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봉준호 감독이 배급사 사장에게 한 거짓말

[Hybrid Theory]

설국 열차 촬영 당시 그 악명 놓은 하비 와인스틴이 여러모로 간섭했는데

특히 물고기 장면을 걸고 넘어지며 삭제하라고 압박했다 함 

"헤이, 봉. 갑자기 왠 물고기가 나오고 난리야?

차라리 액션 장면을 더 넣으라고!"

......

"와인스틴 씨, 이 장면은 제게 의미가 큰 장면입니다.

어부셨던 제 아버지께 바치는 헌사 장면이예요."

"아, 그런 거였나? 진작 말하지 그랬어.

가족만큼 중요한게 없지. 오케이, 이 장면 넣어!"

 

 "그건 씨1발 구라였습니다. 제 아버지는 어부가 아니셨어요" 

(소리를 틀어보면 진짜로 씨1발 구라 f■cking lie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당시 와인스틴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기 때문

[오리지널 제로]

그러니까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는데 공식선상에 나왔다고?

[세모까유]

안 나왔...
맨왼쪽 사람 다른 사람...

[루리웹-9680070408]

뭔 헛소리여...

[Hybrid Theory]

아니, 체포된 상태니까 마음껏 뒷담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저런 발언을 한 거임

[근첩-4999474945]

옆에 백인은 다른 사람이야

[유게그만하고일좀해]

자 여기 짤 빌려줄게

[닭먹는 하마]

같은 백인이라 구별못했나보네

[鬼神童子ZENKI]

체포의 의미를...모름?

[기역니은디귿]

아냐아냐 오해 ㄴㄴ
저기 나온 사람은 다른 사람이고 그놈은 이미 체포된 상황임 ㅇㅇ;;;
어휴 큰일 날뻔;;;

[다크엘프의인격슬라임은초코맛]

무섭다 봉보로봉봉봉!!

[루이 VIII세]

https://www.youtube.com/watch?v=aGaX184LS-s

[뇌신세기]

XXX: 하지만 와신스틴씨는 뻐킹 라이어가 아니었죠. 실제로 뻐킹했으니까요.

[피곤한한니발.]

뻐킹도 했고 라이도 했고 마무리로 수어사이드까지 했던 남자, 와인스타인.

[라도리런드리]

저게 작중에서 의미있는 장면임??

[Mr.고스트]

난 큰 의미는 아니고 그냥 진압하는 애들이 ㅁㅊㄴ들이다 정도로 생각하긴 했음

[뇜뇜]

니들 이게 생선이라는건데 본적은 있냐?
우리가 니들 을 이럭게 회떠버릴거임.

[보팔토끼]

여러해석이있음

[자치령 해병]

영알못이라 모르겠지만 감독이 의미부여를 위해서든 분위기를 위해서든 꼭 넣고싶었던 장면을 간섭하면서 빼라고 압력넣은게 글의 요지 아닐가용

[Hybrid Theory]

봉준호 감독은 영화 '대부'에서 물고기가 죽음의 상징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힘.
대부에서 루카 브라시라는 캐릭터의 죽음을 알리는 장면에서 나오거든

[사회가만든괴물]

먹는게 귀한 열차에서 도끼로 생선 배를 가르고 있으니 설정 생각하면 똘개이들 맞지.

[아디아]

작중에선 소위 고급음식의 대표주자로 나온거긴 함

[곰굴러가유]

난 니들은 영화속 수족관의 물고기처럼 개체수가 관리당하는 가축같은 존재고, 너희도 얘처럼 도축될거야라는, 복선이자 심리적 장치로 생각하고 있었음.

[🏐Wilson🏐]

꼬리칸에서 ㅂㅋ벌레 프로틴바로 연명하던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생선이라는 식재료는
사치의 극한같은것 아닐까..

[다그닥다그닥다그닥]

다음 칸의 이야기랑 비교해보면 의미가 있기는 함
완벽하게 개체수 관리가 되고 있는 수족관
그렇기 때문에 회는 몇번 먹을 수 없는 고급 요리

근데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의식을 위해서 저렇게 물고기를 사용하고 버린다?
그냥 기차 생태계를 위해 남겨두고 소비되는 꼬리칸 사람들에 대한 은유라고 생각 됨

[OVERWORK]

감독이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이지만 저 진압군 vs 반란군 장면은 단순히 싸우는 거 말고도 이 반란 자체가 사실은 열차의 인구를 적절한 규모로 속아내기 위한 연례 행사 같은 거다라는 복선들이 깔려 있어요. 대표적으로 양측이 전투하다가 새해가 되니까 진압군이 싸우다 말고 "해피 뉴 이어!" 하고 소리치는 꽤나 기괴한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도 결국 매해 같은 시기에 새해가 오는 것처럼 이 반란조차 윌포드의 계획 하에 열차의 인구 수를 솎아내기 위해 정기적으로 벌어지는 일종의 '행사'일 뿐이라 걸 암시한다는 해석이 많고

반란군이 나중에 향하는 열차칸 중 물고기를 적절한 개체수를 유지하며 양식하는 칸이 있고 거기서 초밥을 고급 식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거나 이런 걸 복합적으로 생각해보면 될 듯

[날구라킥]

봉감독이 퍼킹 라이를 외칠때
저 양반은 퍼킹 프리즌을 외쳤겠군

[네오아틀란!!]

' 항문에서 이물감을 느끼며...'

[루리웹-5994867479]

서양놈들 가족애 서사 존나 좋아하긴 하나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명무념무상]

봉보로봉봉의 여자 틸다스윈튼

[리리에라]

엌ㅋㅋㅋㅋㅋ

[루리웹-4241338838]

근데 물고기랑 그 양갱제조과정이랑 대비되서 좋았는데
뭔가 그 좁아터진 열차에서의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수준을 나누는 느낌이랄까?

[단파빵]

물코기는 중대사항이지

[루리웹-925476155]

설국열차를 그렇게 재미나게 보지 않았지만
연어 장면은 아직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음
좋은 장면이었는데 특정 분야에만 눈이 밝은 제작자였구나 싶음.

[루리웹-7228113945]

틸다 스위튼 ㅠㅠ

[서기장 고양이]

ㅋㅋㅋㅋㄱ

[루리웹-6390051965]

아버지는 서울과기대 시디과 교수님 이셨음
전에 살인의 추억 때 가서 보라고도 하심

[싸리싸리]

야! 가족이 대수야? 왜 돈 투자받아서 만드는 영화에 니 개인사를 집어넣냐! 빼! 라고 안한건 그래도 인정함. 가족이 제일 중요하지. 이건 서양인들 인식에 뿌리깊게 박혀있는듯.. 근데 왜 성범죄를 저질러서는 ㅉㅉ

[MA동탁]

봉준호 아버지 선업디자이너이자 대학교수셨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