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미혼이 중년넘어가서 외로움이 문제라고?

[불량감자칩]

30넘도록 결혼은 꿈도 못꾸는 내 능력을 탓하고

업이다 생각하며 받아들여야지 뭐...

다른 유게이들은 힘내고

[<NULL>]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파트너가 생긴다고해서 외로움이 사라지는게 아님.

외로운 사람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외롭고, 외로움을 이겨낸 사람은 사람이 없어도 외롭지 않은거지.

[불량감자칩]

근데 난 살면서 외로움이란걸 느껴본적이 없는데
이건 뭐시다냐

[<NULL>]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안다."자너.
그리고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도 있고.

즉, 외로움, 사람이 필요하다는 감정을 느끼려면 먼저 사람이 있던 경험, 사람이 사람으로써 기능했던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없거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약하다면 외로움을 못 느낄 수 있지.

아니면 외로움이란 감정을 느끼는 것도 뇌의 기능, 지능이라.
지능이 모자라면 그럴 수 있고.

[불량감자칩]

그냥 지능이 모자란듯