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미국 메이저 리그에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 발생했음
브루클린 다저스(지금의 LA 다저스 맞음)의 단장 브랜치 리키가 한 선수를 영입했는데,
그 선수가 다름아닌 흑인이었던 거임
바로 이 선수
재키 로빈슨
당시 메이저 리그는 말 그대로 미국의 국기이자 백인들의 성역이었고,
이때는 인종차별이란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1940년대였음
흑인은 당연히 열등종이고 백인이 그보다 우월하다는 생각 그 자체가 상식이던 야만의 시대
그런데 바로 그 흑인이 백인들의 성역인 메이저 리그에 주전 선수로 들어왔으니 당연히 반발이 엄청났음
투수들은 로빈슨의 머리를 향해 고의로 빈볼을 던져댔고
심판들은 세이프도 아웃으로 판정하는 편파를 대놓고 자행했으며
상대팀 감독이 경기장에서 대놓고 검둥이라 부르며 조롱까지 함
메이저 리그 첫 흑인 선수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너무나도 가혹했음
자신을 영입한 리키 단장에서 경기 중 울면서 하소연할 정도로 멘탈이 흔들리던 로빈슨이었으나
챔피언십 결정전에서 다저스를 월드 시리즈로 올려놓는 결승 홈런을 치며 실력 하나로 메이저에서 버텨나가게 됨
이에 대한 다저스 야빠들의 반응은
(편파 판정을 저지르는 심판에게 대놓고 안경 써라, 안경 살 돈 없으면 눈깔을 바꿔 끼우던가 라고 쌍욕을 퍼붓는 백인 관중들)
(경기의 판도를 뒤집는 재키 로빈슨에게 열광하는 관중들)
(팀 승리를 이끌어가는 재키 로빈슨에게 물개박수와 흐뭇한 시선을 던지는 백인 관중들)
야빠들의 반응
흰둥이고 검둥이고 외계인이고 야구만 잘하면 그게 내 새끼고 우리 새끼다
인종차별의 시대에도 막을 수 없었던 야빠들의 본능
PS. 재키 로빈슨은 훗날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으며, 그 등번호 42는 메이저 리그의 유일한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대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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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도 한번 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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