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리포터)학교폭력 자강두천

[청년희망적금]

"내가 해리를 괴롭히긴 했어도 누구처럼 공개적으로 팬티를 벗기진 않았어!!!"

"내가 스니벨루스 팬티 벗긴건 맞는데 누구처럼 머리를 학창시절 내내 변기에 처박으면서 괴롭히진 않았음"

 "난 그래도 해리에서 정식으로 사과했고 어른되고 애낳고 나서도 꾸준히 교류할정도로 관계 개선했음"

"난 대신 스네이프 밀고에 죽었으니 목숨으로 갚음 셈임"

 "...?저게..맞는 소린가?"

 "맞는소리지. 처맞는 소리"

[코파카바나]

중간에 "정식으로 사과했고"지?

[룻벼]

그래서 스네이프는 좋아했던 여자애랑 결혼까지 한 '그 새끼'랑 꼭 닮은 아들새끼 보면서 혐오를 감추질 못함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빌은 왜 괴롭힌거냐?

[청년희망적금]

'인성'
예전에는 쟤도 예언의 아이라 쟤가 죽었으면 릴리도 안죽었을거라 싫어햇다는게 정설이였는데 알고보니 루머라고 하더라.
의외로 그냥 순수 인성질이였음

[청년희망적금]

슬리데린의 덕목이 혈통,명예인데 그걸 증명하는 가장 좋고 확실한 방법이 바로 실력인거 생각하면
네빌의 '실력'이 진짜 폐급이라 슬리데린빠 입장에서 걍 순수하게 존나 싫어했던거 같음

[그난스]

추천 누르려다가 잘못해서 비추 누름;;

[저는 님친구입니다]

실력 딸리니 다른 놈들도 반발 못하니만큼 기강 잡기 좋음

[루리웹-5437961680]

하... ㅅㅂ... 쪽팔리게 어디가서 마법사라고 하지마라...

[筆禍]

킹치만 실력이 뛰어난 헤르미온느한테도 면박주고 닥치라 하던게 스네이프였는걸

[청년희망적금]

그야 편애로 똘똘뭉친 놈이라서...진짜 실력을 중히보는 슬레데린 선생으로는 슬러그혼이 있음

[룻벼]

네빌이냐 해리냐에서 볼드모트가 자기랑 똑같이 오래된 마법사 집안의 혼혈인 해리를 선택하면서 예언이 완성된거고
볼드모트는 예언의 뒷부분을 듣지 못했기에, 예언이 자기 선택으로 완성되는 종류인걸 알았더라면 둘 중 어느 한쪽한테든 접근도 안 했을거같긴 하더라.
물론 볼드모트가 예언의 완전판을 듣지 못해서 불분명한 정보만 가지고 행동한건 예언이 실현되기 위한 장치 같은거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근데 스네이프가 예언 내용을 몰랐을리가 없는데 네빌을 괴롭힌게 그냥 둔하고 굼뜨고 능력 부족이라 그랬다고 하는것도 좀 이상함.

[청년희망적금]

어릴때 힘이없어서 가정폭력하는 아버지 못막고 당하기만 하는 엄마를 바라본 유아시절
힘이없어서 마루더즈에게 개털리던 학창시절 생각하면
약함=실력없음=당해도 싼 병/신이라는 사고방식이 있는거같기도함

[SpM_Zath]

엥 그거 루머임??

[룻벼]

어디까지나 볼드모트의 선택으로 완성된 예언이기 때문에 '왜 네빌이 아닌거냐'로 네빌을 괴롭힌건 좀 억지다 이거지
다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흘러가진 않기 때문에
스네이프같은 비뚤어진 애정이 넘치는 인성이라면 볼드모트가 선택하지 않은 네빌을 괴롭히는데 그런 관점도 있지 않겠냐는 추측 정도는 가능할듯?

