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사 역사상 가장 미스테리한 장수

[Neptunia;Sisters]

오죽하면 삼국사기에서조차 을지문덕은 출생지나 가계도 모름으로 적어놓음

+ 마찬가지로 고구려 당나라 기록 양측에도 언급되지만 아예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은 안시성주도 있음

[루리웹-2096036002]

그나마 나온 추측이

울지경덕이라는 당나라에 선비족 출신 인물이 있어서

을지문덕이 선비계 고구려인이 아니냐 하는썰

[ideality]

한자가 달라서 확실하진 않음.

[루리웹-2096036002]

그래서 사실도 아니고 그나마 나온 추측

[PTLimA]

그래서 미스테리라는거... 암만 역적 짓을 했거나 중앙정계에서 정치 문제로 밀려났더래도 당시 왕권 수준이랑 직책을 대대로 세습하는 봉건적인 성격을 가지는 고구려 사회상 갑자기 어느 기점을 시작으로 기록 말살이 되는게 맞나 싶다고...

[PTLimA]

ㅋㅋㅋ 왜곡할 역사적 근거가 없다면 아예 판타지로 만들어 버리자 (Fate 오리지날)

[노비양반]

오... 뭔가 꼴려짐

[헌거타케씨]

오...이거 써먹고 싶다

[루리웹-8113711173]

아니면 그냥 전쟁 끝나고 기록 남을것도 없을 정도로 별 문제없이 지내다 연개소문이 쿠데타 일으키기 전에 죽었을수도

[기츠네우동]

오

[자~출항이다!]

그게 아니고 고구려 기록 자체가 거의 소실되었음. 그래서 일본서기와 수당서에 많의 의존함.

[코코아맛초코우유]

아예 천출 출신이었다가 벼락출세한 케이스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니

[GomDol_E]

양만춘도 그렇고 그냥 기록이 부실했던거 아닐까?

[루리웹-2516475958]

조선이 이상할 정도로 기록에 집착한거지 고려나 그 이전 시대를 보면 그렇게 막 기록하고자하는 의지가 없던 듯
하남자 새끼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싶으면 쫌스럽게 종이에 먹질 하지 말고 이민족 대가리 깨고 그 땅에 비석을 세우면 될 것이지 마인드

[1반인1]

그건아님 고려이전 자료는 신검이 패망하면서 신라서 가져온 각국의 역사서가 불타사라진 탓이고 삼국유사 삼국사기 이전의 자료도 분면 존재했으나 김부식 이후에 몰?루처리됨

[1반인1]

고려때 자료는 당시 자연재해였던 원나라가 그만..

[1반인1]

기록하고자하는 의지가 없다가 성립할 수 없는게 왕권좀 강화시킨다는 왕들이 한번쯤 다 손 대본거임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글고보니 한국은 일제시대 때 강탈당한 것도 많을 것 같고 나라에 풍파가 많다보니 이거저거 유실된 것도 많았을 듯..

[1반인1]

깨나 힘좀 써보겠다는 양간들 권력잡으면 1순위가 역사서 편찬임

[1반인1]

그건또아님 일제가 건들기 전에 조져졌기때문에 오히려 한국전쟁때 우리나라 정부가 내몰라라하고 보호조치안하던 실록을 북한국이 가져가려다 실패하는 등 역사서는 우리나라 내부에서 조져진거임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글쿠나 ㅠㅠ

[1반인1]

견훤아들이 풀발기만 안했어도... 신검아...

[장공]

기록 부실은 맞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기도 하고
그럼
일단 고구려는 국가차원에서 기록을 중시했다고 생각은 됨
하지만 이런 자료들은 나라가 망하거나 왕성이 함락되면 소실될 확률이 높음

그래서 사대부 같은 지식인들의 개인적 기록 중요한데
당시 고구려는 개인적 차원 기록저술 문화가 활발하진 않았던 거 같음
하다못해 묘지명 같은 거라도 나오면 좋을텐데 연씨 가문이나 고구려 유민 관련 빼면
거의 보이지도 않으니;;;

[1반인1]

거긴 우리영역이 아닌지라...

[무지개목장갑]

신라의 역사에는 감동이 없다 그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돌아가 통수와 통수 통수의 연속 일뿐 ....

[1반인1]

그치만 한민족이 아닌걸?

[1반인1]

그땐 삼국관계는 위촉한이랑 비슷했는걸..

[나코쨩]

대한민국 이세계 였을듯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ㅋㅋ 왠지 양판소 소설 넘칠 때 누군가 우연히 과거로 타임슬립하여서 을지문덕이 되어 공을 세운 뒤 나중에 다시 현대로 돌아가는 내용의 소설도 있었을 것 같다 ㅎㅎ 요즘에 써진거면 여자주인공일 수도 있고..

