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니) Ai 논의가 원저작자 허가 없는 사용이라는 '이미지' 로 잡혀서

[일해야하는데에]

'원저작자 허가 없는 사용이면 모두 ai이고 나쁜 것' 이라는 이미지로 빠지고

결과적으로 '내가 어떤 동의를 하고, 어떤 계약을 했던, 내 의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었다면 그건 나쁜 것' 이라는 논리가 완성되었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즉 현상, 상황에 대한 맥락성보다 이미지가 먼저 오는 상황이 된 게 아닌가 싶음

[어린사슴아이디어]

...나쁜거 맞는거 아님...?

[일해야하는데에]

'내가 어떤 동의를 했고, 어떤 계약을 하던'

보컬로이드는 Ai가 아님. 그러나 Ai와 같은 논리로 원저작자의 논리를 내세운 걸 보면

자신이 어떤 컨텐츠에 계약했고, 자본화했는지를 알려 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임

'상황에 대한 맥락성보다, 이미지가 먼저 오는 상황' 이라는 거

[일해야하는데에]

'어떤 것이 나쁘다' 라는 이미지 뿐만 아니라 그 이미지가 생기는 맥락과
그 맥락이 나의 현실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어야 하는지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 대한 인식, 맥락성에 대한 인식보다 이미지를 먼저 인식하고 이미지에 따른 판단을 먼저 해 버리면

그 이미지의 맥락은 점차 이미지 밖으로 번져나감

Ai가 아니라 음성합성소프트웨어인 보컬로이드의 프로그램에서조차 Ai의 논의가 적용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