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했다

[하얀나방]

[루리웹-4639467861]

울집 개도 유기견인데 사람 손 타본 강아지가 오히려 쉽지 않나

[{Lenha}]

케바케지 ebs 모 프로그램 보면 문제견중 일부가 버림받은 트라우마 땜에 문제행동 벌이고 그러던데.

[샘 바우어]

견바견 버려진 상처가 큰 애들은 구석에 기어들어가서 나오지도 않음

[llllllIIIIllll]

주인한테 버림받은 충격으로 분리불안 생긴 애들은 좀 어려울 것 같긴 해
TV 보니까 계속 울거나 소변 지리던데

[아이 엠]

케바케인게 사람 손 타서 키우기 쉬운 유기견이 보통 입양되니까.. 안 그런 강아지들는 남게 되고

[Sacabambaspis]

아니더라. 울집 개도 유기견인데 주인이라기 보다 동거인... 처럼 생각하는 그런게 있어. 이녀석들은 첫 주인을 끝까지 못잊나 보더라

[깡지르]

감동적인 이야기야..

[scama]

허나 유의미다

[환타포도맛]

개 싫어하는사람보다
개 좋아하는사람이 더 나쁘다는 말이.....
적어도 개 싫어하는사람은 유기 할일은없다는 말이 참....

[Bugs_item]

개를 유기하는 개좋아하는 (척 하는) 사람이 나쁘다!

.... 그냥 개 좋아하는 모든 사람 말고!

[푸레양]

하지만 결국 저런 개를 다시 되살리는 것도 개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나는 요즘 들어 생각해보면 결국 좋아하냐 마냐에 가를게 아니라 제도를 보완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음.

[루리웹-1797495949]

그건 개를 좋아하는게 아닌.
개를 장식품으로 좋아하는거야.

[메카펭귄MK.2]

와 근데 진짜 귀엽다

[엣시칼트]

얼마나 행복한지 얼굴에 써있네 행복하게 사세요!

[­🍮]

ㅠㅠ

[Musttryi]

새 거는 무슨;;

[패왕16]

저런 사람들 만나면 진짜 인간새끼가 맞나 싶음

[이족보행오망코]

존 틸 대령이 생각나는구나...

[꧁⍤꧂]

1기라고 했던 수의사는 뭐냐

[면먹는하마]

수의사들도 의사랑 마찬가지로 실력천차만별이라 진짜 병원 여러군데가봐야됨
울 댕댕이도 심장병있엇는데 병원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도 모르다가 겨우 알아내서 수술 잘했지

[무지부지즉죄]

나중에 돈 펌핑하려고

[콩은까야제맛]

돌팔이

[센베이]

그냥 실력 부족한 수의사.
댓글처럼 실력 편차가 의사보다 수의사가 훨씬 심한 거 같음.

[사과맛주스]

사랑을 주면 강아지도 사랑을 주는데 우리 개는 아닌 거 같음 ㅋ

[라인시에르]

내심 좋아하고 있을겨 !! 너없으면 허전해!!

[소서리]

이 녀석, 사랑받은 표정이군.

[푸레양]

근데 어떻게 1기에서 갑자기 4기가 된 거야???

[보팔토끼]

첫병원이 오진했을가능성이 높을듯

[푸레양]

와... 동물병원 잘 모르지만... 진짜 너무 심각한 오진이네 --

[상대31561#]

근데 진짜 반려동물 병원비 좀 손 봐야함..
말도 안되게 비싸…

[상대31561#]

우리 애들 한마리는 혈액암 걸려서 치료에 700 쓰다 죽었고
한 애는 심장 사상충 4기인데 600 불러서
돈 썼다가 죽으면 어쩌냐 이러다가
걍 호스피스 하다가 보내줬는데
이게 200까지면 몰라도 그 이상은 쉽지 않더라..

[루리웹-7272249194]

원래 의료비가 다. 비싸. 사람 간단하게 싼 거는 다. 세금으로 지원해 주는 건데 동물을 지원해준다고 하려면 누가 듣겠냐

[PleSeries]

반대임 사람 병원비도 원래 그런데 건강보험으로 다 세금으로 매꿔주는거임...