정설은 아니고, 그렇다고 작가가 직접 아니다 걔는 이유가 있어서 괴롭힌게 아니라고 말하지도 않았고
추측 영역쯤에서 보고 씹어보면 꽤 재미있는 이야기거리 같은거지

[움뀨웃]

네빌은 실력없는 찌질이고
헤르미온느는 머글 태생이니까 그냥 싫었나봄

[이모씨]

허마이오니는 머글태생이라 싫어햇을듯

[김흐켠]

스네이프 본인도 혼혈태생인데 능력치는 언터쳐블인 덤비랑 볼디 정도 빼면 최상위권에 노력으로 2:1까지는 이길정도로 능력 키운 처지긴하지 네빌은 자칫 스큅으로 보일뻔할정도로 마법능력이 너무 뒤떨어졌다보니 순수하게 능력 부족을 싫어했을법도 함

[MARIO128]

네빌 설정이 마법에 재능은 그닥 없는데 약초학은 괴물이었던가

[김흐켠]

약초학엔 상당히 재능있는편인데 마법 능력은 입학 못할뻔할정도로 뒤떨어진다는게 공식이지
마법약같은경우엔 레시피 따라하기 조차 제대로 못해서 계속 망쳐대니까 유독 싫어했을법도하지

[그난스]

스네이프는 허마이오니(헤르미온느)를 복사+ 붙여넣기만 할 줄 아는 고리타분한 학생으로 취급함.

[그난스]

머글태생이라 싫어한거 아님. 복붙 외에는 못하는 고리타분한 학생(새로운 걸 받아들일 줄 모르는)이 잘난 척 해서 무시한 것임.

[그난스]

머글 태생이라서가 아니라 고리타분한 학생으로 취급하며 무시했음. 복사 + 붙여넣기 외엔 할 줄 아는게 없다고.

자신은 학창 시절에 교과서 뜯어고쳤는데, 교과서 외우기만 할 줄 알고 새로운 거 받아들일 줄도 모르는(창의성 없는) 주제에 잘난 척 한다고(스네이프 시점) 우습게 본 것.

[Merem Solomon]

네빌이 대신 선택 받았으면 릴리는 죽지 않았는데
네빌이 선택 못받아서 괴롭힌거지

[김흐켠]

허마이오니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게 딱 슬러그혼의 마법약 수업 때지
스네이프가 시키는대로 했을땐 잘했는데 개떡같은 옛날 교재로 따라하려 했을땐 제대로 안되어서
혼혈왕자 표 레시피로 약 조제를 쉽게 해내던 해리가 슬러그혼 편애받는거 은근히 질투하지않았나

[그난스]

정확히는

스네이프:교과서 외워서 그대로 배끼는 것 외엔 할 줄도 모르는 주제에! 내가 네 나이 때는 교과서의 내용 죄다 뜯어고쳐서 업그레이드 시켰어.

작가 공인으로 어른인 스네이프는 자신감에 차고 자기확신이 강하다는데 자신의 천재성 느끼고 거만해진 것.

[김흐켠]

그건 그냥 팬들이 생각해낸 루머임 그냥 공식적으로는 딱히 별 이유없는 괴롭힘에 가까움...

[그난스]

포터모어:해리는 제임스의 학폭 때문이라는 이유라도 있지만, 네빌은 그냥 괴롭혔음. 예언 관련? 그런 걸로 옹호할 생각마. 그건 확대해석이고, 걍 이유없었어.(깔보는 거니까)

[Merem Solomon]

내가 소설 보면서 느낀 감상임
괜히 덤블도어가 역겹다고 한게 아님
릴리만 살아있으면 릴리 자식이 죽던 남편이 죽던 상관없고 내가 릴리를 보살펴주겠다 라는 마음으로 볼디한테 릴리만 살려달라고 했고
포터도 릴리의 눈빛 때문에 케어해준 거고
결국 덤블도어의 이중첩자 한것도 자신이 사랑하는 릴리를 죽인 볼디에 대한 증오심이었어.
네빌도 예언의 아이가 될 수 있었는데 안됐잖아

[그난스]

ㅇㅇ 맞음. 그래서 허마이오니는 정작 스네이프의 수업을 고평가...

