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UI가 너무 불편함...
한번 할 때마다 카운터 가서 매번 말걸고 굴려야 하는데
두번이나 굴리는 시간도 길고, 하고 나서 결과 나올 때 이렇게 박수치거나 좋아하는 씬 봐야하는데 점수 잘 안나오면 이 딜레이가 은근 빡침...
그러고 나서 바로 끝이 아니라 이렇게 보상 수령하는 결산창도 따로 뜬다...
한번 할 때 통 굴리는 시간 보다 이렇게 자잘하게 잡아먹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
가장 최악인 점은 연속으로 시도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매번 다시 카운터로 가서 NPC에게 말을 걸고 티켓을 하나 내는 부분부터 다시 시도해야 한다.
이번에 아깝게 점수가 낮아서 빨리 다시 해보고 싶을 때, 그게 안된다...
나처럼 잘 못하는 사람이 계속 도전해서 연습을 해보려고 시도할 때 연속 시도가 안되는 이런 불편한 UI 구성은 게임의 재미보다 짜증을 더 크게 느낄 수 밖에 없고, 결국은 티켓이 이렇게 쌓여버린다... 저거 언제 다 태워?
아니 최소한 아이스본 증기기관처럼 10배 출력, 그러니까 한번 시도에 10장을 한번에 태워서 보상도 10배 주는 건 추가해서 낼만 했잖아? 그 때도 비슷하게 연속으로 하기 어렵다고 불만 나와서 10배 출력 기능 추가된 걸로 기억하는데 왜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질 못하냐고!
두번째로 게임 구성이 너무 단조롭고 항아리 배치가 주기적으로 바뀌긴 해도 어떤 때는 A 받기 너무 어려움...
무조건 쓰러뜨린 나무 항아리 갯수만 세서 점수 줄 게 아니라, 연속으로 같은 항아리 쓰러뜨리면 보너스 점수를 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보너스 요소를 만들면 게임이 좀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좀더 점수를 더 잘줘도 되잖아? 메인 컨텐츠도 아닌데 좀 접대를 해줘서 하는 사람 기분 더 좋게 해주면 누가 무슨 손해를 보냐?
아니 패키지 게임이 무슨 모바일 게임보다 유저 보상을 안줄려고 이를 악무냐...
기껏해야 식사권이나 비약 같은 거 몇개 더 퍼준다고 게임 경제가 망해? 이거 어차피 사실상 혼자하는 게임이잖아?
사소한 거지만 분명 좀만 더 신경 썼으면 훨씬 더 좋은 경험이 될만한 여지가 있는 거 같은데 생각안해본 티가 너무 나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