[푸레양]

미국 의료비 생각하면 됨. 건강보험없는 의료비가 원래 비싼 거라 그 문제 해결하려면 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제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함.

[루리웹-5233457165]

사람도 건강보험 없으면...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원래 의료비는 비싸

대한민국은 그걸 공공의료보험과 약값부터 인건비까지 극한의 가성비로 셋팅해서 때려 잡고있는거야

[콩은까야제맛]

그래서 가축쪽으로 등록하게 할려고했는데

자칭 애견인들이 ㅈㄹ 염병을 했다지

됐으면 동물보험이 있었어서 싸게 진료받을수 있는데 소,돼지 처럼

[루리웹-8608483178]

내가 어떤 존재에게 기적이고 구원일수 있다는건 멋진일 같아

[아슈트카]

아무리 애견인이라도 쉽지 않은 결정인데 대단하네. 물론 오래 키운 개라면 나도 수 백만원 쓰겟지만 키운지 며칠 안된 개는 솔직히 나는 저런 결정 못 내릴 거 같아서 참 대단하다 싶네.

[어뷰즈머신]

작가분 인성이 너무 고우시다 강아지랑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oneg]

저런말을 주인 면전에 한다고? 그건 좀...

[Mr.고스트]

아닐수도 있음

인스타툰 특유의 과장..?

[Mr.고스트]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205010068596005&select=&query=&subselect=&sub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6jBSYtYjhXRKfX2hfj9Rg-gihlq

[루리웹-222820150]

그래서 처음에 간 병원이 돌팔이인거야?
아니면 심장사상충이 1주일만에 1기에서 4기로 갈수 있는거야?

[근첩-4999474945]

유기견 보호소래잖아..

[루리웹-222820150]

뭐래는거야;;
제대로 내용본거 맞아?

입양 후, 바로 병원에 가서 건감검진을 했다
라고 박혀있는데 넌 도대체 뭘 본거여?

[NULLs]

행복하쇼

[LaZaRuiZ]

얘도 유기견 출신인데
시바 맞나 싶을정도로 착함

[남색수건]

나는 고양이랑 개를 엄청 좋아하지만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안키움...

[이즈미 MK2]

저 마음 이해가는게 수술해도 가능성 낮고 돈 많이 들어가도
그냥 나올 수가 없음 겨우 살려서 몇달 더 같이 있다 보낸 고양이가 보고 싶네...

[회색모드인생]

나는 그냥 입양 생각을 못 할 듯...;;
내가 먼저 갈 수도 있지만 얘가 먼저 가는거? 생각만해도 견딜 수 없음;

[요로결석은너무아파]

'새거로 새와야 하는건 니 인성이고'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어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나 참 내

[루리웹-6749319785]

저게 진짜 생명을 키우는 자세지...

[GUN_OF_KUGS]

칭찬받아 마땅한 분이로다 ㅡㅡb

[D.O.T]

근데 진짜 반려동물 좋아하는 사람은 저기서 데리고 오는 순간 다른개도 아른거려서 미침

[유이련]

우리집 애들도 어무이가 유기견 거둬들인 애들이였지... 천수를 누리다 갔는데 보고싶네

[간케]

[로제커엽타]

저건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을 데려온거다 생각하면 됨
이미 내 가족인데 돈 때문에 죽는걸 방치하라고?

[좌절중orz]

개나 고양이 좋아하는데

키울자신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눈팅으로만 만족중

[댓글알바모브]

개신남

[둥칫두둥칫]

나도 평생꿈이 고양이 집사인데 일찌감치 접었지. 나는 가난하고 게으른 못된 닝겐이니까.. 데리고와도 행복하게 해주기 힘들거라는걸 스스로 너무 잘 알았거든..

[D.VA/송하나]

얘도 유기견이얌 ㅋㅋ

학대받고 뒷다리 부러진 상태로 유기됐었지...

그래서 트라우마가 씨게 남아서 안아주면 무서워하고(던지는 줄 알고 ㅋㅋ)

발만지면 이빨보이고 종종 나 물고..