60살 스네이프와 대화에서도 이게 나오는데.

스네이프:도통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니까. 예전에도 지독하게 고리타분한 학생이더니, 여전하게 지독하게 고리타분한- 뭐가 됐든 말이다.
허마이오니:전 뛰어난 학생이었어요.
스네이프:그저 그런 학생이었다.

서로 농담 주고 받을 정도로 사이 가까워진 시점에서도 스네이프는 여전히 학창 시절의 허마이오니를 그닥 높이 평가하지 않고, 그저 그런 학생으로 취급함.

[데스피니스]

동양인을 인종차별하는 흑인이 생각나네

[호타룽룽]

네빌이 마법실력이 폐급은 아님
할머니와 부모님도 실력자인것도 있고
5학년 말까지 자기 지팡이 없었음.
실력 문제로 갈군건 말이 안 됨.

[짚으로만든개]

아비와 자식은 죽여도 좋으니 여자만은 살려주세요
같은 쬬스러운 발언을 했을리가 없잖아

네? 했다고요?

[루리웹-4506253232]

덤블도어가 진심으로 혐오했던 몇안되는 순간

[그라함 에이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거땜에 볼디가 약속은 지키려고 포터 엄마한테 비키라고 했고 그게 고대 보호마법의 발동 키워드가 됨

[검은 미믹]

ㄹㅇ 순애보니 뭐니 하는 사람들 보면 뭐지? 내가 해리포터를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이상해진건가? 하게 됨..

[루리웹-9937103279]

제임스 과거 행적 보고 정나미 뚝 떨어지더라...

[SpM_Zath]

그냥 흔한 할리퀸 로맨스나 로맨스 웹소설의 학창시절은 일진이지만 나만 바라보다가 개과천선하는 수트가 잘어울리는 부자집 남자애의 스테레오 타입임

그걸 좀 더 남득이 가게 못풀어낸게 롤링의 한계인거고

[김흐켠]

롤링은 로맨스 같은거 쓰면 안되겠더라 ㅋㅋㅋ

[이튼튼한나라의앨리스]

나쁜남자가 아닌 나쁜ㅅ끼를 표현 ㅋㅋㅋ

[루리웹-7272249194]

다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난 결국 어른 되서도 가장 철이 덜 든 인간은 스네이프였다고 봄.

[그라함 에이커]

솔직히 스네이프가 제일 미화됐지ㅋㅋㅋ

[폭콜라]

사실 릴리에 대한 사랑 아니었으면 그냥 죽먹자로서 볼드모트 오른팔로 잘 살다 갔겠지. 죽먹자 된 건 그냥 본인 성향이 그 쪽이라 그런 것뿐

[김흐켠]

시리우스랑 스네이프 둘이 가장 철없이 애어른이 된 사례라고 봄...
그나마 제임스는 크고나서 가장이 되다보니 책임감이란게 생긴거같다만
시리우스는 극중 묘사에서도 커서도 모험심같은게 강한 사람이고 아즈카반에 있으면서 그 이상 성장을 못한것도 있다만 결국 믿음직한 대부로서의 모습은 4권에서 보여줬다만 그것도 아버지보다는 형과 같은 인상이었다 봄
스네이프는 말할것도없으니 생략

[김흐켠]

사실 스네이프 이미지는 영화 지분이 너무 큼ㅋㅋㅋㅋ 너무 기품있게 연기해서

[그난스]

스네이프는 루시우스 말포이 실각 후에야 간부 자리 오르고, 오른팔 자리는 덤블도어 죽은 후임. 오래된 잘못된 정보 갖고 계시는 듯.

[이비노프란]

3권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 받아치는 버드나무 과거묘사만 봐도
어린시절 제임스는 성인군자에 스네이프는 악역 찌질이인줄 알았지..

[Narthil]

두들리를 두들리 ㅋㅋㅋㅋㅋ

[맘마통]

해리가 여자였으면 1편에서 끝나나?

