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인싸들의 아싸 브이로그를 보고 개탄을 금치못한 서울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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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도둑맞은 가난.

[시즈마루]

맞는말이지

[근첩산중]

역시 배우신분

[녹차양갱이]

신난다는 느낌의 아싸야

[존과지니]

갑자기 생각남.
히로아카에서 이 대사 보고 거기서 딱 미련없이 손절한게 신의 한수네...

[하이블링]

다른유형의 렉카충일 뿐이지

[Abathur]

당신들은 사회성을 떼도 서울대 간판이 남잖아요
아무것도 안 남은 저희들은 뭐가 됩니까?

[엠버의눙물]

-유게이-

[Abathur]

[루리웹-4718099368]

아, 그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군요.

[루리웹-3214772079]

아니요... 흠집이 있습니다...

[태엽장치 돌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버의눙물]

내 아싸를 뺏어가지마라 인싸

[루리웹-2618503929]

다른건 모르겠는데 아싸는 그냥 남들과 안어울리고 혼자노는 스타일이지
찐따같은 혐오단어랑은 다르지

[루리웹-1716672443]

'아싸'의 본딧말인 '아웃사이더'는 그런 의미겠지만
그걸 '아싸'로 줄여부르기 시작한 건 혐오 용도로 쓴 게 맞음.
찐따랑 거의 같은 의미.

[[이방인]]

"메뚜기떼"

[오고곡헤으응]

아싸와 찐따는 다른거에요

[루리웹-4264493343]

그게 뭐 자랑이냐고 하지만
자랑도 아니고.잘나지도 않았으니 더 빡치는거지
나는 떼고싶어도 못 떼는 악질 꼬리표를 누구는 자기 원하는 대로 필요한데로 붙였다 뗐다 하니까

[코른버저커]

1975년 박완서 작의 그 유명한 도둑맞은 가난에서 이미 알수 있듯이 예전부터 있던 일일 뿐이다... ㅠ 그저 신기한 체험과 유행에 가까운거지...

[라훔]

저런 거에 긁혀서 반발하면 -찐-취급하기 딱 좋은 소재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건들고 다니지 ㅋㅋㅋ

[지나가는잉여]

‘부자들이 가난을 탐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에 안 차 가난까지 훔쳐다가 그들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 한다는 건 미처 몰랐다. 모든 것을 빼앗겼을 때도 느껴 ㅂㅈ 못한 깜깜한 절망을 가난을 도둑맞고 나서 비로소 느꼈다.’

[퇴근만이살길이다]

[루리웹-4298137381]

누구 놀리는것도 아니고 ㅋ 가증스럽다

[아시타카™]

저건 그 아싸가오리 할때의 아싸인가 보다,,

[영양판정]

듣기만 하다가 보니까 ↗같음이 느껴진다

[연방의하얀빅가슴]

보면 내향적인것도 아님ㅋㅋㅋㅋㅋㅋ

[바코드닉네임]

그냥 조금 덜 설치고 조금 조용한 편인
인싸를 아싸라고 표현하지

[루리웹-9534679272]

내향적인 사람이 유튜브라고 해도 방송에 자기 얼굴 내보이고 처음 보는 사람을 저렇게 미소 지으면서 눈 똑바로 마주칠 수 있다는 게 참 ㅋㅋㅋㅋㅋ

[루리웹-9534679272]

예전엔 저런 거 그냥 ㅈㄹ한다면서 넘어갔는데 "빼앗긴 가난"이랑 본질적으로 같은 맥락이고 사회적 강자가 사회적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거 자체가 그 약자를 향한 조롱이라고밖에 해석이 안 되니까 지금 저런 사람들 보면 개역겹고 개극혐오감 밀려옴. 나는 저런 인간들 개인적으로 소시오패스라고 본다.

[루리웹-3214772079]

(나의 기준) 아싸 -------보통-------인싸
(쟤들 기준) 아싸-보통-인싸
이런 느낌임.

내 기준에는 아무리 봐도 보통이상의 외향적인 인싸라 느껴지는 사람인데
재들은 내 기준의 보통 이하는 정신병이나 사회부적응자라 애초에 대상에조차 들어있지 않은 인간인거고
내 기준의 보통지점이 최하점을 매길만한 아싸의 기준점이라고 생각하는 느낌.

좋게 말하면 기준이 너무 다른거고, 약간 고깝게 보자면 존나 기만질이고.

[루리웹-9534679272]

기준 문제라고 생각 안 됨. 그렇게 따지면 옛날부터 외모 좋은 애들이 자기를 아싸라고 칭하는 현상이 있었어야 됨. 옛날엔 아싸도 자기가 아싸라는 걸 숨길 정도로 아싸라는 이미지가 시궁창이었음. 그땐 잘난 놈들이 아싸이미지마케팅을 아무도 하지 않음. 요즘은 아싸가 하나의 개성처럼 왜곡되고 미화되니까 잘난 것들이 너나나나 할 거 없이 지들이 다 아싸라고 함. 이게 기준 문제라고?

[루리웹-3214772079]

당장에 위에도 보면 아싸는 왕따나 찐따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제법 있음.
근데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당장 나만해도 대학에서 아싸라는건 같이 대화하거나 밥먹을 친구 없는 찐따에 가까운 의미였는데.
결국 이정도로 인식의 차이에 갭이 있다는 뜻이기도 함. 말마따나 빼앗겨서 그럴수도 있고.

다시말해 '내가 인식하는 아싸'가 '쟤들이 인식하는 아싸'랑 전혀 다른 종류일 수 있다는거임.
내가 느끼는 아싸는 찐따에 가까운 멸칭적 표현이지만
재들이 말하는 아싸는 그냥 좀 덜 어울리는 애고,
내가 생각하는 그 아싸를, 재들 기준으론 아싸 한참 아래의 찐따란 계층으로 보고 있을수도 있단거지.

