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정보 없이 봤는데
뮤지컬이라서 놀라고
캐디가 쫄깃한데 일부는 수상할 정도로 수상해서 흥미로웠고.
악마 같지 않은 악마와 천사답지 않은 천사는 이제 오히려 클래식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오래된 클리셰가 된 것 같은데
그걸 캐릭터로 잘 풀어낸 것도 좋았음.
첫 인상은 캐디가 제일 이쁜 찰리가 좋았지만
후반에 가니까 오히려 제일 기분 나빴던 앤젤 더스트가 좋더라고.
허스크랑 같이 듀엣 하는 부분까지의 감정선이 너무 좋더라.
이후에 클럽에서 점점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거 보여주는데 뻔하지만 그래서 좋았달까.
그리고 마지막에 카니발리즘의 군주 걔는 음흉할 줄 알았는데 솔직하게 주인공 상담해주는 캐릭터라 당황.
시즌 2에서는 앨러스터와 찰리가 맺은 거래 관련한 이야기가 펼쳐지겠지?
캐디에 혹하고 예전에 누가 유게에 소개한 적이 있어서 그때는 대충 보고 넘겼는데
직접 보니까 좋은 애니였다 싶음.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118.36.***.***
약간 팬스가도 생각나고. 오히려 이젠 그게 클래식 타입인 거 같음. 생각해보면 2001년에 첫 출시한 데메크 1 때부터 '악한 천사'라는 기믹은 유서깊기도 하고. | 25.07.26 03:3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