[폭콜라]

릴리 닮은 여자였으면 스네이프 로리콘 돼서 아즈카반 감...ㄷㄷ

[Mr.고스트]

솔직히 제임스가 입학하러 가는 열차에서 초면인 스네이프한테 시비 안털었으면 죽먹자 안했을지도 모름

[SpM_Zath]

인정욕구랑 끝까지 앞에 못나선거*(용기 없음) 생각하면 그리핀도르 아니고 슬리데린 최적화라서 상관없었을거같음

[Mr.고스트]

애초에 엄마 따라서 슬리데린 가고 싶은 마음도 컸으니 무조건 갔을거 같은데 최소한 죽먹자는 안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었음

[폭콜라]

그건 관련 없는 게 당시 슬리데린에서는 볼드모트의 사상이 유행하고 있었고
그래서 릴리가 그런 애들이랑 그만 좀 놀으라고 다그쳐도 "걔들은 니들 생각보다 좋은 애들이야"라면서 릴리의 말조차 안 듣는 장면이 있음
그냥 스네이프 스스로가 볼드모트의 사상에 빠진 거라 그거랑은 별 관련이 없어

[그난스]

걔들은 니들 생각보다 좋은 애들이야. 가 아니라 "포터 패거리와 그 친구들이 치는 장난은 어떻고?"라고 비꼬면서 반박함.

[폭콜라]

그 비꼬는 내용이 루핀의 늑대인간 병 때문에 보름달 때마다 학교 밖으로 나가는 내용이었다는 걸 빼면 말이지ㅋㅋㅋ

[Mr.고스트]

제임스 패거리가 줘패니까 ㅅㅂ 힘이 필요하다 하면서 죽먹자쪽으로 빠져든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었나?

[그난스]

사실 그거 살인미수 당한거 말하려는 거였는데, 덤블도어의 압력 때문에 말을 못해서 돌려 말하던 거임.

[그난스]

이게 맞긴 함.

포터모어도, 알란 릭맨도 그렇게 말하고. 롤링도 힘이 있는 단체에 빌붙은 거라고 하고.

[Mr.고스트]

기차에서 릴리한테 슬리데린 같이 가면 좋겠다 ㅎㅎ 라는 말에 제임스가 슬리데린 갈바엔 호그와트 안가는게 낫지 이러면서 시비튼게 강하게 남아서 ㅋㅋㅋㅋ

[폭콜라]

원작에서는 그런 묘사가 없음. 7권에서 해리가 본 기억에서는, 릴리와 스네이프가 각자 다른 기숙사로 배정 받아 갈라짐 -> 릴리가 스네이프에게 후일 죽먹자가 되는 그 이상한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함 -> 스네이프가 그들을 두둔함 요 순서임.

[Mr.고스트]

?

기차에서 시비터는게 책에서 나오고 영화에 없을걸?

[그난스]

원작에서 나오는데? 대체 뭘 본 거임? 원작에서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시비 거는데. 님 지금 잘못된 정보들 잔뜩 갖고 계심.

[폭콜라]

뭔 소리 하는 거야 스네이프가 힘이 필요하다고 죽먹자에 가담한 내용 같은 건 원작에 없다고;; 본인이 쓴 글에 대한 답변을 했는데 갑자기 이상한 댓글을 달면 내가 어떻게 함

[폭콜라]

님이야말로 댓글을 읽고 답변을 달아주시길...

[폭콜라]

그리고 대체 '살인미수 당한거 말하려는 거였는데, 덤블도어의 압력 때문에 말을 못해서 돌려 말하던 거임'은 어느 시점의 이야기를 말하는 거임? 내가 아까부터 계속 얘기하는 건 7권에서 해리가 스네이프의 과거 기억을 보는 챕터인 <왕자 이야기> 부분을 말하는 건데.

