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성녀문학) "오늘은 메이스로 제 머리를 후려치셔도 소용 없습니다!"

[32167]

"아무리 성녀님의 메이스라도 제 방어를 뚫으시진 못 할겁니다!"

용사는 두 팔로 머리를 단단히 감싸며 말했다.

확실히, 물리방어의 가호를 가진 용사의 굳건한 두 팔은 성녀의 메이스에도 쉽사리 뚫릴 것 같지 않았다.

"어머나, 용사님, 확실히 오늘은 방비가 단단하시군요."

하지만 성녀는 좌절하기는 커녕 오히려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용사님, 두 팔을 들어올리신 덕분에, 진짜로 방어하셔야 하는 곳이 무방비가 되었는데요?"

아뿔싸

순식간에 바지와 속옷이 내려지는 감각을 느끼며 용사는 포기하고 질끈 눈을 감았다.

[미메시르]

용사 : (그래요!! 깨어있을때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런 구실이 없으면 용사의 명예가...)

[야겜하고싶다]

그리고 용사는 하반신으로 들어오는 거대한 물건에 그 생각을 후회했다.

[GM대가리]

그곳에 메이스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