그런데도 잘때면 나 저렇게 잡고 잠 ㅋㅋㅋ 어디 도망갈까봐 ㅋㅋㅋ

(실제로 한번 숨어봤는데 정말 서럽게 울어서 다신 안함ㅋㅋ)

[이슈]

진짜 반려동물 안키우는 사람들에게 수술비 몇백 들었다고 얘기하면 미친거 아니냐는 소리 듣더라

[포칼로스]

09년에 유기동물센터에서 탈장으로 지머리만하게 배가 부풀어올라와있던 아기고냥. 놔두면 입양도 안되거니와 안락사뿐이라 데려왔는데 수술도 잘되고 무럭무럭 자라서 맨날 내속을 뒤집어놓음^^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나도 셋째 주워와서 수리하는 중

그 돈이면 새로 사는게 낫지 않냐고?

예수형 공자형도 화내겠다 이놈아

[굿굿]

똑똑하고 예쁜 푸들...

많이 선택되는 품종이다 보니까

버려지는 경우도 있나보네...

[살찐고양이좋아]

14살에 우리집에 온 깜냥이.

건강함.

[시발비용]

복받을거여

[異邦人]

동물이 중병 앓을때 가장큰 딜레마가 치료비와 그에 따른 생사임.
돈이 들더라도 살린다는 보장이 높으면 얼마가 들더라도 치료하는게 쉬울텐데,
그게 아니라면 보통 사람들 입장에선 수십에서 수백만원 드는 돈을 돈대로 버리는 결과가 돼 버리거든.
그래서 동물들 중병 걸리면 참 힘들어.
그리고, 애초에 병원비로 몇백 쓸 경제력 없는 사람들은 키울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퇴사마렵다]

멋진 사람들...ㅠㅠ

[까방구1]

해외로 이주 가시는 지인분들 가족이
서류 처리가 미비된

말티즈를 우리 집에 맡기고 가셨어.
딱 봐도 8~10살 사이 노견이고.
되게 작고 사랑스러운 말티즈 남자 아이였는데.

정말 애교도 많고 활동적인 친구가 목욕만 하면

흡! 하고 부동자세로 끝까지 꼿꼿하게 서있고.
털을 말릴때도 그 자세를 유지함.
그리고 귀가 잘려서 한쪽이 없고. 몸에도 날카로운 거에 긁히거나 집힌
흉터가 많더라고.

동물병원에서 오래 일하고. 보호소 봉사활동도 자주 나가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미용 실습견으로 쓰다가 버린 애일거라더라.

그 말 듣고 울컥해서 마음을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는데.
아, 나쁜 인간들은 다 죽었으면 ㅠ

[까방구1]

아 그 지인분들도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하고 3년 정도 기른 상태셨어!

[일리시나]

3년을 키운거라면 서류 처리가 너무 오래 걸리는데다 상황이 여의치 않았나보에

[까방구1]

우리 집에서 6개월 지나다가 잠시 귀국한 사모님 품에 안겨서 지금은 독일 강아지가 되었어 ㅋㅋㅋㅋ

[일리시나]

아 정확하게는 임보였고 역시나 서류 처리가 너무 걸려서 임시로 보호한 거네

[어울려요?]

다들 유기된 동물들 데려와서 같이 살고 잘 케어해주고 참 따뜻하네 ㅠㅠ 맘씨좋은 사람들

[일리시나]

작가나 작가 아버지도 좋은 사람이네

[프아이루]

우리집애는 나 군대 휴가 오니까 있던데 ㅎㅎ 어머니 아시는분한테 거의 떠맡듯이 받아왔다했는데 벌써 14살됐네 사고도많이치고 눈치도 빠르고 으이구... 그래도 올해 수술도하고 이젠 늙었다고 심장병도 생겨서 걱정인데 죽을때까지 보살펴야지ㅜ

[오락실주인]

[오락실주인]

주차장에서 데려온 고양이들

[6ㅡ_ㅡ9]

강아지 웃는거 보면 힐링 돼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겟다.

[[˙ㅗ˙]]

저럴 자신이 없어서 유기견 센터 홈페이지만 보다가 한숨을 쉬네…

[프리스코b]

" 새로 사와야 하는건 니 인성이고!! (/버럭) "
아오 속시원해

[KeylimePie]

당연히 문제 없는 애 입양하는게 좋은 건 맞는데 유기견 입양해서 병원비 수백 내고 키우는 사람한테 할 말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