[Mr.고스트]

댓글 섞여서 헷갈렸다

근데 뭘 어떻게 하냐니 다시 설명하면 되지
어째 시비 터는거 같냐

[폭콜라]

화낸 건 ㅈㅅ 밑에 다른 사람이 본인이 잘못봐놓고 잘못된 정보를 잔뜩 갖고 있느니 어쩌니 시비를 털어서 빡이 쳤네

[그난스]

그 때 릴리에게 리머스 루핀의 얘기 꺼내려는 이유가 자신이 최근에 살인미수 당할뻔한 일 말하려는 거였음. 근데 덤블도어가 무서워서 말을 못 꺼내는 것임. 그래서 돌려말하면서 자신이 죽을 뻔한게 사실 늑대인간에게 죽을 뻔한거다라고 간접으로 알리고 싶어하던 것.

근데 정작 릴리:넌 제임스에게 고마워할 줄 모르는구나. 라는 비난이 나오니 살인미수 은폐 당한게 떠올라 빡친거.

그리고 댓글 위 읽어보셈.

mr.고스트:기차에서 릴리한테 슬리데린 같이 가면 좋겠다 ㅎㅎ 라는 말에 제임스가 슬리데린 갈바엔 호그와트 안가는게 낫지 이러면서 시비튼게 강하게 남아서 ㅋㅋㅋㅋ
이거 4분후
폭콜라:원작에서는 그런 묘사가 없음. 7권에서 해리가 본 기억에서는, 릴리와 스네이프가 각자 다른 기숙사로 배정 받아 갈라짐 -> 릴리가 스네이프에게 후일 죽먹자가 되는 그 이상한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함 -> 스네이프가 그들을 두둔함 요 순서임.

이것임.

1,2분이면 윗 댓글에 그냥 다는 건데 4분후 차이.

[그난스]

위의 댓글:(볼드모트 오른팔) 과 (비꼬는 내용이 루핀의 늑대인간 병 때문에 보름달 때마다 학교 밖으로 나가는 내용이었다)- 이거 살인미수 돌려서 언급하는 것.

3권에서 스네이프를 죽일뻔한 사건을 덤블도어가 스네이프를 입막음 시켰다고 언급됨.

그래서 7권에서 왕자의 기억에서 릴리와 대화 도중 스네이프에게 살인미수건 전달하고 싶은데 덤블도어 때문에 직접 말을 못하고 돌려서 하다가 릴리가 되레 제임스에게 고마워할줄 모른다고 비난하니 빡쳐버림.

해외에서도 릴리가 두고두고 비판 받은 요소가 된 게 이 부분이고, 작가의 실수 부분의 대표적 부분임.

[폭콜라]

4분이고 자시고 내가 쓴 글을 보셈.
여기서 내가 '릴리와 스네이프가 각자 다른 기숙사로 배정 받아 갈라짐 -> 릴리가 스네이프에게 후일 죽먹자가 되는 그 이상한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함 -> 스네이프가 그들을 두둔함 요 순서임.' 이라고 말했는데 여기 어디에 제임스가 스네이프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음? 처음부터 계속 원작에 묘사된 순서대로 말하고 있는데. 그냥 본인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착각한 거고.

[그난스]

ㅇㅇ 그건 4분 차이라 헷갈렸다 인정하겠음. 우선 살인미수건 문제 이해 되심?

[폭콜라]

