치~즈가 다 떨어졌잖아!"

[레인포드]

재목이 길어지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지

옛날에는 [젖은 자양화]같이 뭔지모를 재목에도 호기심에 읽을 수 있지만 요즘같이 소설 컨텐츠가 대량으로 나오는 시대에는 내용이 뭔지 확실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니까.

[Eisen Flügel]

”아니! 나는 ‘더 가이’가 되겠어!!“

[기가스웜]

웹소 제목 긴건 확실히 ㅂㅅ같은게 맞음
흥행이 필력이 아니라 제목으로 결정된다는 말같지도 않은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는게

[어맛무스마]

너무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셈
그저 제목 짓는 것도 작가의 역량에 포함된 것뿐임
게다가 이제는 너도나도 긴 제목을 채용한 덕분에 결국 흥행을 결정짓는 건 필력임

[비전문가]

필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읽어줘야지 인정받는 거지.
옛날에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하던 시절엔 제목을 어떻게 쓰던 신문이나 잡지 구독자가 있으니 일정한 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고
출판사에 원고 내서 출판을 하던 시절엔 최소한 출판사 편집부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거니까 어느 정도 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으니까 제목에 무리를 할 필요는 없었지.
거기다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정식 연재 시작 전에 작가 자신이 이미 알려져 있는 사람이던가 그게 아니라도 기사 한 꼬투리 내서, 혹은 대대적으로 지면을 할당해서 작가 소개 소설의 장점 등 소개하지.
연재 안하고 바로 책으로 내는 경우는 표지랑 뒷표지에 부제를 달든 다른 유명한 작가나 평론가의 비평을 싣고.

[시현류]

로빈슨 크루소 : 왜 ㅠㅠ

[FMDM]

근데 작가가 제목 좀 짧으면서 멋들어지게 쓰려고 해도 편집자가 더 길고 어그로 끌 수 있게 쓰라고 바꾸더라

작가만의 잘못이 아님

[Chosen Undead]

품위 있고 고상한 켄턴 시장 말레스 츄발렉의 도움으로 출간된, 믿을 수 있는 바이서스의 시민으로서 켄턴 사집관으로 봉사한 현명한 돌로메네 압실링거가 바이서스의 국민들에게 고하는 신비롭고도 가치 있는 이야기 - 돌로메네 압실링거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근데 생각해보면, 그런 "긴 제목" 작품은 대부분 웹소설 원작이고...
웹소설은 시스템적으로 썸네일 그림도 아주 작거나 없고, 작품내에서도 일러 역시 한편에 한두장이거나 없고...
그러다보니 "작품 초반에 '볼만한 신작' 을 찾는 독자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제목뿐이라고 함.

눈길을 잡아끌고, 원하는 작품을 찾는 독자들에게 '아 이건 무슨무슨 소재와 내용이겠구나' 라는 대략적인 컨셉도 알려야하고.
나중에 해당 작품이 유명해져서 아예 처음부터 해당 작품을 찾아오는 사람들이야 제목에 뭐라되어있던 상관없지만,
수많은 [신작]들 입장에선 제목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슴.

그렇게 긴 제목으로 독자들 좀 모으고,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유명해질때쯤이면...
웹소게시판을 벗어나 정식 소설 연재를 하거나 만화판이 나오거나 애니화가 되거나...
그럴때쯤이면 그 제목은 이제 계약시에 저작권때문에 고정되서 맘대로 바꾸기도 머시기한...

그래서 흔해진 편법?방식이,
[단순한 진짜?제목을 크게 + 길다란 주절주절 부제목을 작게] 조합해 표기하는거.
로리웹베글에서 올라올때마다 "제목이 진입장벽" 타령이 나오는 그 만화도 원작소설의 제목이 그런거고.
그 제목도 잘 보면 크게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이라고 비교적 간단하게 되어있고, 대성한 제자들이 어쩌구하면서 길~다랗게 쓴 부제는 조그만 폰트로 표기하니까.

[살려줭]

짧은 제목을 선호한다는 사람들이 실제 독자가 아니라는거지

[루리웹-2405207794]

제목으로 내용을 안알려주면 사람들이 안본다고!

[키쥬]

의외로 만화 원작에선 문장형 제목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그림만으로도 우리가 뭔 작품인지 바로 어필이 가능한 것도 큰 듯 해.

[티아라멘츠 코코미]

(이런 장면 없음)

[DOVahKiiN]

제목말하기와 타이틀 로고를 가장 멋지게 쓴 영화

[오마에라!]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 웹소 시장에서 그 '멀쩡한 제목'은 안 팔리는걸.
'탐식의 기사' 라는 멋들어진 제목을 가진 소설이 '중세 농노가 기사의 힘을 빼았음' 으로 제목을 바꾸니 조회수가 거의 3배차이가 나던데

[유리탑]

이게 마즘.
그리고
서점에서 사는 사람 생각도 해줘야함
뜯지 않으면 내용을 알수 없다고
제목으로 알려줘

[GreyOGRE]

윗댓글 내용대로라면 좀... 독자들 레벨이 천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오...

탐식의 기사가 훨씬 낫잖아...

[시현류]

답 : 뉴비한테 수준 요구하지 말 것.

[씨앵쥐]

젠레스 존 제로가 뭔 뜻인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보고 젠레스 경계를 0으로 만들어버리겟다, 공동들을 다 없애버리겠다 이런 뜻인가 싶었지

[카인티즈]

책 제목은 이제는 검색어와 비슷함.
예전에는 자료가 적어서 단순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 했는데 이제는 자세히 안적으면 원하는게 검색이 안되는거 처럼

[아무생각]

ㄹㅇ제대로 쓰면 뽕맛 장난아님ㅋㅋㄱㅋ

[최소는영어로민이라고해]

산나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