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디얼터스 엔딩 봤는데
누가 프로스트펑크 제작진 아닐까봐
개같은 선택지로 압박을 자꾸 줌
중반까지 지구에서 서로들 주는 정보도
도와준다는 놈들이 죄다 못믿을 놈 뿐인거 같은 느낌을 줌
나를 복제 하는데 어차피 원본이 금쪽이라서 죄다 금쪽이들 뿐임
근데 생각외로 감정 컨트롤은 어렵지 않았던 편
맛난거 먹이고 영화 좀 보여주고 게임 져주면 좋아해서 금쪽이들 둥가둥가 해주는건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었는데
중후반에 강제적으로 똥먹을래 설사 먹을래 급 선택지를 줘서 이때부터 기지운영 몹시 빡세짐
서바이벌게임 이라고 하는데 폐지줍는 재미는 없다고 보면 되고
광맥 찾고 채굴기 설치해서 뽑아 먹는 형태임
그래서 고급 업그레이드에 쓰는 특수 자원은 비금속채굴기 업그레이드 후 자동채굴기트리에 쓰는걸 추천 하겠음
그리고 창고관리가 진짜 개빡셈 기지에 창고를 만들어서 창고 용량을 늘리는데
창고용량은 자원갯수로 관리하는게 아니라 무게로 관리하고 장비나 자질구래한 아이템 까지 다 창고로 들어가기 때문에
창고 허용 무게가 금새 꽉참 그렇다고 창고 무턱대로 못늘리는게
무친창고 무게가 상당해서 금새 기지허용 무게 오바해버리고 그러면 다음장으로 진행을 못함
그래서 자원 버리는거나 장비나 시설물 버리는게 안되서 채굴기 같은거 미리 많이 안만드는게 좋음
심지어 무게 꽉찰꺼 같으면 자동채굴기도 회수 해야됨 ㅋㅋㅋㅋㅋ
내가 자동채굴기 생각 안했다가 무게 때문에 2장에서 3장 진행 못할 뻔 했음 ㅋㅋㅋㅋ
시설물 해체도 반환되는 재료 들어갈 창고 빈자리 없으면 안되는 더러운 갓겜!
하는 도중에 버그 몇번 걸리고 엔딩에서도 버그 걸려서 불러오기 여러번 했었음
게임 자체는 재미는 있는데
곳곳에서 버그랑 번역 잘못된것도 좀 있고
난 좀 금쪽이 달래주는 말 하는 선택지인줄 알았더니 돌려서 먹이는 선택지도 있었고(이부분은 영어와 한국어 차이 때문에 그런 걸 수도?)
1회차 플레이 타임은 대충 20시간 안되는듯 하고
따로 저장이 없어서 무조건 하루 일과를 끝내고 다음날 아침까지 시간 보내야 자동저장되어서
게임중간에 아무때나 끄지를 못했었음
그리고 개같이 더러운 유기물 탱크 같으니!!!
아무튼 재미는 있긴 한데...
뭐 막 추천하면서 까지 재미있는건 아닌거 같고
조금 미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