"그게 포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릴리가 물었다.
"걔들은 밤에 학교를 몰래 빠져나갔어. 게다가 루핀이라는 녀석은 뭔가 기분 나쁜 구석이 있단 말이야. 그는 왜 계속 외출을 나가는 거지?"
"그 앤 아파."
릴리가 말했다.
"그 애는 아프댔어."
"매달 보름달이 뜨는 날에만?"
스네이프가 말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릴리의 목소리는 냉랭했다.
"하지만 도대체 왜 네가 걔네들 때문에 전전긍긍해야 하는데? 걔네들이 밤에 뭘 하고 다니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난 단지 다른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 애들이 그저 멋진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려 주려는 것뿐이야."
그의 눈빛이 어찌나 강렬한지, 릴리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래도 그 애들은 어둠의 마법을 쓰지는 않아."
릴리가 목소리를 죽이고 말했다.
"게다가 너는 정말 고마워할 줄 모르는구나. 지난밤에 있었던 일 나도 들었어. 네가 커다란 버드나무 옆 통로로 몰래 들어갔는데, 제임스가 그 통로 안에 있는 무언가로부터 널 구해줬다고..."
순간 스네이프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그가 침을 튀기며 말했다.
"구해줘? 구해줬다고? 넌 그가 영웅 노릇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는 자기 목숨이랑 자기 친구 목숨을 구했던 거야! 너 설마 개를... 난 너를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나를 뭐? 나를 뭐?"
릴리의 밝은 초록색 눈동자가 가늘어졌다. 스네이프가 즉시 말을 바꿨다.
"난 그런 뜻이 아니라... 난 그냥 네가 웃음거리가 되는 걸 바라지 않을 뿐이야. 그 녀석이 널 좋아하고 있어. 제임스 포터가 널 좋아하고 있다고!"

하도 얘기를 해서 그 부분의 원문 내용을 그대로 가져옴. 여기 어디에서 '살인미수 건을 전달하고 싶은데 직접 말을 못하고 돌려서 하다가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비난했다'는 장면이 됨? 나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애초에 사정을 모르는 릴리가 왜 그걸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폭콜라]

내가 보기엔 그냥 릴리가 제임스를 두둔하는 것 같아서 빡친 걸로 밖에는 안 보이는데. 딱히 자기가 죽을 뻔했다는 내용을 어디에서 얘기하려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난스]

보름달 뜨는 날 강조하면서 늑대인간인거 알리려고 하면서 함.

“포터와 그 패거리들이 치는 장난은 어떻고?”
스네이프가 따져 물었다. 그 말을 내뱉는 순간 그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아마도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것 같았다.

당장 '장난' 언급하면서 떠올리는 것만으로 분노 억누를 수 없는 정도로 폭발 직전까지 함. 밤에 학교 몰래 빠져나갔다 - 어디로 가는 걸까 - 보름달이 뜨는 날

다 살인미수 사건과 연관된 것들임. 살인미수 사건도 보름달이 뜬 날에 이뤄졌고.

살인미수 얘기하려다가 제임스 관련으로 말이 헛나와서 [그 말은 그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것 같았다.]라고 묘사되기도 함.

[폭콜라]

보름달 뜨는 날 강조하면서 늑대인간인거 알리려고 하면서 함. -> 이건 릴리도 곧장 눈치를 챘음. 그러니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라는 말을 한 거고. 이 부분은 말 그대로 늑대인간이라는 걸 알리려고 했고 릴리도 이건 이해했다고 보면 됨. 그 뒤에 그걸 굳이 들추려고 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인 거고.
'장난' 언급하면서 떠올리는 것만으로 분노 억누를 수 없는 정도로 폭발 직전까지 함. -> 그렇게 폭발 직전까지 가서 내뱉은 말이 '제임스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 임. '너 설마 걔를...' 하는 장면도 맥락상 '너 설마 걔를 좋아하는 거냐'고 말하려는 거고. 난 이 부분만 봐서는 그냥 제임스가 릴리를 좋아하는데 릴리도 제임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 빡친 걸로 보임.
그 말은 그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것 같았다. -> 이건 말 그대로 본인이 제임스와 릴리의 사이를 신경쓰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한 걸로 보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음?

[폭콜라]

여담으로 영화에서 스네이프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제임스의 괴롭힘 때문에 더욱 담을 쌓았다고 한다. 일부 팬들은 '스네이프는 제임스에게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에 죽먹자가 된 것이다'라는 말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알란 릭맨은 '그래서 죽먹자가 됐다'가 아니라 '더욱 담을 쌓았다(shut himself even more)'고 했을 뿐이며, '더욱'이라고 했으므로 그 단절의 책임마저도 전적으로 제임스 쪽에 지운 것이 아니다. '알란 릭맨의 인터뷰를 보니 스네이프가 죽먹자가 된 게 제임스 탓인 것 같다'는 시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스네이프가 제임스 때문에 죽먹자가 된 것이라는 알란 릭맨의 인터뷰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또한 이것도 해당 배우가 내놓은 하나의 해석일 뿐이며, 절대 공식 설정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제임스의 괴롭힘 때문에 스네이프가 죽먹자가 되었다는 걸 알락 릭멘이 긍정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기에 찾아봤는데 이런 말이 나오는데.