[💧비오는날나가기싫다🥺]

ㅇㅇ

[TamamoCross]

사실 고대사 인물들 기록이 부실한건 다 비슷해서 을지문덕만 특별하게 미스테리 하진 않음 삼국사기 고구려파트 후반부 내내 등장하는 연개소문도 성이 천씨가 맞는지 연씨가 맞는지 구분하는데도 1000년 걸림

[GN-0000+GNR-010]

삼국사기 고구려 파트가 장수왕 이후로는 거의 국내 기록이 괴멸되어서 중국사서 인용이 대다수인지라...

을지문덕도 딱히 신비롭게 나타나서 사라진 인물이라긴 보단 걍 기록 유실의 가능성이 더 큰듯.

[플라보노이드]

문제는 수양제가 직접 언급했을 정도의 초네임드임에도 불구하고 기이할 정도로 한중일 모두 아무 기록이 없다는 거지.

[언더스톤]

수나라 기록 생각하면 존재했던건 맞는데 기록이 없어도 너무 없음...

[호바크]

큰 활약을 했지만 출신과 말년이 기록되지 않은 인물은 고대사에 수두룩하게 많아서 걍 고대사 특유의 기록 부실임

[호바크]

아니 부실이라고 하면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유실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당대에 아무리 기록을 잘 해둬도 시간이 지나다가 운없으면 사라지는게 당연하다보니 주변국에 알려지기 쉬운 대외활동(주로 정벌이나 수성) 빼고 다른 기록들이 싹 사라진 인물은 상당히 많음

[인민배우 심영]

뭐, 을지 할때의 지(支)가 일종의 존칭이어서 고구려 초기 인물인 을파소와 연관짓기도 하더라.

고구려 말의 혼란기때 기록말살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측하기도 하고.

[장공]

수양제까지 알고 있을 정도면 그 명성이 중국에 까지 알려질 정도였다는 건데
그 외에는 남은 기록이 없으니 아쉬운 부분이지
신집 편찬 건을 보면 고구려 관찬사서 편찬에 소홀한 건 아닌데
아무래도 그런 국가자료들은 전란 중 소실 될 확률이 높지
그래서 관찬사료 외에 귀족들이 개인적으로 저술한 기록들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런 부분에선 미흡했던 거 같음

[장공]

그리고 고구려 무장 관련해서 더 미스테리한 건
그나마 삼국사기 기록이라도 있는 을지문덕 보단
광개토대왕과 함께 정복전쟁을 수행했던 무장들이라고 생각됨
그 많은 정복전쟁에서 대왕 혼자 지휘했을리 없고
휘하의 유능한 무장들이 많았을텐데 알려진 사람은 거의 없지
모두라하고 유주자신 진 두사람외에는 기록이 남은 장수들이 없지
릉비가 있지만 어떻게 된 것이 단 한명도 안나오더라

[호바크]

가끔 예외도 있긴한데 사후에 세워진 비석문은 대체로 그 주인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거라 주변인물은 잘 기록 안하더라

어디어디 왕이 여기에 왔다 같은 목적으로 세워진건 같이 신하 누구랑 누가 왔었다 정도는 기록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호바크]

뭣보다 광개토대왕릉비를 보면 광개토왕은 모든 전투를 친정한걸로 보이는데, 고대사의 전투기록들은 총대장 이외에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록될 가능성이 적음

[장공]

그렇긴 한데 그래도 릉비가 단순히 태왕 기공비라기 보단
그간 고구려 역사를 정리하고 정통성을 정립하려는 목적도 있는 만큼
태왕의 업적에 참가한 인물들에 대해서도 단편적으로 언급할 듯도 싶은데
너무 없더라고
어쩔 땐 장수왕의 정치적 의도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음
아무튼 아쉬운 부분이지, 광무제 운대 28장이나 당태종 능연각 공신만큼
태왕도 그런 유능한 신하집단 기록이 남아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silfer]

https://www.youtube.com/watch?v=RHFMcMZemK8

[silfer]

타 사이트에서는 재생이 안되는데
을지문덕이랑 양만춘에 관한 재밌는 견해를 들을수 있음

[루리웹-4975880937]

을소->을파소->을지문덕으로 이어지는 고구려 친왕권파 출신의 장군. 을지의 지는 존칭. 강경파 였던 연개소문의 쿠데타 성공 후 기록 말소

[좋은닉네임추천받음]

연개소문이 을지문덕을 극도로 존경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데 연개소문이 기록말살하지는 않았을 것 같음

[이거보는사람다행복해라]

만화들 안봄?
이런 경우는 이세계인인게 상식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