이 경우, 나는 '넌 외향적인 인싸야, 아싸는 나였고. 내가 아싸로써 받은 고통을 코스프레하지 마' 라고 말하지만,
그 사람은 '아싸는 나지. 너는 찐따고' 라고 말할 수 있다는거.
돌아가서, 단어에 대한 기준점 자체가 다르면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실제로 단지 코스프레를 하며 즐기는건지, 아니면 단어의 기준이 달라서 정말로 그렇게 느끼고있는건지와는 별개로.

[칼 리코-잭]

이건 뭔 시벌 개 ㅈ같은 사진이냐?
연순수익 100억을 버는 사업체 5개 굴리는 중인 노숙거지 라는 말을 들은 느낌인데?

[SodaNA]

배운애가 각잡고 패니까 맵게 쏙쏙들어가네

[수순을 밟다]

사실 애시당초 인아싸는 옳은 용어라기보단 이해해주며 살아가지 않으면 피곤한 용어에 가깝지

본인이 추구하는 성향으로써 인아싸를 쓰는 경우가 있지만 흔한게 아니고

[루리웹-3366378480]

이게 존나 웃긴게 이래서 진짜 아싸가 고민인 애들이 기만질 하지말라고 욕하면 다른 사람들이 욕하는 사람을 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할 노릇 ㅋㅋㅋㅋ

[丕 刀卜]

타고나길 소심해서, 혹은 타고난 콤플렉스가 있어서
남과 잘 섞이지 못하거나 혹은 따돌림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존나게 가증 스럽기는 하겠다...

[하권]

야 말 잘하긴 한다 누군가의 가난과 사회적 고립을 그냥 패션취급

[막걸리가좋아]

ㄹㅇ 유행이니깐 재밌어보이니깐 패션 바꾸듯이 막 하고...
흑흑 나는 선택한게 아니라고...

[스티브 잡스]

마치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란 이야기를 들은
소말리아 난민의 기분이랄까

쟤네는 "가끔" 학식에서 혼자 밥을 먹고
"가끔" 카톡이 하루에 한번도 안오고
"가끔" 주말에 혼자 집에서 넷플릭스 보는것을
아싸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그것이 "일상" 이다

[CV-3 Saratoga]

정작 여기서도 몇몇은 야 니넨 애초에 아싸가 아냐 찐따였다고 이러면서 인싸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맞장구쳐주고 편들어주는 새끼들 많이 보이던데 그럴거면 인싸들 대변인이나 하게 페북가서 놀지 여기선 왜 와서

[32412324451]

근데 매번 궁금한게, 꼭 이런글은 왜 서울대만 올라오냐. 저런 게시판은 성균관대나 성강대나 그 밑의 대학은 없어?

항상 서울대만 올라오니, 그냥 애들이 서울대 게시판에 아이디 사놓고 글싸지르는거 아닌가 의심스러운데

[32412324451]

근데 역겹긴 하지만, 사실 그냥 원래부터 그 이미지 흥한다 싶으면 그 이미지로 가면쓰고 유튜브 녹화나 일상에도 그런사람이 널려서

새삼스럽게 지금와서..? 하는 느낌이긴 하다. 그냥 사람의 본능같은거 아님?

탕후루도 인기따라서 찍어대다가 망해대는것처럼

[공허의코나투스]

패션과 유행을 누가 그렇게 남 고려하면서 따라하나?

[내눈은동태눈깔]

요즘 서울대생 들은 전부 일베 마인드 인줄 알았더니 낮은 곳에 시선을 두는 사람도 있었네.

[루리웹-724428055]

첨에 도둑맞은 가난이 왜 문젠가 싶었는데
'가난'은 극복할 수 있다는 노력을 단순한 취향으로
끝날 수 있다는 거지.

'동남아는 게을러서 가난하게 산다'
백인은 아직도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

[루리웹-0017496008]

우영우 코스프레 같은거 ㅋㅋㅋ

[루리웹-6509631317]

1년 사이에 분위기 바뀌었네

[회색모드인생]

히키코모리 브이로그라는것도 있더라
진짜 지랄들 떤다 싶더란

[BlueWaterSky]

아주 가끔 진짜 아싸로 보이는 어두운 사람이 브이 로그 하는데
낮은 확률로 인싸들에게 선택 되서 조회수 올라가며 칭찬받기 시작하니
사람이 인싸화 되며 밝아지는게 보여지더라

이런거 보면 칭찬의 힘이 대단하긴 하다고 느껴짐

[루리웹-4788287830]

아싸랑 찐따를 햇깔린거 아니냐?
아싸는 혼자 다니는걸 즐기면서 단체생활에 안 어울리는 애들을 아웃사이더라고 부르는거잖아

[Fenwick]

나 대학 다닐땐 아싸는 말그대로 '아웃사이더'의 줄임말이라서
친구들끼리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람이 아닌, 그냥 자발적으로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 정도의 의미였는데

어느샌가 '사회성이 없어서 주변이랑 어울리고 싶어도 못하는 비자발적 찐따' 를 의미하는 말 처럼 됐더라

무슨 기준이 있어서 진짜 뭐 다른 사람이랑 말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이어야 아싸인 것도 아니고
그냥 여러명이서 다니는 거 좀 불편하거나, 무리에 속하지 않고 따로 노는 사람이면 아싸라고 할만 하지 않나?

무슨 불행대결 하는것도 아니고 '너는 개씹찐따가 아니니까 아싸라고 하면 안됨' 같은 식인게 좀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