[그난스]

잘못 알고 있는데 폭발 직전까지 간 것은 대화 초반임. 내뱉은 말은 “포터와 그 패거리들이 치는 장난은 어떻고?” 이거고. 이후에 이야기하다가 릴리가 구해줬다 비난하니 폭발한 거고. 폭발해서 진실 일부 말하다가 말이 헛나오고(제임스 관련으로 너 설마 걔를...).

순서가 틀렸음.

1.살인미수 언급하려 하면서 폭발직전 상태
2.돌려서 언급하면서 대화 이어감.
3.근데 릴리가 갑자기 옹호하면서 살인미수사건에서 제임스에게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비난하니 빡쳐서 자신이 아는 진실 일부 말하다가 너 설마 걔를?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면서 본심이 나와버려 의도와 다른 말이 나오게 됨.

[그난스]

저건 나무위키인데 원래 인터뷰 보면 이런식이었음. "스네이프를 옹호할 수는 없지만, 그는 불행한 삶은 살았습니다. 특히 호그와트에서요." + "스네이프는 본래부터 사교적이지 않았지만, 제임스와 시리우스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더욱 관계가 단절됐다."

[폭콜라]

1. 살인미수 언급하려 하면서 폭발직전 상태 -> 이 부분이 대체 저 대화에서 어느 부분인지 좀 말해주셈.
2. 돌려서 언급하면서 대화 이어감 -> 이것도 '리무스 루핀이 늑대인간이다'를 돌려 언급하는 게 아니라 살인미수를 돌려 언급한다는 근거가 부족함. 아무리 봐도 늑대인간이라는 걸 돌려말하고 있는 장면이잖아 저건.
3. 그러니 3번 내용도 맞지를 않고.

[폭콜라]

그러니까 저 해석이 맞잖아. 그것 때문에 더욱 관계가 단절됐다는 거지 전적으로 제임스 탓이라고 이야기 한 게 아님. 무엇보다 그것 역시 배우 개인의 해석일 뿐이고.

[그난스]

해당 인터뷰에서 Rickman knows more about the 'official Snape' than anybody else. 이라는 대사도 나와서 공식 스네이프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함.

[그난스]

"그건 어둠의 마법이었다고! 그리고 네가 그게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면......"
"포터와 그 패거리들이 치는 장난은 어떻고?"
스네이프가 따져 물었다. 그 말을 내뱉는 순간 그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아마도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것 같았다.

1번.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면서 대화 시작함. 님 말철머 바로 "너 설마 걔를?"이라고 언급하지 않음.

2.릴리가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자 "난 단지 다른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 얘들이 그저 멋진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려 주려는 것 뿐이야."라고 해당 사건을 알려주려고 함.

3.릴리가 갑자기 살인미수건 사건을 잘 알지도 못하고 옹호해서 스네이프가 빡쳐서 "구해 줘? 구해 줬다고? 넌 그가 영웅 노릇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는 자기 목숨이랑 자기 친구 목숨을 구했던 거야! 너 설마 걔를..."이라는 식으로 진실 일부를 말하고, 그러다가 의도치않게 말이 헛나와서(너 설마 걔를...이 부분) 말이 논점이 엉뚱한데로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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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모어:어둠의 마법에 빠진 원인은 동급생의 괴롭힘 때문이라 이해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스네이프의 책임.

[Mr.고스트]

나도 욱했네 그 부분은 미안하다

[루리웹-5814936885]

그놈의 always만 아니었더라면..!

[라이넥]

나는 지금도 제임스가 죽먹자에 안붙은게 신기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